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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겨울이 되면 감기와 기침, 그리고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은 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1무꿀즙(무와 꿀은 기침가래를 없애는 최고의 조합이랍니다.) 2.생강(매운맛이 강한 살균효과가 있답니다. 3.도라지 4.파뿌리(대파뿌리의 ‘알리신’이 혈액순환을 도와준답니다.)
어떤 사람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까봐 말을 돌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상대에게 상처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국민배우’라고 불리는 ‘모건 프리먼’이 한 기자와 인터뷰를 했을 때의 일입니다. 기자가 “제가 당신을 ‘검둥이’이라고 부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나요?”하고 묻자, ‘프리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자가 다시 “인종차별적인 발언인데,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가요?”하고 되묻자, 프리먼은 “그건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검둥이’라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한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라고 답했습니다.
상대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혼동하지만 않아도 상처받는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감정을 살피는데 허비하지 않는다면, 타당한 비판은 수용하되, 부당하고 일방적인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는 주고받는 것입니다. 자신은 상대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는데, 돌아오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친구, 연인, 가족, 지인 등 모든 관계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으로는 관계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진짜 친구는,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친구가 아니라, 내가 정말로 잘 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더 이상 끌고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의 친절과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목회를 시작한 지 5년이 지나서, 저 나름 자신감을 갖고 개척교회를 시작했으나 죽을 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척을 시작하면서 물질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두 분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몇 명 모이느냐?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느냐?”와 같은 질문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정한 액수를, 날짜를 단 한 번도 어기지 않고 보내주셨습니다. 그야말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정성껏 보내주셨던 겁니다.(물맷돌)
[그때에는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변함없이 진실하고 의로운 관계로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슥8:8하, 현대어) 사람은 마음으로 믿을 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그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입으로 고백함으로써 확실하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롬10:10,현대어)]
이런 것을 위하여 자기 힘을 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샬롬! 11월의 네 번째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밤에 잠을 잘 자려면 이렇게 해야 한답니다. 1규칙적인 운동과 2.수면을 돕는 간식(바나나와 호두)과 우유 ․ 요구르트 등을 먹어야 하며 3.하루 8시간은 꼭 자야 한답니다. 4.낮잠은 짧게 자고 5.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답니다.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요즈음 특급호텔이나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도중에 화장실로 가서 여러 번 옷을 갈아입고 오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합니다.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자신이 음식 먹는 모습을 셀카로 찍어 인터넷에 여러 차례 나누어 올린다는 겁니다. 마치 자신이 고급식당에 자주 가는 것처럼 자기 생활수준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재판에서도 비슷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재정 상태와 가정이 파탄 직전인 사람인데도, 인터넷에는 유복하고 행복에 겨운 사람인 양 사진을 잔뜩 늘어놨습니다. 이런 예(例)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SNS가 얼마나 과장과 허위로 가득 차 있는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허황된 메시지를 올리고, 이를 들여다보고, 서로 과시하면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인 고로, 다른 사람들에게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과장을 넘어 거짓된 모습을 올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SNS사용이 본격화된 2010년대 중반 이후, 청소년의 정신병원 입원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은 뭘 뜻하는 것일까요? SNS에 거짓 메시지를 올려서 피해를 입히는 사람은 바로 이런 행위를 하는 그 사람 자신입니다. 옷을 갈아입고 식사장면을 찍은 사람은 아마도 자신이 ‘가짜’라는 씁쓸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가짜 모습에 ‘좋아요’를 눌러주면 기분이 좋아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분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사실은 ‘다른 사람은 근본적으로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누구나 자기 문제만으로도 힘들고, 그것에 골몰해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할 여유가 없습니다. 몇몇 가까운 사람 이외에는 누구도 나의 사정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 특히 SNS상에서 다른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0.1초도 안 걸리는 표피적인 것이어서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위하여 자기 힘을 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출처; 좋은생각, 윤재윤 변호사)
복음서를 읽다보면, 주께서 가장 싫어하실 뿐만 아니라 심하게 질책하신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僞善者)입니다. 그들은 마치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했습니다. 겉모양은 회칠해서 깨끗해 보이지만 속에는 썩어가는 시체가 있는 무덤처럼, 겉으로는 거룩한 사람처럼 보이나 실상 그 속은 거짓과 사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겁니다.(물맷돌)
[위선자는 입으론 달콤하게 말하면서도 속으론 증오심을 품는다. 다정스레 말한다고 해서 믿으면 안 된다. 그 마음속에는 사악한 것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잠26:24-25)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 위선자들에게 불행이 닥치리라. 너희는 회칠한 무덤과 같은 자들이다. 회칠한 무덤이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해골과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다.(마23:27)]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나갔다?
샬롬! 11월의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과음을 연속으로 하면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일 겁니다. 특히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연속해서 음주하면 ‘간이 해독할 시간을 주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간(肝)은 다른 장기에 비해서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황달 같은 증세만 있어도 이미 간에는 심각한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흔히들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이야기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더 불가능해지는 측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왜 1%의 확률마저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용(龍)이 되고자 노력한 사람만이 유능감이나 효용감과 같은 심리적인 자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이 인터넷에 난무하는데, 이런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만성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돈 많은 집에서 자란 친구들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생각도 옳지 않습니다. 우리 병원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집안’의 자녀들이 많이 오는데, 그들은 ‘부모만큼 잘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자책감과 두려움이 상당히 큽니다. 재벌2세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 ‘상속자들’의 부제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도 견디어내라’처럼, 그들은 집안의 무게를 견디어내고 있는 셈입니다. 그 일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의 아들, 아무개의 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라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어디를 가나 자기보다 부모의 존재가 앞서기 때문에, 부모의 이름에 누(累)를 끼치지 않으려면, 이를 악물고 성공해야만 합니다. 물론, 부모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들에게 성공의 반대말은 ‘실수’나 ‘경험’아니라 ‘실패’와 ‘패배’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면 쉽게 놓을 수도 있습니다. 포기가 쉽다는 말입니다. 부모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벌이고, 근사한 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도 실패합니다. 이들은 자기 힘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결혼을 준비한 사람들보다, 실패했을 때에 그 실의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체적으로 시작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맨몸’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불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부족이나 결핍이 그 자신에게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근육’을 길러주었으니 말입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성경에서 말하는 ‘부자’에 대하여 몰랐더라면, 저는 엄청 비관하거나 우울하게 살았을 겁니다. 물론 가난한 가정형편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도 했었지만, 그러나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보통사람보다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물맷돌)
[주께서 택하신 사람의 번영을 보게 해주시며, 주님 나라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주신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해주십시오.(시10:5,표준) 진정한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까? 만일 그대가 지금 행복과 만족을 느낀다면, 그대는 이미 부자입니다.(딤전6:6,현대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샬롬! 오늘 이 아침에도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아름답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15년 전, 모 은행에서 개설했던 통장에 ‘4만 8천원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토스’라는 앱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돈이 생겨서 그런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스를 설치하고, 전체메뉴에서 ‘숨은 내 계좌 찾기’를 실행하면 됩니다.
이제 우리가 거저 받은 사랑을 나눌 차례가 되었습니다. 20여 년간, 오직 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하여 달리다 보니, 어느새 이 정신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의 것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우리가 가진 이 정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직원을 뽑을 땐, 잠언 31장을 설명하고, ‘우리 회사가 일반회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우리는 연봉 1만 달러를 더 받기 위하여 직장을 옮기는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지원자가 8만 달러의 연봉을 원하면, 우리는 7만 2천 달러를 제시합니다. 이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이 갈리게 됩니다. 그런데, 대개는 그 조건에 동의합니다. 그들에게 ‘왜 연봉을 좀 더 많이 주는 곳으로 가지 않고 우리 회사를 선택하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런 정신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는데, 연봉이 조금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조건을 제시했을 때 입사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돈을 더 주고 데려와도 얼마 못 가서 회사를 떠날 것입니다. 잠언31장과, 조금 적은 연봉으로,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입사한 사람들을 3개월 더 지켜봅니다. 그러고 나서 성실히 일한다 싶으면, 다른 회사와 동등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연봉을 인상해줍니다. 물론, 이 사실을 그들에게 말하지 않습니다.(출처; P31, 팀하스 회장 하형록)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기본적으로 진선미(眞善美)를 추구하면서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적잖은 사람들이 욕심 때문에 선한 양심과 진선미 대신 돈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진리가 되시는 예수로 말미암아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이 아닌 진실을 따라가게 됩니다. 물론, 우리 양심은 다시금 세상욕심으로 더러워지고, 그 결과 ‘올바른 판단력’을 잃어버릴 염려가 많습니다.(물맷돌)
[이 모든 일이 있은 뒤에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나도 너희에게서 등을 돌리고 너희 죄를 일곱 배나 벌할 것이다.(레26:23-24,쉬운성경) 정신을 똑바로 차리십시오. 죄짓지 말고 바른 일만 하십시오.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는 말입니다만, 여러분 가운데는 아직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모르는,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고전15:34,현대어)]
후손들을 위하여 우리(나)는 뭘 할 수 있을까요?
샬롬! 오늘도 여전히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몸이 건강하고 젊은이처럼 활력을 가지려면 운동해야 하듯이, 뇌와 마음이 건강하고 활기차기 위해서는 뇌를 움직여야 한답니다. ‘노인이 다른 사람과 인사만 해도 치매발생 확률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단 1분간, ‘무엇인가를 기억해내려는 노력’도 뇌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뉴스는 암담한 현실을 계속해서 쏟아냈습니다. “미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인력이 진화에 나섰으나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아… 가속화된 온난화로, 호주에는 전례 없는 산불과 장마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서양에 벌써 허리케인이 30차례 발생해….” 이와 같은 세상에서 아이를 가져도 될까요? 하루는 시어머니와 산책하다가 여쭈어봤습니다. 각종 사회와 환경문제, 그리고 지구 곳곳의 자연재해 소식을 연일 접하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우리를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는 임신 3개월이었습니다.
“음 …….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지.” 전쟁과 동서독 분단과 통일 등을 겪으면서 워킹 맘으로 세 아이를 기른 시어머니는 우리의 고민을 이해한다면서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나의 어린시절과 비교하면, 너희도 못 누리는 거 많거든. 그런데, 너희는 몰랐잖아? 너희는 너희 나름대로 세상이 아름답고 즐겁지 않았니?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도 그럴 거야. 그 대신, 세상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꾸나.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자고!”
하긴, 나쁘고 어려운 일이 많은 세상이라지만, 눈물 나게 아름다운 것도 얼마나 많은가? 분명 웃으며 가볍게 한 말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배 속의 아이에 대하여 갖게 된 날카로운 죄책감이 조금은 부들부들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금, 세상에는 여전히 수많은 비극이 있는 만큼, 우리의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아이 얼굴을 보면서 시어머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부디 우리 아이에게도 나름대로 아름답고 즐거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오은경)
우리 세대는 한국동란 직후에 태어나 무밥, 감자밥, 시래기밥을 비롯해서 멀건 죽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자랐습니다. 거기에다가, 4․19와 5․16, 그리고 1․21사태와 10․26사태 등. 사태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세대 사람들에게는 지금이 ‘가장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형편이 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에게는 지나간 세월보다는 지금이 가장 낫지 않는가 싶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후손을 위하여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물맷돌)
[주께서 바르고 정직한 사람을 아끼시니, 여호와의 어지신 사랑 온 누리에 가득하도다.(시33:5)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3:16,현대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김혜령 상담심리사는 ‘애쓰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특징’ 몇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는 변함없는 사람, 둘째는 감정을 잘 다루는 사람, 셋째는 솔직한 사람입니다.
‘셰익스피어’가 말하기를 “프러포즈할 때 남자의 마음은 5월이지만, 결혼하고 난 뒤에는 12월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러포즈 받을 때는 5월의 날씨처럼 마음이 화창하고 맑은데, 결혼하고 나면 곧바로 겨울처럼 시리고 추워지게 마련입니다. ‘결혼생활’이라는 ‘풀타임 직업’을 갖게 되어 심신이 지치기 때문입니다. 혼자일 때는 주말마다 늦잠도 자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았는데, 결혼한 후에는 주말이 지옥으로 변합니다. 요리도 해야지, 청소도 해야지…. 일터만 바뀔 뿐, ‘일해야 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전처럼 결혼을 못해서 안달복달하는 여성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다’라는 인식의 확산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단, ‘서른 전에는 가야 한다.’는 식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결혼계획을 세우지는 말아야 합니다.
모교에서 강의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하나요?” 저는 평소처럼 대답했습니다. “남자도 중요하지만, 타이밍도 그만큼 중요합니다.”라고. 결혼에 대하여 생각하면 보통 ‘대상’에만 신경을 기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결혼은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하는 일인데, 왜 상대방에게만 신경을 써야 하나요? 결혼하기 전에, ‘나’라는 사람이 경제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여성은 이상형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꼽습니다.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사고(思考)의 방향은 물론, 능력과 지식수준이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알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남자 보는 안목’은 ‘많은 연애경험’을 통하여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생깁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우리 주변에 총각처녀들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는 짝이 없어서 아직 결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어쨌든,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말했듯이, 진정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물맷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구나! 짝이 없이는 바로 설 수도 없을 테니, 저 사람의 짝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저 사람이 바로 살아갈 수 있겠지!’하고 말씀하셨다.(창2:18,현대어) 두 사람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는 것이다.(마19:6, 현대어)]
제가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해도
샬롬! 새아침입니다. 편안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바른자세’입니다. 1.곧게 펴고 서기 ; 앉거나 누워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랍니다. 2.책상에서는 의자에 똑바로 앉아야 합니다. 3.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4.운전할 땐 의자를 핸들 가까이 당겨 앉아야 합니다. 5.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바른자세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해 초겨울, 저는 도서관에서 신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도 독신으로 살면서 가난한 광부들을 돌본다.’는 간호사의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비바람이 사납게 치던 밤, ‘갱이 무너지고 광부들이 그 안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은 간호사는 사고현장으로 급히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전봇대에 부딪쳐 땅에 나뒹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간호사는 척추를 다쳐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휠체어를 타고 그곳에 다시 나타난 그 간호사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광부들을 치료해주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겁니까?” 그녀는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지켜보면서 미소 지어주시면, 저는 평생이라도 이렇게 살 수 있어요.” 아,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없어도, 제가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해도, 저에게 조용히 미소지어주시는 ‘그 한 분’이 계시다는 것을! 삶의 의미는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위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계시(啓示)’된다는 것과, 그동안 수없이 물었던 응답 없는 ‘왜’에 대한 대답은 오직 그분만이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그분은 제가 ‘인생의 외로움’과 그 ‘외로움을 지닌 자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고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시지만, 자신의 무한함을 시간과 공간의 제한 속에 스스로 가둬두셨던 것입니다. 몇 십 년 후에는 흙으로 돌아갈 나약한 육신에 그분의 무한함과 전능함을 담아서, 나와 같이 외로워하고 나와 같이 괴로워하며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에게, 작은 아기로 오신 것입니다. ‘그 겸손함을 배우라’고, 주님은 저에게 수많은 질문과 아픔을 허락하신 겁니다.(출처; 기쁨공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인강)
우리가 성구를 달달 외우지는 못해도 다음의 3단어는 꼭 외우면서 자주 묵상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코람데오(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멘트 모리(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입니다. 이 세 단어를 자주 묵상하다 보면, 우리는 좀 더 경건하게 신앙인답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는 나를 보살피시며, 나의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키시리라.(시94:22,현대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네 하나님이니 겁을 내지 말라! 내가 너를 도와 강하게 하고, 내가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승리하도록 하겠다.(사41:10)]
“엄마, 괜찮아요! 아무 걱정 하지 마세요. 제가 지켜줄게요!”
샬롬! 지난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50세 이후 간식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첫째로는 ‘자양강장제’입니다. 이유는 너무나 많은 과당과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랍니다. 두 번째는 ‘떡볶이’입니다. 특히 혈당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떡볶이는 금물이랍니다. 그리고 ‘에너지바’와 ‘뻥튀기’도 안 좋답니다.
우리 엄마는 어린시절 엄마 없이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엄마는 홀로 오빠와 저를 키우면서도 우리에게 많은 애정을 쏟았습니다.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밤늦게 일하고 와도 피곤한 기색 없이 우리를 안아주셨습니다.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했던 제 마음이 변한 것은 결혼과 이혼을 겪은 후였습니다. 자신을 챙기지 않고 자식을 위하여 희생만 하는 엄마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라’는 엄마의 말씀이 있었지만, 더 이상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오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치과에 갔는데, 치료비가 3천만 원 넘게 나왔다는 겁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엄마와 함께 치과에 가는 동안, 저는 내내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도대체 치아를 어떻게 관리한 거예요?” 엄마의 어깨가 한껏 움츠러들었습니다. 다시 상담을 받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연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엄마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혹시, 좀 깎아줄 수 없나요? 우리 자식들이 힘들게 일하는데, 제가 이렇게 짐이 되다니…. 최대한 싸게 안 될까요?”
그 순간, 엄마의 얼굴이 너무나 연약해보였습니다. 엄마는 힘겹게 살아온 날들을 이야기하더니,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며 사정했습니다. 엄마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그저 자신보다 우리를 먼저 돌본 것뿐인데, 불현 듯 제가 27살 때 엄마에게 쓴 편지가 생각났습니다.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다음 생에는 제가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요. 이번 생에 받은 사랑은 한평생 갚아도 부족할 것 같으니, 우리 모녀지간 바꿔서 다시 만나요!”
‘다음 생(生)이라니…. 이 얼마나 비겁한 말인가요? 엄마는 지금 제 앞에 있건만’ 저는 엄마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엄마, 괜찮아요! 아무 걱정 하지 마세요. 제가 지켜줄게요!”(출처; 좋은생각, 손보람)
‘모녀지간(母女之間)’이 서로 가깝게 지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딸은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뒤를 따라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응원해야 할 겁니다. 글쓴이도 젊었을 땐 엄마의 형편과 마음을 잘 이해했기에 다음 생(生)은 ‘바꿔서 태어나자’고 했겠지요. 그러나 그녀에게 닥친 현실은 그런 소망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바꿔 태어날 것 없이 ‘지금 이 세상에서 엄마를 잘 모시는 것’이 옳은 길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물맷돌)
[사람들이 너 예루살렘에 대하여 ‘그 어미에 그 딸’이란 속담을 인용하여 말할 것이다.(겔16:44,현대인) 우리는 어린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여러분을 대했습니다.(살전2:7,쉬운성경)]
제대로 분별하라
찰스 스펄전에게 한 남자가 찾아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의 교회를 다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묵상 기도를 드리는데 최근 며칠 동안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가면 10파운드를 주실 것이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돈을 받고 나면 어디에 쓸 것인지 말씀해주신다고 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사실 남자는 목사님의 신앙심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이었습니다. 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도를 파악한 목사님은 지혜롭게 대답해 돌려보냈습니다.
“그 음성이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이라면 분명 저에게도 말씀하셨을 텐데 어쩐 일인지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여기 성도님의 주소를 써놓고 가면 제가 응답을 받자마자 꼭 10파운드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루는 설교를 마치자 한 성도가 찾아와 “정말 목사님 설교는 언제 들어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라는 칭찬을 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덤덤한 표정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무도 감사한 칭찬이지만 사실 제가 설교를 할 때마다 마귀가 제 마음에 그렇게 속삭인답니다. 오로지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성령님의 감동은 바르게 분별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겸손함을 기준으로 바르게 분별할 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잘못된 방법으로 주님을 이용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빙자해 우리의 이익을 추구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변화의 첫 걸음
성공한 야구선수로 방탕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드린 예배로 주님을 만난 청년이 있었습니다. 감격을 주체하지 못 한 이 청년은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을 찾아가 자신이 예배 중에 느꼈던 하나님의 손길을 설명하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전 이제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목사님은 이 청년에게 하루에 1시간만 변하면 된다면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하루에 15분은 성경을 묵상하고, 하루에 15분은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15분은 나에게 했듯이 당신이 만난 하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나머지 15분은 선행을 실천하면 평생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은 목사님의 말을 믿고 그날부터 이 수칙을 지키며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24살에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이 청년은 49년 동안 90만 명을 전도한 윌리엄 애슬리 선데이입니다.
커다란 변화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합니다.
하루 1시간이 힘들다면 30분, 그것도 힘들다면 단 10분이라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내가 되기 위한 결단을 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주소서.
하루의 시작과 마지막을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함께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모든 걸 주시는 분
어떤 남자가 나를 찾아와 이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내 재산의 절반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거의 빈털터리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면 설령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킨다 하더라도 기분은 썩 좋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를 놀린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그 약속을 한 사람이 만약에 백만장자라면 어떨까요? 아마 엄청난 돈을 받을 생각에 흥분해서 밤에 잠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받은 돈을 어떻게 쓸지 몇 날 며칠을 고민할 게 분명합니다.
이제 이 약속을 우리의 신앙에 적용해봅시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나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나는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백만장자의 약속보다 더 기쁘게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백만장자입니까? 아니면 영생을 주실 수 있는 만왕의 왕이십니까? 아니면 빈털터리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로 모든 걸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귀한 예수님을 주심으로 이미 증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확증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예수님까지 아끼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간절한 기도의 힘
영국의 한 도시에 교회와 술집이 붙어 있었습니다.
마을에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배시간에도 종종 떠드는 소리와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렸습니다.
목사님은 교회 옆의 술집이 문을 닫게 해달라고 매 예배 때마다 성도들과 합심해서 기도를 했는데 정말로 몇 달 뒤 술집은 손님이 점점 줄어 문을 닫았습니다.
평소 옆 교회에서 술집이 문을 닫게 해달라고 기도한 걸 알았던 술집 주인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술집 주인은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에 자신들이 망했다고 주장했고, 교인들은 우리가 기도는 했지만 설마 기도 때문에 정말로 망했겠냐고 변론했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판사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술집이 망한 이유를 떠나서 일단 술집 주인의 믿음이 교인 여러분보다 강하다는 것은 제가 알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십니까? 습관처럼 입에서만 나오는 기도가 아니라 정말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겨자씨만한 믿음을 마음에 허락해주소서.
반드시 응답하시는 주님을 믿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죽음 앞의 두려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패티슨 교수와 마린 호스피스의 윌리엄 교수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공동연구를 했습니다.
다음은 패티슨 교수와 윌리엄 교수가 발표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7가지’입니다.
1. 죽음이라는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한 두려움
2. 고독에 대한 두려움
3. 가족이나 친구 같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진다는 두려움
4. 신체의 일부를 잃게 된다는 두려움
5. 삶을 컨트롤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
6.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한 두려움
7. 진실을 모른다는 두려움
이 중 가장 특이한 것은 마지막 일곱 번째 두려움인데 많은 환자들은 비록 살날이 많이 남지 않았어도 의사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기를 원했습니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기에 위의 두려움은 모든 사람이 결국 직면하게 됩니다. 죽음의 코앞에서 진리를 몰라 헤매는 인생이 되지 말고 성경이 말씀하는 죽음과 확실한 구원의 방법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죽음의 권세에게 이기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소서.
죽음이 두려운 이들에게 주님을 믿는 것이 천국 생활의 시작임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
영국 노스햄스턴의 작은 마을에는 총명하기로 소문난 조지와 윌리엄이라는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직조공인 아버지는 두 아들을 자랑처럼 여겼고 꼭 성공을 해서 가문을 세워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큰 형 조지는 대학을 보내고, 윌리엄은 당시 유망한 직종이었던 구두수선 일을 하게 했습니다.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윌리엄은 아버지가 시킨 일을 하면서도 독학을 해 대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 선교사의 꿈을 품었습니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은 명문대를 나와 성공한 정치인이 된 형을 거론하며 기껏 대학을 나와서 한다는 게 그런 일이냐며 폄훼했지만 윌리엄은 ‘선교’라는 개념이 잡혀 있지도 않은 시대에 인도로 가서 평생을 그곳에 있었습니다.
조지와 윌리엄이 세상을 떠나고 영국의 인명백과사전은 두 사람의 업적을 실었는데 ‘현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린 윌리엄 캐리는 무려 2페이지 가까이 업적이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이었던 형은 그저 ‘윌리엄 캐리의 형. 정치인’이라는 짧은 소개가 전부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 역시 세상적으로는 실패한 초라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평가로 결정됩니다. 나의 욕심,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기준이 인생의 푯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새벽을 깨우는 이유
『한국의 목회자들이 목회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새벽기도라고 한다. 성도들이야 피곤해서 하루 빠지면 그만이고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지만 목회자에게는 어떤 변명과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 10년이고, 20년이고 목회를 하는 중에는 새벽을 결코 그냥 보낼 수가 없다.
새벽기도가 없는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나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새벽기도에 큰 부담을 느꼈다. ‘푹 자고 일어나 기도하면 되지 굳이 새벽에 일어나야 되나?’라는 생각도 가졌었지만 오랜 새벽기도로 하나님을 경험한 교회 권사님들의 조언에 따라 새벽기도에 최선을 다했다.
하수도가 꽁꽁 얼 정도로 추운 겨울뿐 아니라 열대야로 잠을 제대로 못 이룬 무더운 여름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를 한 나는 힘들고 어려운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말씀이 깨달아지는 큰 복을 받았다.
이제 은퇴를 하고 목회에서는 한 걸음 물러났지만 그럼에도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는 다양한 길들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던 그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지금도 새벽을 깨우고 있다.』 (김장환 목사 개인 노트에서 발췌 편집)
하나님과의 교제는 하루도 쉬어선 안 되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바쁘고 분주한 삶 가운데 온전하게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새벽을 깨우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과 기도의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자주자주 새벽에 교회당에 가서도 주님을 만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경에서 찾은 대화의 지혜
말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것을 대화라고 하는데,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정리한 ‘7가지 지혜로운 대화 방법’이 있습니다.
1. 상대방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는다(잠언 18:13).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은 대화의 기본입니다.
2.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한다(야고보서 1:19).
받아들일 수 있는 눈높이로 대화해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 사실을 부풀려 말하지 않는다(골로새서 3:9).
사랑엔 거짓이 없습니다. 진실에 사랑을 더 해 말하십시오.
4. 말다툼을 벌이지 않는다(로마서 13:13).
성숙한 성도는 싸우지 않고도 의견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5. 부드럽고 친절하게 응대한다(잠언 14:29, 15:1).
어떤 일이든 가시 돋힌 말이나 분을 품은 말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6. 상대를 책망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갈라디아서 6:1).
심령을 회복시키고 격려하는 말을 대화의 목적으로 삼으십시오.
7. 비난과 책망에 똑같이 대응하지 않는다(베드로전서 2:23, 3:9).
비난과 책망은 그대로 돌아오는 메아리일 뿐입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책보다 귀한 지혜가 모두 성경 안에 있습니다. 말씀이 가르치는 지혜로운 대화법을 배우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에 담겨있는 지혜로 말하고 또 듣게 하소서.
위에 나온 말씀 구절들을 찾아보고 마음에 새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철새
한강 주변에 살다 보니 새들을 자주 봅니다. 강 주위와 천변 논, 작은 개울에서 열심히 먹이를 찾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이동을 앞두고 충분한 영양을 축적하는 것이겠지요.
철새가 날아가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화살촉 모양으로 기류를 뚫고 날아갑니다. 앞장선 새가 힘차게 날갯짓을 할 때 좌우의 새들은 그 기류를 느끼며 함께 납니다. 앞장선 새가 힘들면 서로 교대를 해준다고 합니다. 날면서 서로 힘을 내라고 소리 내서 격려하기도 합니다.
새들을 보며 어떤 면에선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때를 압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이동 준비를 합니다. 지금 사는 곳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거주지를 박차고 과감히 떠납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늘 아버지가 기르심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교훈을 주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나이가 들면서 생기게 된 병 때문에 먹는 약이 있는데, 몇 달 전 새로 생긴 증상 때문에 약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먹은 후부터 속이 메스껍고 입맛도 없어지고 종일 기분도 그리 좋지 않은 상태로 보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 약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약 때문인 듯하니 약을 줄여주면 어떠냐고 했더니 의사 선생님은 단호하게 “입맛이 없어지면 음식을 조금 먹고 좋은 것이 아니냐”며 “지금 예전보다 상태가 매우 좋으니 약을 줄여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늘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면 속도 메슥거리고 몸도 안 좋아지니 먹어도 속이 메슥거리지 않은 음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약을 먹은 후로 제가 늘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저를 불편하게 했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익숙했던 세상의 여러 요소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우리를 메슥거리지 않게 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마음과 생각, 행위를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저울
“20○○년 ○월 ○일 오후 ○시○분 축하합니다. 공주님 순산하셨습니다.” 아이를 낳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말입니다.
엄마의 자궁을 벗어나 아이는 사랑으로 자라납니다.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키가 자라고 몸무게가 늘어납니다. 해마다 무게가 늘어나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삶의 무게’입니다. 과학과 의학이 발달해도 삶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저울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쳐 낙망한 채로 세상을 떠나는 이도 많습니다.
우리네 삶으로 찾아와 인생의 무게를 재는 분이 계십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병으로 고통 받던 여인의 절망을 아셨고 나인성 과부의 눈물의 무게를 아셨습니다. 거라사 광인이 흑암의 군대에 얼마나 억압당했는지 그 무게를 아시고 공감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을 대신 지고 믿는 자에게 참된 쉼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처음 태어난 그날처럼 평안으로 웃을 수 있습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석양이 좋아지는 이유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한 장면입니다. 드라마 속 다섯 명의 의사가 나란히 서서 석양을 바라보며 이런 대사를 합니다. “난 어릴 때는 해 뜨는 것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석양이 더 좋아지더라.”
저도 어릴 때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본 적이 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캄캄한 새벽 바다가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다가 해가 고개를 내밀었고, 어느 순간 둥근 해가 바다 위로 불쑥 솟아오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나이가 들수록 저녁노을이 물들어가는 것이 참 좋아졌습니다.
그 대사를 들으며 일출보다 일몰을 볼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했는데, 그 장면에서 친구 의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그런 줄 알아? 그건 퇴근할 때가 되어서 그런 거야.” 그렇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는 길에 아름답게 물든 하늘을 보면 위로가 되고 하루의 피로도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듯한 석양을 맞이하고, 우리 인생의 황혼에도 칭찬받고 쉼을 얻는 복을 누려야겠습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 3:13)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꽃길
무덤들이 있는 야산을 지나 초등학교에 가야 했던 소년은 늘 무서웠습니다. 어느 날부터 소년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길가에 피어 있는 꽃도 보이고 산들바람도 느끼고 길은 꽃길이 되었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축복하며 인사합니다. 꽃길은 꽃이 있는 길입니다. 울퉁불퉁한 길이어도, 진창길이나 오솔길이어도 꽃이 있으면 꽃길입니다. 가시밭길이라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길이라도, 심지어는 무덤이 있는 길이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주님의 길입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는 더욱 중요합니다. 주님과 여행하는 삶의 길이 꽃길입니다. 주님과 대화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주님을 전하는 삶이 꽃길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4)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묵상과 묵살
코로나 시대는 신앙에서도 큰 위기로 다가옵니다. 교회를 찾아 예배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교회와 믿음의 큰 숙제가 됐습니다. 처음 하는 숙제여서 도움 받을 만한 참고서가 따로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매일 아침 교우들에게 성서일과 본문을 문자로 보냅니다. 성서일과 본문 중 한 구절을 묵상한 뒤, 교우들과 문자로 소통하지요. 성서일과를 보내고 나면 교우들의 반응이 이어집니다. “아멘”이라고 짧게 답하는 이들도 있고, 같이 묵상하며 자신이 느낀 점이나 다짐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며칠 전이었습니다. 한 교우가 말씀을 묵상한 결과를 보내줬는데 뜻밖의 내용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묵살’이 ‘묵상’의 오기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묵살이라는 오기는 묵상의 의미를 또렷하게 해주었습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는 묵상과 묵살 사이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김밥천국
길을 가다가 바닥에 떨어진 김밥 한 개를 봤습니다. 지나쳐 가려다가 자세히 보니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김밥 한 개를 놓고 개미떼가 몰려와서 조금씩 뜯은 다음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개미집의 전체 구성원이 연합해서 바닥에 떨어진 김밥을 분해하고 옮겨 저장하는 일에 동원된 것 같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김밥천국’이라는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하잘것없는 김밥 한 개가 개미에겐 하늘에서 내린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것 하나를 잘 저장하면 한 겨우내 천국처럼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미들을 관찰하다가 문득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우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아파트 청약 열풍 속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고민하며 사는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실까요.
천하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진짜 천국을 보여주고 싶어하실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마 13:44)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네팔 선교사로 사역할 때 일입니다. 매일 아침 집에 우유를 배달해 주는 아이가 있었는데, 당시 네팔에선 가공우유보다는 소(혹은 물소)에서 직접 짠 우유를 많이 먹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짠 우유를 아침마다 가져다주던 그 아이가 어느 날 물었습니다. “아 유 크리스천?” 네팔어도 아니고 난데없이 영어로 기독교인이냐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저는 얼떨결에 “노”해 버렸습니다. 네팔은 선교 제한 국가라 다른 신분으로 활동했기에 저도 모르게 믿음을 부인 아닌 부인해 버린 것입니다. 그 일로 매우 부끄럽고 괴로운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얼마 후 그 아이가 우유를 배달해 주며 종이 한 장을 보여줬는데, 요사이 자신이 이것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영어로 된 전도지를 받았는지 그 전도지 내용을 읽으며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종이의 첫 문장이 “아 유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우리는 간혹 자신의 문제로 인해 의외의 반응을 하고 평가하고 판단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높고 맑은 하늘을 보며 예전에 보던 네팔의 하늘과 그 아이, 그리고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