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버거’의 상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버거를 만들겠다’는 김동혁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K버거’의 K는 Korea를 의미한다.
버거가 좋아 노점이나 스낵 카 등지에서 자신이 개발한 버거를 판매하다 뉴욕에 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버거 맛을 경험한 김동혁 대표는 2010년 ‘K버거’를 열었다. 주변의 한적한 분위기에 포인트를 주는 듯 코믹한 그림이 그려진 'K버거'의 외관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버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젊은 대표가 운영하는 'K버거‘를 소개한다.
* K버거 길찾기 - 티티걸 이소담 *
지하철 5호선 송정역 4번 출구로 나와 김포공항방면으로 약 100m 직진하면 송정역·공항입구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후 길 찾기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K버거’의 버거는 크게 ‘이코노미’와 ‘비즈니스’로 나뉜다. 가격의 차이에 따라 나뉘는 버거지만 각기 독특한 맛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주인장의 추천으로 ‘이코노미’를 대표는 ‘새우버거’와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클래식버거’를 맛보았다.
여섯 가지 과일과 간장으로 양념을 한 패티에 토마토, 상추, 양파, 생새우, 타바스코소스,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우버거’는 두툼한 생새우살의 식감이 인상적인 버거다.
불고기 맛의 패티와 싱싱한 채소 그리고 생새우의 조화가 여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과 차별화 된 맛을 선사한다.
소고기에 소금으로만 간을 해 구운 후 양파, 상추, 체다치즈로 맛을 낸 ‘클래식버거’는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다.
비용을 추가하면 각각의 버거를 세트로 즐길 수 있는데 세트에는 ‘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나온다. 감자를 한 번 삶아서 튀겨내는 ‘감자튀김’은 일반 감자튀김에 비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카페 같은 햄버거집’을 콘셉트로 꾸민 ‘K버거’의 내부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유리창 앞과 주방 앞에 바(BAR) 형식의 테이블을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벽면 여기저기에 로봇과 마을 그림을 그려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장에 달린 모던한 조명과 벽에 숫자를 붙여 만든 시계 역시 볼거리다.
* K버거 김동혁대표 인터뷰 - 티티걸 이소담 *
5,000원 이상의 햄버거를 구매하면 무한리필이 가능한 음료수는 ‘K버거’만의 특별 서비스다. ‘내가 먹을 버거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모든 메뉴를 손수 만드는 김동혁 대표는 손님들이 부담 없이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K버거’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좀 더 기반을 닦은 후 동네에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전문점을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의 햄버거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작지만 강한 ‘K버거’. 정통 한국식 버거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K버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