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뭔가냐에 대해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화폐는 5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거래를 화폐라는 매개체로 단순화시킨 것은 인류에게 자신만의 어떤 일을 몰두할 수 있게 된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테일즈에도 화폐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은 화폐로는 씨드(SEED)를 생각할 수 있겠죠. 이 씨드는 사냥을 통해 잡템을 모아 카울이나 성 혹은 플링에 내다 팔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테일즈 시스템 상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씨드의 한계가 5천만 씨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5천만 씨드 이상의 화폐 거래를 위해 화폐 대용품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바로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입니다. 제가 테일즈를 처음 시작한 2007년 가을때만 해도 장비의 용도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 와서는 장비 용도로 쓰시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 - 거래용도로 많이들 쓰고 계실겁니다.>
이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이하 '윙')은 아미티스 요새를 점령한 클럽의 클럽원에게 한정된 시간(!)동안 4400만 씨드에 판매되는, 나름대로 한정판 템입니다. 일단 원가가 4400만이니, 성을 점령해서 이 윙을 외부에 파는 사람 역시 4400만에 윙을 사서 4400만 이하에 윙을 파는 아름다운 짓(?)을 하진 않겠죠. 따라서, 윙은 최소한 4400만 이상에 플리마켓에서 성 클럽원에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매크로 등장 전의 플라티나 윙 가격 구조>
제가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이란 것을 실물의 화폐-_-를 이용해서 처음 살 때만 해도 원가인 4400만에서 4450만 정도면 거래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악독한 클럽이 성을 독점하고 윙을 틀어막을 때는 4500까지 가곤 했지만, 그 이상의 가격으로 분명히 거래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윙의 가격은 4450만 근처를 크게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이유를 한참동안 고민을 해 본 결과 아마 가장 큰 원인은 당시 씨드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양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 때문인 듯 합니다. (더 괜찮은 이유가 생각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이 윙을 실물의 화폐를 이용해 거래하는 것 역시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가능하기 때문에 텔즈를 시작하기 전에 대규모의 현질을 통해 테일즈에 진입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접으면서 쏠쏠하게 한 몫 챙겨 나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2007년에 윙을 살때만 해도 한장 당 6만원 정도였던 것 같으니, 그 때 떨고 나가신 분들은 지금에 비해서는 어쨌든 쩐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대박치신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이 쩐벌이를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을 벌기 위해 슬슬 중국 매크로가 테일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의 스틱형 매크로 및 기타 등등 매크로가 가세하게 되며 비극이 시작됩니다.
<얼씨구, 잘한다~>
이 매크로들은 씨드 자체를 유저들에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윙이 현금화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씨드를 윙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솔직히 매크로들 입장에서야 1~200만 더 주고 윙을 업어와도 그 시간동안 매크로를 더 돌리면 되니 그리 손해볼만한 장사는 아니지요.
글을 쓰기 전에 어제(2011년 6월 21일) 클라드 플리마켓을 잠깐 눈팅해 본 결과 구입하시는 분이 4700만에 구입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일개 유저로써 윙값이 이렇게 치솟은 거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한편,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 외에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화폐가 하나 있습니다.
<인벤으로 들어갈땐 1100만이지만 나갈땐 1000만이란다.>
<매위 내부의 은괴에 대한 자자한 원성...이라긴 글도 3개밖에 없고...>
바로 이 은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100만원에 사서 1000만원에 팔아야 되니, 이는 손해니 없느니만 못한 업데이트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그동안 최고가격에 대한 명시적인 가격 제한이 없었던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에 드디어 가격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이 은괴의 수수료는 100/1100, 그러니까 약 9.0909% 정도가 되겠군요. 따라서 윙을 팔려고 하는 클럽원이 저 이상 남겨먹으려 하면 사람들은 안 겹쳐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차라리 은괴를 사겠죠. 그래서 은괴에 의해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의 최고가격 제한이 생겨버립니다. 쓸모 없어 보이는 은괴도 이렇게 보면 쓸모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은괴의 거래 수수료로 인해 신기하게도 아미티스 플라티나 윙의 가격제한이 생긴 모습입니다.>
한편, 글을 작성하게 되는 과정에서 이 글을 통해 이론적으로 윙 값이 4840까지 오르는게 정당화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이 되었었고 이 글을 폐기 직전까지 가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 와중에 재밌는 이벤트가 하나가 매직위버에 떴더군요. (매직위버 이벤트에 참가하면 은괴를 주는 이벤트입니다. 해당 내용은 테일즈공지 게시판에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간 떠오르더군요. '아, 유저들 개개인이 은괴를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거래를 하면 어떨까?'
맨큐의 경제학 첫장에 경제학의 10대 원칙이라고 소개되는 것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거래는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풀리는 은괴가 유저들간에 거래가 된다는 가정 하에 한번 이야기를 전개해 보겠습니다.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사람은 룰을 돌려야 해서 씨드는 필요한데 은괴로 돈을 들고있는 사람(A), 한 사람은 5천만 씨드 이상의 고가의 템을 사기 위해 씨드를 고가의 화폐로 환전해야 하는 상황(B)입니다. A가 은괴를 상점에 팔 경우 얻을 수 있는 건 1000만 씨드, B가 상점에서 은괴를 살 경우 내는 씨드는 1100만 씨드입니다. 둘 다 개인적으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겠죠. A나 B나 사람이라면 수수료 떼이기 싫은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그런데, A와 B가 만나 우연히 1050만에 은괴를 거래하기로 합니다. A는 룰을 더 돌릴 수 있을 것이고 B는 싼 값에 은괴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서로 누이좋고 매부 좋은것이죠.
<은괴가 1050만에 거래된다는 가정하에 윙의 균형 거래가격 역시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은괴가 활성화될 경우 어제의 하이아칸의 윙값은 은괴의 값에 비해 비싸다는 결론이 납니다.
고로, 부풀어져 있는 윙값이 넥슨에 의해 떨어질수도 있다라는 말이죠!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 유저들의 입장에서~
① 당연히 은괴의 거래가 활성화되야겠죠. 은괴를 가지고 있으시다면 은행에 고스란히 반납하지 마시고 유저들에게 파시면 됩니다. 한편, 고가의 템을 사려는 분들은 플윙의 가격이 4620만보다 높다면 은괴를 파시는 분께 한번 구매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② 한편, 현재는 은괴의 절대량이 부족해서 윙값을 끌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넥슨이 은괴를 풀 때 최대한 많은 은괴가 유통될 수 있게 유저 여러분이 협조를 해 주셔야겠죠. 그러니까 산스루리아 이벤트에 많이 참여를 해 주세요~!
한편, 넥슨에도 두 가지 건의해 봅니다.
① 현재 은괴의 경우 중첩되지 않아 화폐로서의 구실이 윙에 비해 상당히 궁색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플윙과 동등하게 맞추기 위해 4개에서 5개정도의 중첩이 가능하도록 패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② 은괴가 절대량이 부족해서 유통이 안 되는 실정을 감안해서 실제 은괴가 많이 유통될 수 있도록 은괴의 총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산스루리아 이벤트는 테일즈 내에서의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킬 우려는 충분히 있긴 하나 이는 매크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니 괜찮다고 봅니다.
그저 일반 유저들이 게임하기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앞으로도 테일즈위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음, 윙을 원가에 배달받을 수 있는 축썹분들이나 성 클럽원 이라면 위 글은 별로 의미가 없는게 맞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의합니다. 화폐적 역할로는 말씀하신 문제들만 해결이 된다면 절대 은괴는 플윙에 비해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누구든 시드만 있으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은 어찌보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산스섭 같은 경우는 매크로들이 매크로 시드로 윙을 사서 윙 가격(현물)을 폭락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서
성을 먹은 클럽들은 웬만하면 윙을 배달하지 않는 편입니다. 은괴의 시장성이 증대된다고 치면, 어찌보면 매크로들의 시드 소지 한계치를 없애는 측면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얘기는 매크로들이 손쉽게 벌어들이는 엄청난 양의 시드가 시장으로 여과없이 흘러들어온다는 것인데,
이는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좋은글이네요~ 물론 은괴가 게임내에서 실거래화 된다고해도 문제점은많겠지만요 또한 중첩이된다고했을경우에도 대량교환시 몇개등을뺴는등등 문제점들이 많겠지만 분명히 은괴는 윙거래에서의 좋은탈출구중 하나가되긴하겠죠.
우와;;; 어떻게생각하면 별볼일없는것을 제대로 정리해놓으셧네
현 상황에선 별볼일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윙값의 상한선을 제시해 본게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글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마어마한 글이네요... 아 정말 매크로 때문에 요즘 텔즈 재미도 잃어버리고... 부디 넥슥측에서 매크로를 확실히 부셔버렸으면 합니다. 글 잘 읽었어용!
은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실 수수료 때문이 아니라 중첩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은괴를 은행에서 돈으로 바꾸는 데에 구매할 때보다 90만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건 사실 플윙이 해오던 수표적인 역할을 한다 치면 사실 중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플윙이면 인벤토리의 한 칸이면 될 것을, 은괴로는 4칸이나 차지하는 문제가 있지요.
게다가 거래할 때에도 최대 16개의 아이템밖에 거래할 수 없으니 은괴로는 아무리 올려도 플윙 네장 정도의 가치(산스섭 기준)의 리틀 플라티나 윙 까지밖에는 살 수 없지요
플윙에 비교할 때 은괴의 시세 조절적 차원에서의 맹점은 플윙은 인크 등등으로 소멸하지 않고, 또 시드만 있으면 공급이 무제한인 점이 있습니다.
플윙처럼 인크로 터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은괴는 시간이 갈수록 쌓이기만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은괴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나, 은괴 가치의 하한선은 1010만으로 정해져있어서 괜찮습니다만,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건, 매크로도 예외는 아니지요.
따라서 은괴가 윙 거래에서의 탈출구 역할을 하려면, 인벤토리 내에서 중첩이 됨과 더불어, 구하는 데 있어서 제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한요소가 있어야 한다는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미 인크로 충분히 시드 회수는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가치관의 차이겠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중복이 안된다는 거죠. 요새 템들 보면 윙으로 막 몇십장씩 하는 템들이 많은데 그런걸 은괴로 거래를 못하니 은괴 자체의 수요가 없는거죠. 수수료는 둘째친다고 해도 말이죠. 웃긴게 중복을 못하게 한 이유가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죠? 예전만 해도 플윙에는 코드 있어서 해킹 당하면 죄다 추적 가능했지만 요새는 그것도 안해주더군요. 어느정도 자본 있는 분들이라면 플윙을 대량 보유하고 있을텐데, 그거 싹 털어가나 은괴로 중복 가능한 상태에서 털리나 그게 그거라는거죠. 해킹 자체를 막는데 신경을 써줘야할텐데 그게 아니라 엉뚱한데서 그런 논리를 드니 문제인겁니다.
그런데 은괴도 슬롯 1개씩 차지 하지 않나요? 예전에 그랫던거 같던데 ㄷㄷ
네. 아직까지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중첩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매크로 문제는 ..
모든 유저분들이 현거래 안하시면 가장 방법은 빠름니다..
그럼 당연히 짱개들 팔수도 없으니 매크로 점점 사라지겠죠 근데 사실상 불가능 이라 ...
그럼 당연히 윙값도 4400~4500 단위로 에전같이 팔거 같구요
시드 제한은 저도 넥슨이 패치 해서 억단위도 풀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고가템 살려면 윙으로 사야 데는데 슬롯이 15개 이상은 안올라가니 그이상 가는 거는 넥슨 머 현거래 하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사실상 두번 거래 해서 믿고 파시는 분은 없다고 바야 데서요 전 딱 한번 2번 거래해서 알파윙 산적 있습니다 ..
고가템으로 교환 한다고 치면 가능 하지만 템받고 고가템파시는분은 거의 없으니
하칸 윙값은 최대 4900까지 뛰더군요..
은괴가 4900까지 안 뛰게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다 좋은데 은괴는 거래하기 힘들어요 천만원 정도의 가치밖에 형성되지 않는데 슬롯을 하두 많이 차지하니 ㅡㅡ 거래 최대 슬롯도 16개밖에 안되는데.
요즘은 16장 넘는 템이 즐비한데 반해 은괴는 효율이 너무 떨어짐.
그래서 중첩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ㅠㅠ
다른 분들 말씀대로 은괴가 정말 달리 퀘스트의 용도가 아닌 화폐의 용도로만 쓰이기위해 만들어진거라면 굳이 슬롯당 한개 제한이나 무게가 많이나갈 필요가 있어보이진 않네요 시드를 5천만시드를 들어도 무게엔 지장이 안가는 것처럼 은괴도 최대한 무게에 지장이 안가게 만드는게 좋았을텐데 넥슨에선 어떤 의도로 무게를 저정도로 달았을지 궁금해지네요 이거 왠지 화폐단위로인한 패치가 한번 일어날거 같기도....
많은 분들이 필요한 패치라고 생각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오랜만에 이글을 봤는데...
가나폴리는 확실히 넘사벽이네요
지금 윙값 4800을 넘어서 4900에 구입하는사람들이 있음 ㄱ-;;;;
음... 심각하네요....ㅎㄷㄷ
아노는윙값5000 쩝
저는 차라리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현제 인벤에 보관할 수 있는 시드 총량이 5천만이잖아요? 여기서 은괴랑 금괴를 화폐의 한 단위로 만드는 겁니다. 다른 게임의 화폐 구조처럼요. 굳이 아이템 구조로 만들 필요 있나요? 총량이 5천만이니까 은괴 하나가 1천만이라고 치고 금괴는 뭐 은괴 5개 합쳐서 금괴 하나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될 거 같은데요.
이렇게 말해봤자 영자가 보긴 하려나?ㅋ
현재 금괴/은괴 업데이트 예정으로 이 글은 이제 테일즈 역사속으로 남게 될 글이 되었군요.
레코섭은 이쪽 사정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윙값이 나날로 폭락중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몰라도...
현재 레코섭 윙의 시세는 원가도 채 안되는 4100~4300사이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혹 4000만에 거래되는 장면이...
한쪽에서 윙값이 너무 비싸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윙값이 원가에도 못미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슬픈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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