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Goat Simulation
네..염소가 되는 게임입니다...전 염소...하...
염소가 이렇게 난폭한 동물인지 몰랐어요. 처음 튜토리얼 때 이것저것 퀘스트 조금 깨는 것 빼면
컨텐츠가 거의 없습니다. GTA처럼 경찰이 붙는 것도 아니고 염소가 죽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코스튬 바꿔가면서 사람을 혓바닥으로 핥는게 전부입니다.
아 물론 마법도 쓰고 뿔로 쳐내고 ..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외계인 한테 잡힌 염소 언락을 못했는데 하고싶지 않습니다. 정말 재밌겠네요.
그래픽 : ★★★☆☆
난이도 : ☆☆☆☆☆
타격감 : ★★★★☆
정신병 : ★★★★★
12. Half Life 2
예전에 할인한다고 덥썩 사버린 반쪽인생2 입니다.
그래픽이 막 좋은 편도 아니었고, 저에게는 그저 스토리 보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갑자기 사서
하프라이프 1도 플레이 안했는데 2부터 플레이하게 되서 인터넷에 있는 1편 스토리를 먼저 보고 플레이했습니다.
만약 이거 사실 생각이 있으시면 1편부터 차근차근 플레이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빠루가 얼마나 위대한 발명품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게임.
괜히 서바이벌 3대장이 아니죠.
근데 음... 이거 하면 멀미가 그렇게 심해지더라구요.
제가 게임하면서 멀미 느낀게 콜옵 시리즈 밖에 없었는데
이건 좀 더 심했습니다. 으.. 울렁거려
그래픽 : ★★★★☆
난이도 : ★★★★☆
타격감 : ★★★☆☆
스토리 : ★★★★★
13. I'am Bread
이거 아까 염소 시뮬레이터 아닙니다. 빵 시뮬레이터 입니다.
미친.. 도망가세요 여러분.
무척 신선합니다. '세상에! 내가 빵이라고? 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난이도 별 7개 줘도 모자르고 게임 목적도 사실 모르겠고, 최고의 식빵이 되는거 같기는 한데
게임의 목적을 찾고자 동생이랑 친구 불러서
"야! 이거봐 이거 엄청 웃긴 게임이야!" 했다가 뒷통수 맞고 그날 점심 제가 샀습니다.
사실 제작사 분께는 죄송하지만 많은 bj 분들이 플레이하신거 보시고 웃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근데 병X같이 혼자 낄낄 대며 웃기에는 좋아요. (소곤소곤)
그래픽 : ★★★★☆
난이도 : ★★★★★★
자괴감 : ★★★★★
한심함 : ★★★★★
14. kerbal space program
나는 이과고,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고, 수십 수백분을 가만히 기다리면서 관찰하는게 좋고
영어를 굉장히 잘하고, 앞으로 미래의 우주인이 되겠다. 라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신 분들은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
처음엔 그냥 내맘대로 우주선 조립해서 우주여행 떠나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중력, 무게, 속도, 방향, 거리, 궤도, 연료, 기상
모든 것들을 다 합쳐서 쥐꼬리만한 우주선 하나 날리는 게임입니다.
문과인 저에게는 난이도가 다크소울보다 어렵습니다.
유툽에서 공략 동영상을 몇개를 봤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어렵습니다.
무언가 만들고 조립한 다음 작동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이 하면 참 재밌을 거 같습니다.
교육용으로도 추천하고 의외로 아무것도 몰라도 이것저것 만들다보면 시간도 잘갑니다.
그래픽 : ★★★☆☆
난이도 : ★★★★★★★
이과 : ★★★★★
문과 : ★☆☆☆☆
15. 전염병 주식회사
전 사실 이거 어떻게 깨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1탄만 간신히 클리어하고 2탄부터는 제발 죽어달라고 무릎을 꿇어도
생존자가 생깁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강해요 여러분
핸드폰으로도 나오고 플레시 게임으로도 있는 걸로 아는데
정품으로하면 그래픽이나 현실감이 더 크게 느껴져서 정말 질병통제본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것도 약간 도전정신이 강해야 되네요.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난 뒤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그래픽 : ★★★☆☆
난이도 : ★★★★☆
퍼즐 : ★★★★★
손씻기 : ★★★★☆
16. Risk of Rain
굉장히 단조로운 그래픽에 콩알만한 캐릭터들을 플레이합니다.
아이템 종류도 엄청 많아서 아직 못먹어본 아이템도 많고, 아티펙트나 캐릭터 언락도 조건이
까다로워서 아직 80%밖에 모으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 플레이나 기록수집 같은 작은 게임에 알찬 구성이 들어있어서,
의외로 한 번 손대면 몇번씩 찾게 되는 마약같은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이 난이도가 스테이지에 따라 다른게 아니라
시간에 따라 난이도가 증가합니다. 1탄이라도 오래 플레이하면 지옥을 볼 수 있고
마지막 보스여도 빠르게 플레이하면 잡몹같은 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몬스터랑 캐릭터랑 색이 비슷해서 나중 후반부가고, 난이도도 높아지면
어떤게 몬스터고 어떤게 나인지 헷갈립니다. 음... 그거 외에는 단점이 없네요.
아 스토리가 있긴 있는데 크게 부각되지 않는 점이랑.
아티펙트를 적용하거나 게임 중 화장실을 갔다 올 경우
난이도가 급 상승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 : ★☆☆☆☆
난이도 : ★★☆☆☆ ~ ★★★★★
복고풍 : ★★★★★
스토리 : ★★☆☆☆
17. 더 God 포탈, 포탈갓, 갓탈, 갓갓
세계명작 포탈입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제 시간도 포탈시켜버립니다.
스토리, 그래픽, 적절한 난이도, 엔딩, ost까지 개인적으로 어느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완소 게임입니다.
이거 만든 사람은 천재같아요.
그래픽 : ★★★★☆
난이도 : ★★☆☆☆ ~ ★★★★★
퍼즐 : ★★★★★★★★
감자에 대한 호감도 : ★★★★☆
18. Terraria
음.. 2D인 마인크래프트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집만들어서 NPC 초대하고 땅파서 광물 모으고 무기랑 방어구 착용하고
보스몹 때려잡으러 다니고.
제가 마크를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테라리아에서는 밤에는 좀비가 낮에는 슬라임이 돌아다닙니다.
맵도 꽤 크고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나 활동 범위가 어느 시점을 계기로
쭉쭉 늘어나기 때문에 중/후반에 플레이가 가속화 되는 구간이 재밌습니다.
사실 저는 계속 하루종일 땅만 파고 하는게 조금 지루하더라구요. 잠깐 땅 팠는데 2~3시간 지나있는게
조금 아깝기도 했어요.
그래픽 : ★★☆☆☆
난이도 : ★★★☆☆
타격감 : ★★☆☆☆
제작의 기쁨 : ★★★★★
19. This war of mine
으어어 제가 사랑하는 게임입니다.
배경은 전쟁이 난 어느 나라의 수도. 빈 집에서 무작위의 사람이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한정된 공간, 한정된 자원 등 모든 것들이 부족한데 약탈 및 거래를 통해 살아나갑니다.
요즘엔 패치되서 첫 캐릭터를 어느정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외의 캐릭터는 모조리 랜덤이고 각자의 능력도 제각각입니다.
심지어 태어나는 집의 종류와 계절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갈립니다.
이 게임이 더 확 다가온게 캐릭터들의 감정입니다.
저항하지 못하는 노부부의 집을 털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를 무시했을 때. 민간인을 죽이거나 도둑이 들었을 때
캐릭터들의 얼굴이 실제 사진이라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어마어마합니다.
꼭 제가 죄를 저지른 기분..(근데 착하게 플레이하면 엄청힘듬.)
그래픽 : ★★★★☆
난이도 : ★★★★☆ ~ ★★★★★
죄책감 : ★★★★★
스토리 : ★★★★☆
20. 툼 레이더
죄송해요. 저희 집 노트북에서 안돌아가요. 내돈....
나도 바뀐 캐릭터 보고싶은데..
21. Transistor
레드 헠헠 레드
게임 플레이 방식이 굉장히 독특한 게임입니다.
턴제인 것 같은데? 턴제가 아닌!
상대방 몹의 움직임도 예상해서 내 패턴을 정한다음 싸우게 됩니다.
물론 그냥 rpg 처럼 싸워도 되지만 죽어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킬도 매력적인데 한정된 자원안에서 스킬을 배치한다음 스킬끼리 조합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형식입니다.
스토리 또한 말할 수 없이 좋구요. 배경이나 음악. 가끔 나오는 일러스트들 모두
환상 속에 살고 있는 듯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들어서 가장 아름답게 플레이한 것 같네요
대체로 별점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픽 : ★★★★★
난이도 : ★★★☆☆ ~ ★★★★☆
타격감 : ★★★★☆
스토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