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경산 선의산 산행기·종점 : 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도성사 입구
02.경산 선의산 산행일자 : 2023년 12월09일(토)
03.경산 선의산 산행날씨 : 맑으나 연무
04.경산 선의산 산행거리 및 시간
05.경산 선의산 산행지도
오늘은 청도의 선의산이 아닌 경산의 선의산을 간다. 간밤 가랑비가 왔는지 지면은 촉촉하다. 도성사 입구 주차장 공터에 차를 세운다.
여기 들머리가 영순 태씨 제단도 보인다.
입구에서 조금만 오르면 체육공원이 나타나고 선의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선의산 정상까지 3k 조금 더 되군. 크게 시간이 걸리진 않겠다.
이제 우측 돌계단을 올라간다.
약간의 경사지를 오르면 우측 태씨묘가 보인다.
낙엽으로 가득한 등로는 아주 평안하다.
철탑도 보이군
능선에 올라 나무가지 사이로 저 건너 하산할 능선도 살핀다.
의례 그랬듯이 선의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바위는 보이지 않고 참나무가 주종이군. 등산하기는 전혀 힘들지 않다.
삼거리 벤치에서 좀 휴식하다가 조금 올라가면
갑자기 암봉이 보이지만 그렇게 흥분할만 하지는 않다
저게 정상인가보다
철계단 오르면 곧 정상이 기다린다.
선녀가 춤추는 형상이라는데, 아마 조망이 좋아서인가
옛날 두 번 왔던 곳인데 나무데크 전망대는 기억나지 않는다.
우측이 용각산이고 그 우측 멀리 청도 남산이 보인다.
남산을 당겨보니 이렇게 보이지만 조망이 좋지 않다. 미세먼지인지 연무인지...
비룡산인지...
좌측 멀리 천주산, 대왕산이 보이고
학일산도 혼로 우뚝하군
북쪽 하늘은 이렇게 파랗게 보이는데...멀리 영남알프스를 혹시 볼 수 있으려나...1시간 기다려도 전혀 좋아질 기미가 없어 하산한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하기 전 시루바위 전망대로 간다. 직진이다
좌측 삼성산이 보이고
청도 두곡마을도 보인다. 대부분 선의산은 저기 두곡에서 시작한다.
다시 용각산을 바라보며
삼성산도 당겨본다.
다시 되돌아가면서 준희의 알림팻말도 보고 우측으로 하산하여
낙엽을 밟으며 하산을 서두른다
철탑2기가 연어어 나타나고
도성사 방향으로 ...
내려오니 경주 최씨 가족묘가 우측으로 보인다.
저기 전봇대가 있는 곳이 오늘 종점이다.
아주 편하게 하산하였다. 오후 1시 40분 정도이니 최근 산행 중 가장 편한 산이었다. 이제 어디로 갈꺼나? 청도는 서원이 많으니까 서원구경이나 하자
금호서원을 찾아가다가 입구에서 이운룡 장군 기적비를 한 컷하고
풍양지를 바라본다. 이운룡 장군의 고향이 청도이고 옥포해전에서 충무공과 함께 전공을 세웠다.
금호서원은 장군과 이백신 선생을 모시고 있다.
다시 인근 자계서원으로 간다. 탁영 김일손 선행을 모신 곳이다.
자계서원에서 본 청도 남산 자락이 보인다
들어갈 수 없어 안타까웠다.
JP가 기념식수한 흔적도 보인다
이제 청도 각북면에 있는 남강서원으로 간다.
중간에 보물인 봉기리 삼층석탑도 보고
남강서원도 마찬가지로 객의 진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제 마지막으로 용강서원으로 가서 박익선생을 뵈려한다.
밖에서만 볼 수 있을뿐...
박익선생 묘는 밀양시 청도면에 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