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1-30 (일사각오의 신앙이 필요한 시대)
성경본문 : 다니엘 3: 1-30
출처: 전천일 목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내게 큰 환란이 닥치거나 큰 불이익이 오거나 또는 나의 생명의 위험을 느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그 당시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내 생각대로 하지는 않았는지 이시간 우리 자신을 한번 바라보며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영생의 말씀을 대할 때 내 생명보다 더 귀하고 중요하게 여겨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다니엘의 친구들로서 독실한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때 다니엘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은총을 내리셔서 그 나라의 도를 다스리는 높은 지위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지금 신앙의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본 큰 신상을 금으로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우고 낙성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 나라의 방백들과 백성들을 다 모아놓고 나팔과 피리를 불면 그 신상앞에 절하며 경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그 신상앞에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넣어 불태워 죽이겠다고 엄명을 하였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 신상앞에 다른 사람들처럼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나팔소리가 날 때 그들은 그 신상앞에 절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것이었습니다.
왕이 이 사실을 알고 노함으로 그들을 불러 불호령을 내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좋으니 신상앞에 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을 당장에 칠배나 더 열을 가한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만일 그럴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가운데서 우리를 능히 건져 내겠고 왕의 손에서도 능히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겠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 (단3:16-18)
왕이 이들의 말을 듣고 크게 진노하여 풀무를 평소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고 한 뒤 이들을 풀무불에 던져넣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것입니까? 분명히 세명이 던져졌는데 지금 풀무불속에는 네명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몸이 하나도 상하지 않은채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놀라 급히 그 신하들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내게 하였습니다. 왕과 신하들과 모든 방백들이 그들을 보았는데 머리털하나 그슬리지 않고 모두 온전한 상태로 그 풀무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에 왕이 놀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섬기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이 참 하나님임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本論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신앙이 어떤 신앙이었는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철저히 경외하는 신앙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신앙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철저히 섬기며 경외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조석지변으로 잘 변합니다. 은혜가 임하며 그때는 목숨이라도 내놓을 듯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다가 은혜가 식어지면 만사가 다 귀찮은 듯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사라지고 자꾸만 세상으로 향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서 편안히 있을때에도 하나님을 철저히 경외하며 잘섬겼고, 자기나라가 망하여 이방땅에 포로로 끌려 오는 위기 속에서도 그들의 신앙은 전과 비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변함없는 신앙속에 살자 하나님은 이방나라에서 도를 다스리는 높은 지위에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편안히 하나님을 섬길 때 또다시 신앙의 위기가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위기속에서도 자신의 안일과 자신의 지위와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평안을 취하지 않고 단호히 하나님을 따라 모든 것을 버리고 담대히 나아가는 신앙의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주었다고 그것을 고수하려고 세상과 타협하고 자신의 평안과 안일만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좇아가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안일보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섬기는 일로 인해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변함없는 신앙을 지속시킬 수 있는 성도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을 위해 죽고자하는 신앙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신앙의 위기에 처하자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단호히 선택하였습니다. 그들은 구태여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고 명예와 권세와 안일함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다 쓰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죽고자 명예도, 권세도, 부유함도, 안일함도, 다 포기해 버렸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주를 위해 죽고자 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죽고자하는 자는 살겠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죽을 때를 바로 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주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일사각오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우리의 신앙이 변하지 않습니다. 마치 칠면조와 같이 수시로 자신의 신앙의 색깔이 바뀌어서는 바른 신앙이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바르고 곧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바탕을 둔 반석같은 신앙이 되어야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죽음으로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죽음으로 마귀의 위협을 물리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위해 죽음으로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같은 신앙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이 마지막때에 신앙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하나님을 위해 풀무불에 던져져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에 하나님은 그의 천사를 그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을 보호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죽고자하면 산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해 죽고자하는 자를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들을 축복하시고 살려 주시며 그들에게 더 큰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런 자들의 천국인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일로 인해 자신도 모르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버렸던 그들을 바벨론 도에서 더욱 높여주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계시며 우리의 신앙을 시험해 보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허용하셔서 우리의 신앙상태를 점검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바른 신앙가운데로 나아가도록 역사하시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 한가지 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죽여 드리라고 하셨을 때 그를 시험 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그 아들 독자를 죽여 하나님께 드릴려고 하는 열심있는 신앙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식을 죽인다는 것보다 자신을 죽인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자식의 생명은 곧 자신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을 살려 주시고 "이제야 네가 나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줄을 알았다" 고 하시며 칭찬하시고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큰 축복을 내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울수록 시험이 클수록 하나님을 더욱더 잘 섬겨야 하며 때로는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순교자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다 더 큰 축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영광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結論
지금 세상은 악한 마귀가 세상을 쥐고 우리를 시험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같은 일사각오의 신앙을 갖고 나아가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를 위해 죽고자 하면 살 것이지만, 살고자 한다면 죽게 될것입니다.
우리모두 주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