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8일(수) 경상고 신문반 학생을 대상으로 기자초청 특강이 열렸습니다. 이번 특강은 본교에서 실시하는 기존의
특강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특강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라면 이번 특강은 '창체 동아리' 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특강이었습니다. 경상고에서는 학교의 동아리에서 특강 및 각종 행사를 요청하면 최선을 다해서 그 요구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주로 국자신문, 영자신문은 국어, 영어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전문적인 기사쓰기 교육을 실시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니다. 오랜기간 기사를 써온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우리 동아리 학생들에게 현직 기자를 초청하여
기자의 삶을 들려주고 올바른 기사쓰는 방법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에서 이번 특강이 시작된 것입니다.
매일신문 허현정 기자님은 수요일 동아리 활동 시간에 1·2학년 신문반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패러다임의 변화와 보도자료
쓰기'를 주제로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특강의 취지를 미리 설명해드렸지만 학생 개개인의 글을 보며 수정, 첨삭까지 꼼꼼히
해주시는 기자님의 모습에서 작은 감동도 받았습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기자의 역할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질의 기사를 선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올해부터 경상고에서는 종이신문을 발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에서 주로 글쓰기 활동을
하며 그 기사들을 모아서 책자로 발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