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2. 08.(목) 19:00~21:00
▶ 참석 : 32명
▶ 싱얼롱 : 진행/남상우, 아코디언/박미경, 기타/남양우·박종성·박정남, 피아노/이정원
▶ 합창 : 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 사진 : 서귀순, 김은숙
▶ 광고 및 보고 : ★ 다음 집회에서는 이번주에 하지 못한 <앞치마 선정>이 있겠습니다.
★ 출석부에 출석 체크가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프라노 17명 출석에 3명만 체크되셨어요.ㅋ~~
에델 출석 체크는 출석부로 합니다. 본인 인증 꼭 해주세요~
<2.8.목. 출석자 32명 명단>
소프) 김인숙, 김은숙, 김한미, 문정애, 문춘자, 반혜숙, 손나미, 염혜원, 유인숙, 이승형, 이재숙, 이정원, 지성옥, 최인성, 김승희,
이순희, 박경숙(17명)
알토) 김보영, 박은성, 서귀순, 박미경, 장은희, 이현미(6명)
남자) 김장원, 남상우, 남양우, 백승철, 서한석, 김연태, 박정남, 박종성, 엄광현(9명) ... 제가 눈대중으로 체크한 겁니다.
★드디어 콩나물 교실 탈출입니다.
50여 명의 회원이 사용하기에는 1층 집회실은 이미 포화상태, 또한 정기연주회 준비를 위한 공간 사용과 관련하여 여러 고민이 많았는데, 지난주(2.6.화.)에 회장단에서 「2024년 대학청년Y 임원진 회의」에 참석해 4층 공간 사용 승낙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이번주부터 4층 집회실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둥근 디귿자, 반원 형으로 새로이 자리 배치를 했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노래만 하다 헤어지니 회원 간 친밀도를 쌓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서로 아이컨택하며 노래도 하고 서로 마주보면 웃지 않을 수 없는, 서로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러하기를 바라면서~~
좌석 배치며, 노래책, 악기, 보면대 등 많은 비품의 1~4층 이동으로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4층 집회실 사용과 관련하여 임원진 방에 올라온 회장님 말씀 전합니다.
★ 모쪼록, 쓰고 난 자리, 책 잡히지 않게 잘 사용하도록 하십시다. 입·출입도 조용히(4층은 6시부터 유념)
지난주 48명 출석에서 이번주 32명 출석으로 힘들여 배치한 자리에 찬바람이 슝슝~ 명절 연휴 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얼추 예상은 했었는데 그래도 30명 넘었으면 많이 온 거죠. ㅎㅎ~
1부 싱어롱은 진행/남상우, 아코디언/박미경, 피아노/이정원, 기타/남양우·박종성·박정남, 이렇게 많은 반주자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바이에른의 처녀>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나를 기다리는 사람> <아름다운 산장> <아름의 산정>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천사의 요델> <당신이 좋아> <테네시 요델 폴카> <산의 방랑자> <풀피리 소년>을 불렀고요.
<천사의 요델> 요델 들어가기 전 박자 맞추기가 힘든가요? 매번 안 맞죠?
2박자 쉬고 들어가려니 반주와 안 맞을 때가 허다합니다. 꼭 준비운동이 필요하더라는~
앞으로는 1박만 쉬고 들어갑니다. 우리도 잊지 말고, 음악부에서도 이 노래 들어가기 전에 짚어주시면 좋겠네요.
<테네시 요델 폴카> 엄광현/이승형 두 분의 듀엣입니다.
그런데 소프 자리에 이승형님이 여럿 계시네요. 오늘 못하신 분은 적극 어필하셔서 다음 기회를 잡으시길요~~^^
<아름다운 산장> 남상우 : “작사·작곡자 다 나와 있는 걸 보니 이 곡을 만든 지가 300년밖에 안 된 곡이네요.”ㅋ~
<산의 방랑자> 지난주에 배웠던 트리오...악보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런 것은 연계해서 계속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회용으로 하기에는 아깝잖아요~
오늘도 풍성한 반주와 함께 즐거운 싱어롱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부 합창은 김장원 지휘자님과 함께 <등산가의 요델>과 <꼴롱베의 목동>을 불렀습니다.
<등산가의 요델>
리요우(두)♩♬♩~~~ (두) 화음 맞춰가며.... (두~~~~) 하고 있는 동안에 화성을 뒤로 들으면 저절로 맞춰진다고 합니다.
헉! 이건 느낌 왔어요~^^
그리고 (우) 소리가 제대로 들리게~
요(아)디 (아) 디♩♪♬~~~ (아) 플랫되지 않게, 두성·흉성 다 가볍고 예쁘고 곱게 내기. 율리아나처럼~
방금 먹은 고기만두 냄새가 안 나게 호흡 빠지지 않고 갖고 있어야 한다. 다 열려있어야 한다. 흉성으로 내려올 때 두성이랑 같이 있어야 한다. 등등~
<꼴롱베의 목동>은 총 3페이지 중 앞의 1페이지 한 번 스윽~ 불러봤고요~
“단톡에 올라온 5도권 서클 보셨어요?”
음계 만들 때 CGDAEBF 블라블라@@@@~~ 거꾸로 돌아가면 플랫으로 붙어 나오고 블라블라@@@@~~
“그거 다 무슨 뜻인지 해석하셨어요?”
너무도 솔직한 “몰라요~”
기타를 예로 들면서, 어떤 줄의 반을 치면 짧아지니까 높아진다. 얼만큼? 한 옥타브 윗소리...블라블라@@@@~~
파동이 제로로 만나고 블라블라@@@~ 증폭이 없어 블라블라@@@@~~ 그래서 하모닉스가 낮아 블라블라@@@@~
3등분 해서 3분의 1을 치면 완전 5도 윗소리가 난다.
소리가 ‘도’였으면 3등분 해서 3분의 1을 잘라서 치면 5도 위인 ‘솔’이 난다. 그래서 5도권이다.
“아시겠죠?”
“네~, 그냥 '네' 해야 돼. 선생님 기운 나게~~” 누군가의 엄청난 배려입니다. ㅋㅋ~
# 하나는 G, 사장조, ‘솔’자리 으뜸음...이런 흐름은 알겠는데 앞의 설명들은 바로 이해하기가 너무 복잡해~~
호흡이 약하면 성대를 제대로 못 올린다. 그래서 머릿속에서는 ‘도’를 내도 나가는 소리는 ‘도’ 언저리다. 그래서 플랫~
끄덕끄덕~~ 와, 이건 완전 나한테 하는 소리~~
안 맞는 음정을 잘 맞추려면 악보를 보는 게 우선이고, 음정이 맞는 소리를 내야 한다.
무슨 말인지 아는데 잘 안 된다. 그 이유는 호흡으로 노래하지 않았기 때문.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른 소리가 나와야, 호흡이 강해야만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노래를 할 수 있다.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게 없으면 알아도 안 된다.
「기승전 호흡」이죠. 그만큼 중요하다는, 오늘도 열심히 받아 적었습니다. ㅎ~~
그런데 가장 귀에 쏙 들어오는 말씀은 “아는 데 5초, 되는 데 평생” ㅋㅋ~~
소귀에 경읽고,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는데...
지휘자님이 매주 같은 내용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최소 걔네들보다는 나아야 할 터인데...
숙제가 점점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숙제 전혀 안 하는 학생 같고~~
작년 1년은 고개를 끄덕이는 동시에 휘발되곤 했는데, 올해는 그나마 후기 작성과정에서 복습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순기능이 있을 줄이야 ㅎ~
다음주에도 파트 연습과 발성, 음정에 대한 내용은 계속된다고 하십니다.
어디 귀에 피가 나도록 들어보자~~~
소리가 나는 길도 찾아보자~~~~
첫댓글
너무나도 생생후기~
잊어버렸던 수업내용도꼼꼼히
충분한복습도할수있게끔 해주는 서기님의
후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싱어롱과 합창, 사진 등에 수고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즐거움과 정보 공유가 함께 하는 후기로~
흐미...
저는 참석못했지만 울 현미서기님은 아무리생각해도 머리가 엄청좋으신듯 하네요~
필기를 다해도 어려운 집회내용을 어찌이리도 하나빠트림없이 후기에 올려주실까요?
진짜 짱! 인정합니다~^^
늘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려요♡
머리 좋은 것과 상관 없이, 집회시간 내내 죽자살자 받아쓰기 합니다.ㅋ~
고맙습니다~연습할 때 저 똥배 조심해야겠어요ㅠㅠ
아, 본인 눈에만 보인다는 그 배요? 담에는 배를 캐릭터로 가려드릴까요?
후기가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장감 있게 쓴 후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다 보니 순간 그동안 결석한것 까먹었어요 ㅋㅋ 정신 차리고 이번주는 꼭 참석 할께요
언니 출석부가 하얗습니다. 담주부터는 예쁜 동그라미로 가득 채워주세요~^^
조근조근, 살랑살랑, 언어의 유희를 어쩜 이리도 맛깔나게 이어가실까요
카페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는 현미서기님의 센스와 긍정마인드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의 긍정 마인드는 글에서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말해 뭐해~ ..역시~ ^^
회장님이 너무 열심이시니 서기가 대충 할 수 없잖습니까?
@이현미 다~ 그대들 덕분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