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인 오늘은, 지난 1년 동안 희비를 함께 하며 살아온 한해를 과거로 돌려 보내고 풋풋한 새해 20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이른바 송구영신(送舊迎新)하는 날이다.
2024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한마디로 어두움의 세월이요, 시대였다. 세상이 그랬고, 세계가 그러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도 걷우어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 있었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을 그칠 생각은 하지 않고 불이 난 집에 석유를 들어 붓듯이 북한의 김정은이 파병한 북한 군사들로 하여금 세상을 더욱 어두운 우려에 잠기게 하였다.
지난 한해동안 세상이 어두움에 싸여있을 때, 대한민국도 그 어두움 가운데 있었다. 국민만을 위한다는 입에 침바른 명분 하에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거짓과 기만 술책이 정당화되는 것처럼 나라를 어두움의 혼돈 가운데로 몰아넣었다.대한민국은 2024년 마지막 날인 오늘도 어두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불행한 상황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나라는 지금 어두움의 권세가 온나라를 휘어잡고 있는 어두움의 때이다. 예수님을 은 삼십냥에 팔아 넘긴 가룟 유다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들에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움의 권세로다 하시더라"(누가복음22:53)
이 세상의 어두움의 정치적인 권력들과 세력들은 하나님을 대적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공평, 그리고 거룩하심, 나아가 사랑에 대적하여 그 체제인 자유로운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자유롭게 경쟁하여 발전하는 시장 경제 체제를 뒤집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처럼 독재에 의한 힘으로 독점 관리하려고 한다.소수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동성애를 옹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기 위하여 차별금지법을 만들고 여성의 권리를 지켜준다는 명분으로 낙태를 허용하려고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반역하는 행위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세력들에 대하여 싸우라고 말씀하신다. 무력에 의한 피흘리는 싸움이 아니라 성령에 힘입어 믿음의 싸움을 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믿음의 선한 싸움이다. 성경에 근거하여 할 말을 하고 기도에 힘써서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구하라는 것이다. 육적인 싸움을 넘어서서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라는 말씀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에베소서6:12)
이 세상에는 분명 어두움의 세력이 있다. NIV영어 성경에는 이 세력을 가리켜서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라고 한다. 평화, 평등, 민주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앞세워서 결국은 나라를 파탄에 빠뜨리는 세력들이다. 모두가 공평하게 복지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고를 허비하는, 이른바 '공통의 복지'가 그 일례이다.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거짓이라는 어두움의 근본 세력을 국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거짓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지역 감정, 이념 차이, 이해 관계등으로 그 거짓된 사람이나 체제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다. 이것이 어두운 세력의 으뜸이요, 나라를 망국에 이르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마귀는 거짓의 왕이다. 그 거짓으로 인류를 파탄에 이르게 만들었다. 인류의 원조인 아담과 그의 아내인 하와를 거짓말로 미혹케하여 하나님의 말씀, 명령을 거역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덴 동산에서 죽음을 모른채 영원히 평안하게 살 수 있는 하나님의 복을 잃어버리고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하게 된 것이다.
어두움의 근본적인 세력인 거짓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요, 또한 알면서도 받아들이는 것이 더큰 문제이다. 그냥 모르는 것처럼 지나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밝히려고 오신 빛이시다. 생명의 빛이시다.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도 참여하신 창조의 빛이시지만, 인류를 사망의 어두움에서 구원하시려고 영생하는 생명의 빛으로 오신 구원자, 곧 구세주이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죄씻음을 주시는 각 사람의 구주가 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런데도 세상 사람들은 모른채 하였다. 어두움이 좋다고 그대로 어두움에 숨고 머물러 있었다. 예수님을 오히려 배척하였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1:4,5)
생명을 주시려고 오신 그리스도 예수를 세상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두운 세력의 원조인 마귀의 자식이요 노예로 살기를 더 원하고 좋아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 즉 영생을 주시는 구원자, 다시 말하면 구주가 되심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천국의 백성이 된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맏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1:11,12)
하나님은 세상에 낮을 밝히시고 생명체를 살게 하시기 위하여 빛을 발하는 태양을 만드셨지만, 죄와 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의의 빛이 되시고,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하는 능력이신 빛이 되신다. 하나님께는 어두움이 전혀 없다. 영광의 광채일 뿐이다.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한일서1:5)
2024년의 어두움의 세력이, 대한민국의 정치권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지기 바랍니다. 그 어두움을 알면서도 동조하고 묵인하고 환호하며 따라가고 빠져있는 사람들이 새해 2025년 첫날 부터 빛으로 나아오기 바랍니다.영생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십시오. 그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빛이신 하나님의 빛된 자녀가 되십시오. 사탄의 세력인 어두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하나님께로 오십시오.
그렇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오면 이 나라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2025년 새해을 환하게 밝혀주실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 송구영신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