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처럼 왔다가 바람 처럼 사라지는 인셍
힘찬 인생의 절정기에 있을 때는 물과 불을 가리지 않을 때가 누구나 종종 있게 마련이다.
종종 결음을 하던 어린 나이엔 사물의 판단 능력이 없어 주는 대로 받아 먹았고,
보는 대로 욕심을 부려 손아귀에 움켜 쥐려고 안간힘을 쓰던 때도 있었던 것이
어느새 성장하여 청년기를 넘기고, 기고 만장한 장년기를 넘기면 노년기로 접어 드는 것이
인생 이려니 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바람 같은 인생의 끝자락에 접어든
오늘의 내가 도래되었으니 바람같은 인생이라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미국에 나의 친 누이 동생이 두 아들을 낳은 것이 엊그제 었던 것이 이제 제법 컸다고
초등학교에 진학하던 이번 학기엔 두 녀석인 하람이와 찬양이런 녀석이 나의 외 증손자가 된다.
미국에서 고국 빙문을 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먼 거리를 델타항공을 타고 방문 한것이
오늘로 두 번째가 된다. 이 두 번 째의 방문에는 그들의 엄마와 아빠가 대동하여 한국의 발전 상황을
배워 주려 한단다.
세상도 이젠 바람같이 변하여 어제의 그곳이 오늘의 그곳이 아니 되어 버렸다.
어제 보았던 곳이 이잰 엤날 풍경으로 남아 있게 되고 어제 서 있던 어린 나무가 이젠
고목으로 변하였으니 잠깐 사이더러도 짐행형인 온갖 세상의 사물 또한 어제의 것이
오늘의 것과 달리 보임은 속절 없는 세상의 변화라 말 할 수 있으리라.
어쪌 수 없이 오늘로 계속 진행되는 것 또한 번개같은 변화라 오늘이 있음으로
우리들은 만족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 행보는 어제 오늘의 것이 아니고 변화 무쌍한 세상이 말로 표현키 어려워 졌고,
실로 형언 조차 하기 어려워 졌다. .
2024년 5월이 바삐 지났건만 남긴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오늘 외가 쪽으로 증손자를 서울 중앙통에 있는 광하문 세종대왕이 우람하게 서있는 곳의
근처인 ‘'일품정’'에서 5월 29일 오후 5시에 만나자고 했다.
식시 후 세종대왕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 주어 한글의 제정 당시의 우리나라 엤 모습을
설명하여 주어 창의력을 높여 주고, 거북선을 만든 해군 역사상 으뜸을 주장케한 이 순신 장군의
엄적을 설명하여 , 12척 남은 겨북선으로 왜적을 물리친 업적을 설명하여 구국 정신을 일깨워 주고 싶다.
바람 같이 왔다가 바람 처럼 사라지는 80평생을 살아 온
내 나이에 증 손자, 손녀를 만나려니 가슴이 뛰고, 오늘의 네비게이션이
나를 잘 인도하여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