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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폰 과 지갑을 통채로 잃어 버린 날
이기자 추천 3 조회 207 24.01.11 21:2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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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1 21:36

    첫댓글 아, 가슴졸이며 글을 읽어 내려갔네요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나쁜게 나쁜게 아니네요
    그걸 통해서 또 깨달음을 느끼니 얻은게 더 많은거 같아요

  • 작성자 24.01.11 22:10

    가슴 졸이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니 용서해 주세요. ㅎ

  • 24.01.11 21:40

    드디어 이기자님의 글을 볼 수 있네요! 반갑습니다.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두 주 전 집을 떠나 수 백 마일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할 때 동네를 벗어나는 순간 이상한 느낌에 차를 돌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현관문을 열어놓은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잠그지 않을 경우 저절로 열리는 일도 있다는데 정말 아찔했습니다. 추천 꽝

  • 작성자 24.01.11 22:15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은 것을 목적지에 도착해서 깨달았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 ㅋ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깜빡 하는 것을 영어로 시니어 모우먼트 라고 하는 것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도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 활짝 열린 현관 문을 보고 도둑이 지레 겁먹고 안들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

  • 24.01.11 22:32

    @이기자 혹시 거주하시는 도시 이름을 여쭈어도 될까요?

  • 작성자 24.01.12 04:55

    @david 저는 시드니에 거주합니다.

  • 24.01.11 22:29

    깜짝 놀랐습니다. 지갑보다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인증도 그렇고 뱅킹, 주식투자, 결제----- 전화통화도 기억하고 있는 전화번호가 없어 아무에게도 연락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기계로 인해 완전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넘 다행입니다^^ 가슴을 쓸어 내리셨겠어요.

  • 작성자 24.01.12 05:00

    요즘은 지갑을 안들고 나왔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폰에 카드, 연락처, 지도 등등 모두 들어 있으니 별 문제 없지만 폰이 없으면 불안해서 멀리 가지를 못하겠더군요. 전에 누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되어 오장육부가 아닌 오장칠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웃었는데, 성인들도 이젠 같은 신세가 되었어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1.12 05:03

    전엔 폰이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연락 하는 용도로만 쓰였는데, 점점 진화하여 이젠 컴퓨터 기능까지 모두 들어가 있죠. 실제로 요즘 젊은 친구들은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꽤 보이더군요.

  • 24.01.11 23:48

    지감을 잃어버리고 찾은후 철학자가 되어 돌아오셨네요. 때로는 이런 해프닝에서 우린 무언가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멋진 철학자 이기자님..

  • 작성자 24.01.12 05:04

    넘어졌을 때 동전이라도 줍고 일어나야 무릎이 까진 것이 덜 아프죠. ㅎ

  • 24.01.12 10:06

    맘을 졸이며 글을 읽어 내려오다가 휴~~한숨을 돌렸네요
    그래서 제 남편에게도 포켓이 깊은 앞쪽 주머니에 지갑과 핸펀을
    넣고 다니라고 말하는데도 습관이 안돼선지 여전히 뒷주머니에 ㅜㅜ

  • 24.01.12 13:20

    고스란히 되찾았을때의 그 순간!
    세상을 다 얻은듯한 그 희열을 비슷한 경험자로서 절절히 공감합니다.ㅎ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는 평범한 하루 다시 감사하게 리마인드 하는 해피엔딩스토리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

  • 24.01.12 16:22

    정말 다행이어요. 저는 밴쿠버 공항에서 갈아타는 게이트 쪽으로 나가려는데 여권이 없더라구요. 발권하는 기계에 둔거죠. 다행히 그대로 있었고 눈에 띄어서 얼른 찾아 갔는데 잠시지만 어찌나 진땀이 나는지요. 매사 꼼꼼한데요. 실수를 하니까요. 조심하는데도 또 실수를 하면 내 자신을 믿을 수가 없구나 더 조심해야겠구나 싶어요.

  • 24.01.12 19:16

    저도 공항 검색대에서 핸백을 두고 게이트까지 갔다가 티켓과 여권을
    찾는 중에 핸백이 없어진 걸 알고 난생처음으로 공항내 차를 얻어타고
    검색대까지 가는동안 얼마나 가슴을 조렸던지.. 그때 검색대 끝 구석에
    밀려있는 내 핸백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TG이 절로 나오더군요.

  • 24.01.13 04:27

    @비나리 어마나~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니... 반갑게 공감하게 되네요.ㅎ
    검색대에서 미처 못챙기신거군요. 어휴... 거꾸로 올라가느라 진땀 빼셨구만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 24.01.13 14:37

    @솔향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큰 숄더백안에 핸백을 넣어서
    검색통에 넣었는데 검색관이 핸백을 뺀 걸 몰라서 그냥 큰 가방만 들고 갔다가
    변을 당한 거였죠. 티켓,여권,돈,카드가 다 든 핸백이라 없어지면 꼼짝도 못할
    판국이어서 완전 멘탈 나갈 뻔 했죠. 감사해요 공감해 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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