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七十六 卷 入法界品(17);摩耶夫人之 成佛門
대방광불화엄경 제 칠십육 권 입법계품(17);마야부인의 성불문
爾時,善財童子 一心欲詣摩耶夫人所,即時獲得觀佛境界智,作如是念:
이시,선재동자 일심욕예마야부인소,즉시획득관불경계지,작여시념:
그 때 선재동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마야부인 계신 데 나아가서,
부처님의 경계를 관찰하는 지혜를 얻으려 하면서 ,이렇게 생각하였다.
是善知識,遠離世間,住無所住,超過六處,離一切著,
시선지식,원리세간,주무소주,초과육처,리일체저,
이 선지식은 세간을 멀리 여의고, 머물 데 없는 데 머물며,
여섯 군데를 초월하여, 모든 애착을 떠났으며,
知無礙道,具淨法身,以如幻業而現化身,以如幻智而觀世間,
지무애도,구정법신,이여환업이현화신,이여환지이관세간,
걸림 없는 도를 알고, 깨끗한 법의 몸을 갖추어,
환영 같은 업으로 나툰 몸을 나타내며, 환영 같은 지혜로 세간을 관찰하며,
以如幻願而持佛身、隨意生身、無生滅身、無來去身、
이여환원이지불신、수의생신、무생멸신、무래거신、
환영 같은 소원으로 부처님 몸을 지니나니,
뜻대로 나는 몸·나고 없어짐이 없는 몸·오고 감이 없는 몸·
非虛實身、不變壞身、無起盡身、所有諸相皆一相身、
비허실신、불변괴신、무기진신、소유제상개일상신、
헛되고 진실함이 없는 몸·변하여 무너지지 않는 몸·
일어나고 다함이 없는 몸·모든 모습이 다한 모습인 몸·
離二邊身、無依處身、無窮盡身、離諸分別如影現身、
리이변신、무의처신、무궁진신、리제분별여영현신、
두 갓을 떠난 몸·의지할 데 없는 몸·
끝나지 않는 몸·분별을 떠나서 그림자처럼 나타나는 몸·
知如夢身、了如像身、如淨日身、普於十方而化現身、
지여몽신、료여상신、여정일신、보어십방이화현신、
꿈같은 줄 아는 몸·영상 같음을 아는 몸·
맑은 해와 같은 몸·시방에 널리 나타내는 몸·
住於三世無變異身、非身心身,猶如虛空,所行無礙,
주어삼세무변이신、비신심신,유여허공,소행무애,
삼세에 변함이 없는 몸·몸도 마음도 아닌 몸이니,
마치 허공과 같아서, 간 데마다 걸림이 없고
超諸世眼,唯是普賢淨目所見。
초제세안,유시보현정목소견。
세간의 눈을 뛰어났으며, 보현의 깨끗한 눈이라야 보리라.
如是之人,我今云何而得親近承事供養、
여시지인,아금운하이득친근승사공양、
이런 이를 내가 어떻게 친근하여 섬기고 공양하며,
與其同住、觀其狀貌、聽其音聲、思其語言、受其教誨.
여기동주、관기상모、청기음성、사기어언、수기교회.
그와 함께 있으면서, 그 형상을 보고,
그 음성을 듣고, 그 말을 생각하고, 그 가르침을 받으리요.
作是念已,有主城神,名曰:寶眼,眷屬圍遶,於虛空中而現其身,
작시념이,유주성신,명왈:보안,권속위요,어허공중이현기신,
이렇게 생각하였을 적에, 한 성 맡은 신이 있으니,
이름이 보배 눈이었는데, 권속에게 둘러싸여 허공에 몸을 나타내고,
種種妙物以為嚴飾,手持無量眾色寶華以散善財,作如是言:
종종묘물이위엄飾,수지무량중색보화이산선재,작여시언:
갖가지 묘한 물건으로 단장하였으며,
한량없는 여러 가지 빛깔 꽃을 들어 선재에게 흩고 말하였다.
善男子, 應守護心城,謂:不貪一切生死境界;
선남자, 응수호심성,위:불탐일체생사경계;
선남자여, 마땅히 마음성을 수호할지니,
모든 나고 죽는 경계를 탐하지 않음이니라.
應莊嚴心城謂:專意趣求如來十力;
응장엄심성,위:전의취구여래십력;
마음성을 장엄할지니, 여래의 십력을 오로지 구함이니라.
應淨治心城,謂:畢竟斷除慳嫉諂誑;
응정치심성,위:필경단제간질첨광;
마음성을 깨끗이 다스릴지니,
간탐하고 질투하고 아첨하고 속이는 일을 끝까지 끊음이니라.
應清涼心城,謂:思惟一切諸法實性;
응청량심성,위:사유일체제법실성;
마음성을 맑게 할지니, 모든 법의 참된 성품을 생각함이니라.
應增長心城,謂:成辦一切助道之法;
응증장심성,위:성판일체조도지법;
마음성을 증장케 할지니, 도를 돕는 모든 법을 마련함이니라.
應嚴飾心城,謂:造立諸禪解脫宮殿;
응엄식심성,위:조립제선해탈궁전;
마음성을 잘 단정할지니, 선정과 해탈의 궁전을 지음이니라.
應照耀心城,謂:普入一切諸佛道場聽受般若波羅蜜法;
응조요심성,위:보입일체제불도량청수반야바라밀법;
마음성을 밝게 비출지니,
모든 부처님의 도량에 두루 들어가서 반야바라밀법을 들음이니라.
應增益心城,謂:普攝一切佛方便道;
응증익심성,위:보섭일체불방편도;
마음성을 더 쌓을지니,
모든 부처님의 방편인 도를 널리 거두어 가짐이니라.
應堅固心城,謂:恆勤修習普賢行願;
응견고심성,위:긍근수습보현행원;
마음성을 견고하게 할지니,
보현의 행과 원을 부지런히 닦음이니라.
應防護心城,謂:常專禦扞惡友、魔軍;
응방호심성,위:상전어한악우、마군;
마음성을 방비하여 보호할지니,
나쁜 동무와 마군을 항상 방어함이니라.
應廓徹心城,謂:開引一切佛智光明;
응곽철심성,위:개인일체불지광명;
마음성을 훤칠하게 통달할지니,
모든 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열어 들임이니라.
應善補心城,謂:聽受一切佛所說法;
응선보심성,위:청수일체불소설법;
마음성을 잘 보충할지니,
모든 부처님의 말씀하신 법을 들음이니라.
應扶助心城,謂:深信一切佛功德海;
응부조심성,위:심신일체불공덕해;
마음성을 붙들어 도울지니,
모든 부처님의 공덕 바다를 깊이 믿음이니라.
應廣大心城,謂:大慈普及一切世間;
응광대심성,위:대자보급일체세간;
마음성을 넓고 크게 할지니,
크게 인자함이 모든 세간에 널리 미침이니라.
應善覆心城,謂:集眾善法以覆其上;
응선복심성,위:집중선법이복기상;
마음성을 잘 덮어 보호할지니,
여러 가지 착한 법을 모아 그 위에 덮음이니라.
應寬廣心城,謂:大悲哀愍一切眾生;
응관광심성,위:대비애민일체중생;
마음성을 넓힐지니,
크게 가엾이 여김으로 모든 중생을 불쌍히 여김이니라.
應開心城門,謂:悉捨所有隨應給施;
응개심성문,위:실사소유수응급시;
마음성의 문을 열어 놓을지니,
가진 것을 모두 버려서 알맞게 보시함이니라.
應密護心城,謂:防諸惡欲不令得入;
응밀호심성,위:방제악욕불령득입;
마 성을 세밀하게 보호할지니,
모든 나쁜 욕망을 막아서 들어오지 못하게 함이니라.
應嚴肅心城,謂:逐諸惡法不令其住;
응엄숙심성,위:축제악법불령기주;
마음성을 엄숙하게 할지니,
나쁜 법을 쫓아버리어 머무르지 못하게 함이니라.
應決定心城,謂:集一切智助道之法恆無退轉;
응결정심성,위:집일체지조도지법긍무퇴전;
마음성을 결정케 할지니,
도를 돕는 여러 가지 법을 모으고 항상 물러가지 아니함이니라.
應安立心城,謂:正念三世一切如來所有境界;
응안립심성,위:정념삼세일체여래소유경계;
마음성을 편안하게 세울지니,
삼세 여러 부처님의 가지신 경계를 바르게 생각함이니라.
應瑩徹心城,謂:明達一切佛正法輪修多羅 中所有法門 種種緣起;
응형철심성,위:명달일체불정법륜수다라 중소유법문 종종연기;
마음성을 사무치어 맑게 할지니,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륜인 수다라에 있는 법문과 갖가지 인연을 밝게 통달함이니라.
應部分心城,謂:普曉示一切眾生皆令得見薩婆若道;
응부분심성,위:보효시일체중생개령득견살바약도;
마음성을 여러 부분으로 분별할지니,
모든 중생에게 널리 알리어서 다 살바야의 길을 얻어 보게 함이니라.
應住持心城,謂:發一切三世如來諸大願海;
응주지심성,위:발일체삼세여래제대원해;
마음성에 머물러 유지할지니,
모든 삼세 여래의 큰 서원 바다를 냄이니라.
應富實心城,謂:集一切周遍法界大福德聚;
응부실심성,위:집일체주편법계대복덕취;
마음성을 풍부하게 할지니,
법계에 가득한 큰 복덕 더미를 모음이니라.
應令心城明瞭,謂:普知眾生根欲等法;
응령심성명료,위:보지중생근욕등법;
마음성을 밝게 할지니,
중생의 근성과 욕망 등 법을 널리 앎이니라.
應令心城自在,謂:普攝一切十方法界;
응령심성자재,위:보섭일체십방법계;
마음성을 자유자재하게 할지니,
모든 시방의 법계를 두루 거둠이니라.
應令心城清淨,謂:正念一切諸佛如來;
응령심성청정,위:정념일체제불여래;
마음성을 청정하게 할지니,
모든 부처님 여래를 바르게 생각함이니라.
應知心城自性,謂:知一切法皆無有性;
응지심성자성,위:지일체법개무유성;
마음성의 성품을 알지니,
모든 법이 다 제 성품이 없는 줄을 앎이니라.
應知心城如幻,謂:以一切智了諸法性。
응지심성여환,위:이일체지료제법성。
마음성이 환영 같음을 알지니,
온갖 지혜로 법의 성품을 앎이니라.
佛子, 菩薩摩訶薩若能如是淨修心城,則能積集一切善法。
불자, 보살마가살약능여시정수심성,칙능적집일절선법。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마음성을 깨끗이 닦으면,
모든 착한 법을 능히 모을 것이니라.
何以故, 蠲除一切諸障難故,
하이고, 견제일체제장난고,
왜냐 하면 여러 가지 장애되는 일을 깨끗이 없애는 까닭이니,
所謂:見佛障、聞法障、供養如來障、攝諸眾生障、淨佛國土障。
소위:견불장、문법장、공양여래장、섭제중생장、정불국토장。
이른바 부처님 보는 데 장애되고, 법을 듣는 데 장애되고, 여래께 공양하는 데 장애되고,
중생들을 거두어 주는 데 장애되고, 국토를 깨끗이 하는 데 장애되는 것이니라.
善男子, 菩薩摩訶薩以離如是諸障難故,
선남자, 보살마가살이리여시제장난고,
선남자여, 보살마하살이 이런 장애를 여읜 연고로,
若發希求善知識心,不用功力則便得見,乃至究竟必當成佛。
약발희구선지식심,불용공력칙편득견,내지구경필당성불。
만일 선지식을 구하려는 마음을 내면,
공력을 쓰지 않더라도 만나게 되며, 필경에는 부처를 이루게 되느니라.
爾時,有身眾神,名:蓮華法德及妙華光明,
이시,유신중신,명:연화법덕급묘화광명,
그 때에 몸 많은 신이 있으니,
이름이 연꽃 법의 공덕과 묘한 꽃 광명인데,
無量諸神前後圍遶,從道場出,住虛空中,於善財前,以妙音聲,
무량제신전후위요,종도량출,주허공중,어선재전,이묘음성,
한량없는 신들이 앞뒤로 둘러 모시고, 도량에서 나와,
공중에 머물러 있으면서, 선재동자 앞에서 묘한 음성으로,
種種稱歎摩耶夫人,從其耳璫放無量色相光明網,
종종칭탄마야부인,종기이당방무량색상광명망,
마야부인을 갖가지로 칭찬하였으며,
귀고리에서 한량없는 가지각색 광명 그물을 놓으니,
普照無邊諸佛世界,令善財見十方國土一切諸佛。
보조무변제불세계,령선재견십방국토일체제불。
그지없는 부처님의 세계에 널리 비추어,
선재동자로 하여금 시방의 국토와 모든 부처님을 보게 하였다.
其光明網,右遶世間,經一匝已,然後還來,入善財頂,乃至遍入身諸毛孔。
기광명망,우요세간,경일잡이,연후환래,입선재정,내지편입신제모공。
광명 그물이 한 겁이 지나도록, 세간을 오른쪽으로 돌고는, 돌아와서,
선재의 정수리에 들어갔으며, 내지 몸에 있는 모든 털구멍에 두루 들어갔다.
善財即得淨光明眼,永離一切愚癡闇故;
선재즉득정광명안,영리일체우치암고;
선재동자는 곧 깨끗하고 광명한 눈을 얻었으니,
모든 어리석은 어둠을 영원히 여읜 연고며,
得離翳眼,能了一切眾生性故;
득리예안,능료일체중생성고;
가리지 않는 눈을 얻었으니,
모든 중생의 성품을 능히 아는 연고며,
得離垢眼,能觀一切法性門故;
득리구안,능관일체법성문고;
때를 여읜 눈을 얻었으니,
모든 법의 성품 문을 관찰하는 연고며,
得淨慧眼,能觀一切佛國性故;
득정혜안,능관일체불국성고;
깨끗한 지혜의 눈을 얻었으니,
모든 부처님 국토의 성품을 관찰하는 연고며,
得毘盧遮那眼,見佛法身故;
득비로차나안,견불법신고;
비로자나 눈을 얻었으니,
부처님의 법 몸을 보는 연고며,
得普光明眼,見佛平等不思議身故;
득보광명안,견불평등불사의신고;
넓고 광명한 눈을 얻었으니,
부처님의 평등하고 부사의한 몸을 보는 연고며,
得無礙光眼,觀察一切剎海成壞故;
득무애광안,관찰일체찰해성괴고;
걸림 없고 빛난 눈을 얻었으니,
모든 세계해의 이룩하고 무너짐을 관찰하는 연고며,
得普照眼,見十方佛起大方便轉正法輪故;
득보조안,견십방불기대방편전정법륜고;
널리 비추는 눈을 얻었으니,
시방 부처님이 큰 방편을 일으키어 바른 법륜을 굴리는 연고며,
得普境界眼,見無量佛以自在力調伏眾生故;
득보경계안,견무량불이자재력조복중생고;
넓은 경계의 눈을 얻었으니,
한량없는 부처님이 자유자재한 힘으로 중생을 조복함을 보는 연고며,
得普見眼,睹一切剎諸佛出興故。
득보견안,도일절찰제불출흥고。
두루 보는 눈을 얻었으니,
모든 세계에 부처님들이 나타나심을 보는 연고였다.
時,有守護菩薩法堂羅剎鬼王,名曰:善眼,
時,유수호보살법당라찰귀왕,명왈:선안,
이 때에 보살의 법당을 수호하는 나찰귀왕이 있으니,
이름은 좋은 눈인데,
與其眷屬萬羅剎俱,於虛空中,以眾妙華,散善財上,作如是言:
여기권속만라찰구,어허공중,이중묘화,산선재상,작여시언:
1만 처자 권속들과 함께, 허공에서,
여러 가지 묘한 꽃을, 선재의 위에 흩고 이렇게 말하였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76 권 입법계품(17);마야부인의 성불문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406(제 76)/39/ 입법계품(入法界品)(17); 마야부인의 성불문(成佛門)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