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많은 이들에게 빵(아르토스, 하늘 양식)을 먹이신다. ‘거두어들인(씨를 심은 결과) 빵’이 막 8:7~8절에는 일곱 광주리, 마 14:19 절과 눅 9:16 절에는 열두 광주리를 거두어들인다. 여기 광주리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너희로 비유하고 있다.
하늘 양식(아르토스)을 먹은 자를 마가복음 8장에서는 일곱을, 누가복음에서는 열둘을 찾으셨다고 말씀하신다. 나머지는 풀밭(들풀) 위에서 썩은 양식을 먹었다고 하였다.
열둘을 제외한 오천 명의 믿음은 자기 믿음(겉 사람), 자기 요구를 위해서 믿는 종교생활을 하는 자라는 것이다. 이들은 오해하여 본 것은 자기 믿음으로 에고를 쌓을 뿐이다. 예수께서 이런 인생들에게서 떠나신다.
막 8:6에 ‘땅 위에 앉게 하시고’로 번역한 ‘에피 테스 게스’는 각자의 마음 땅(게) 위에 앉게 하는 것이다. ‘게’는 “혈과 육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47~50)” 하였다. 썩은 마음 밭을 이야기한다.
예수께서 각자 욕망의 마음 위에 말씀의 빵을 받아먹게 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 주시는 이 말씀의 빵(양식)을 먹고 변화된 사람이 열 둘 뿐임을 말씀하신다. 자업자득이다.
‘잔디 위에 앉히고(마 14:19)’로 번역한 ‘에피 투스 코르투스’는 ‘그 들풀 위에서’다. ‘코르투스’는 풀, 들풀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지 못한 마음(카르디아) 곧 감각적 욕망인 갈애(渴愛)로 채워진 마음으로서 ‘코르투스’다. 이들은 자신의 ‘코르투스’ 마음 위에서 육신의 양식으로 바꿔 먹었을 뿐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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