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에 텐트사서 정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6번째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다른 분들의 메뉴얼 같은 다이어리를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에 갔었던 물소리 캠핑장 후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세 식구가 가는 캠핑.. 그중 한 가족은 이번이 두번째 캠핑이었습니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예약도 한달 전부터 예약하고...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토요일 하루죙일 비가 온다고 하네요.... ㅠㅠ
취소할까말까 하다가...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철수하니.. 괘안을거 같다는.... 여론 확산...
암튼.. 퇴근후... 밥도 대충 김밥으로 때우고 출발~~
근데.. 김포에서 네비 찍으니... 역시... 2시간 50분... 멀긴멀다... 전에 갔었을때도..
멀긴 했어도... 1시간 30분 조금 넘었던듯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80도로에서 80으로 달리지는 않으니까요....ㅎㅎ
도착하니.. 9시가 넘었네요...
헉... 근데... 다음날 비온다는 소식이 있어서인지.. 사람이 없네요...
제가 먼저 도착한지라 자동차 전조등 켜고 사이트 구축합니다.
넘들은 발로 친다하지만... 저는 양손을 사용하는데도 힘드는데... 익숙해질 만 하니... 밤이되니..
시간이 배로 걸리네요...
근데... 이게 왠.. 날벼락.... 카니발이... 방전이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sos 불러서... 충전하고...
가까스로 사이트 구축하니... 다른팀 두팀도 도착...
역시나 시간이 배가 걸린다고... 땀 뻘뻘 흘리고....
밤인지라 전날 사진은 없네요...
그날 밤 간단하게(?) 막걸리로 보내고...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처음으로 맞는 우중캠핑...
날씨도 스산하고... 애들 오늘 하루종일 뭐하나... 걱정도 되기도 하고....
그런 맘으로 텐트에서 잘 자고 나왔습니다... 파세코 캠프 4000 팬히터 덕분에 덥게 자고 나왔습니다...
한겨울은 못 쓴다고들 하시는데... 암튼... 지금은 약하게 틀어놓고 자고 있는데... 연비도 쥑이네요....
전에 하루 밤 썼으니까... 3박 4일동안 기름 14리터 정도 쓴거 같네요... 기름통에 남은 양 확인해보니...
암튼..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너무나도 황홀했습니다...계곡을 보면서... 단풍이 든 계곡... 정말 아름답네요...
여기부터 사진 있습니다....^^
물소리 배경입니다.
주변경관을 보고나니 배가 고프네요...
아침부터 곱창 전골입니다...
서울에서 그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집이라고... 거기서 사왔다네요...^^
아침도 먹었겠다...
애들 뭐하며 노나 봤더니... 부루마불합니다.... 제 어렸을때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참으로 대단한(?) 보드게임인듯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역할놀이하고 있고... 이텐트 저 텐트 돌아다니면서...
아저씨 아줌마들은... 한가롭게 비 구경하면서 이야기 나눕니다.(초상권 동의를 받지 못해 모자이크 처리)
점심은 떡볶이를 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아끼는 구이바다에서... 이것 쓰임새 많네요.... 바람불어도...
잘 꺼지지 않고.. 화력좋고...
근데... 떡볶이는 몇 개 못 먹었네요... 워낙 입이 많아서....
그래서 가져간 알탕을 끓입니다.... 롯데마트 표인데... 뭐 그럭저럭 편한 맛에 먹게 되네요... 캠핑올때....
캠핑후기에 언제나 등장하는 오뎅탕도... 꼬치에 꽂아주어야 애들 잘 먹네요...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사이트 주변에 물길 내느라 바쁩니다... 옷은 홀딱 젓고... 그래서, 사진도 없습니다....
한시간 간격으로 사이트 물 들이치는것 확인해야해서... 텐트 방향을 잘 못 쳐서 물이 리빙으로 자꾸 들어와요...
다른 세집도 남자들은 분주했습니다...
저녁에는 비가 좀 잦아들고 애들 야광팔지, 야광 프로펠러들 주니까.. 그냥 엎어지네요... 거의 그것가지고 흥분상태...
너무도 피곤했던지라... 전 맥주 한 병 비우고 잠이 들어버렸스니다...
다음날 일어 났늕데... 어제의 아침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너무도 이쁜 전경이었습니다...
두번째 찾은 물소리지만.. 이렇게 아름 다운 자연경관과 계곡을 끼고 있는 곳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이튿날 아침 계곡 풍경... 이것보고 넉 놓고 있었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이 맛에 캠핑 다니는구나...
이 물소리캠핑장...
자연환경은 정말 어디다 내놯도 딸리지 않을듯 합니다...
다만, 온수보일러를 통한 물이라서 그런지 중앙개수대의 수압이 좀 안좋고... 곳곳에 있는 개수대는 찬물입니다...
화장실은 모두 수세식이나 조금은 깨끗했으면 하는 맘.// 제가 너무 신설의 좋은 시설만 다녔나봐요...^^
세면대가 따로 없고 개수대와 샤워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은 좀 개선되면 더욱 좋아질듯 합니다.
그것을 제외한다면 정말 만족스럽네요... 나무도 활엽수, 침엽수 모두 갖추고 있고...
처음으로 하는 우중캠핑... 마지막날은 비가 안온다해서 갔었지만....
그래서, 아직 쓴물(?)을 보지 못했지만... 정말 좋은 캠핑이었습니다...
참.. 야간에 사이트 칠때...전기등 먼저 켜 놓고 사이트 구축해야 겠네요....^^ 하나 배웠습니다.... 두번째 배운것은..
비가 예고 되었을때.... 사이트 방향을 잘 확인해야 겠어요... 배수 상황 예측 차원에서요...
부족하지만.. 다음에 또 올려보겠습니다....^^
즐거운 캠핑 되세요...
첫댓글 237번***무지개 노을진계곡 잘찍으셨읍니다 ***다음오심 장작한단 드림니다*** 줄거운켐하세요***
네.. 담에 꼭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