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께서는 1981년부터 거하시던 신문로공관을 떠나 1983년 8월 29일부터 한남동공관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남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북쪽으로 남산이 위치해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풍수지리학적으로 기가 세고 재물이 쌓이는 길지이다.
참부모님께서 2006년 천정궁에 입궁하실 때까지 참부모님께서는 1층 거실에서 귀국 환영집회와 지도자회의 등 집회를 주관하시며 지도자들과 식구들을 교육하셨고, 명절 기념식은 지하의 강당에서 집전하셨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정원에서 원화도 교육과 식구들의 간증도 들으시며 많은 시간을 식구들과 함께하셨다. 특히 훈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7년부터는 매일 참부모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식구들이 이곳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제회의와 초종교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때면,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 축구황제 펠레, 닐 부시, 미카림 위비소노(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 국가수반과 각 종단의 지도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참부모님을 뵙고 세계평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참부모님께서는 이곳에서 중요한 선포를 통해 섭리의 급진적인 발전을 이룩하셨다.
참어머님께서 2015년 2월 27일 한남동공관을 ‘한남국제연수원 영빈관’으로 재 단장해 주시고, 전 세계 식구들이 방문하여 부모님의 체취와 사랑을 느껴볼 수 있도록 은사를 베풀어 주셨다.
사진은 한남동공관에서 개최된 전국교역장집회 모습니다.
<말 씀>
한 많은 남쪽 천지의 동산이 한남동입니다.(175-135, 1988.04.10)
내가 사는 한남동, 이게 남쪽 맨 끝이다 이거예요. 그 뜻이라구요, 한이. 한은 끝이란 말이예요. 한정(限定)에서의 ‘한(限)’ 자. ‘한수 한(漢)’ 자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한남동이예요. 또 의미를 보면 한스러운 남쪽이예요. 찾아가기가 얼마나 한스러워요? 이거 한남동에서 주택으로는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집이예요. 여기는 누구든지 못 산다고 하는 터가 센 곳이라구요. 이게 용의 머리와 마찬가지거든요? 문총재가 들어왔으니 이렇게 버티고 지금 살지, 보통 사람이라면 일년에 하나씩 죽어 나갈 곳이라구요. 터가 세다구요. 여러분들 여기 데려다 교육하는 것도 그래서 교육하는 거예요. 국가를 대표해서 불러 가지고 나라를 치고 오기 전에는 못 친다구요.(187-012, 1989.02.07)
아버지! 이제 이 공관을 통하여 당신의 많은 자녀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실체적으로 하늘부모님이 존재하심을 체휼하며 천지인참부모님의 공적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시고, 미래에 당신의 천일국 완성을 실감하며 체험할 수 있는 이 장소로 하늘이 품어 주시옵소서!
이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본심을 따라서 참부모님의 참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 이 나라와 세계 앞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이 장소가 될 수 있음을 믿사오니 하늘이여, 함께하시옵소서! (201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