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규 시인의 '풍장(風葬)' 연작은
죽음과 삶,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풍장 1'을 좋아합니다만
특히 '풍장 9'는
자연 속으로의 귀환,
즉 죽음을 자연스러운 순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태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시의 마지막에
'오징어는 먹고 소주는 몸 속에 뿌리고 왔다'에 마음이 꽂혀
오징어를 건조시키고 있는(이것이 풍장으로 보여)
사진을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첫댓글 참고로저는오징어를 좋아합니다.소주는 좋아하지 않지만...
첫댓글
참고로
저는
오징어를 좋아합니다.
소주는 좋아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