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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용중인 205계 전동차 편성DB 보러가기
- 사가미선 205계 500번대(4량편성 총 52량, JR동일본 코우즈 차량센터 소속)
- 난부선 하마카와사키 지선 205계 1000번대(2량편성 총 6량, JR동일본 나카하라 차량센터 소속)
- 츠루미선 205계 1100번대(3량편성 총 27량, JR동일본 나카하라 차량센터 소속)
- 무사시노선 205계 0번대 및 5000번대 M편성(8량편성 총 320량, JR동일본 케이요 차량센터 소속)
- 카와고에선 205계 3000번대(4량편성 총 20량, JR동일본 카와고에 차량센터 소속)
- 센세키선 205계 3100번대(4량편성 총 68량, JR동일본 센다이 차량센터 미야기노출장소 소속)
- 우츠노미야선-닛코선 205계 600번대 Y편성(4량편성 총 48량, JR동일본 오야마 차량센터 소속)
- 한와선 205계 0번대 HI편성(4량편성 총 24량, JR서일본 히네노전차구 소속)
- 한와선 205계 1000번대 HH편성(4량편성 총 20량, JR서일본 히네노전차구 소속)
- 후지급행 6000계(3량편성 총 12량, 후지급행 후지산차량기지 소속)
1. JR동일본의 205계. 그 첫번째 - 야마노테선 600량의 민족대이동
1985년부터 도입되어 약 15년간 야마노테선을 주름잡던 205계 전동차는 2000년대부터 야마노테선 디지털ATC 사업과 함께 도입된 E231계 500번대에 대체되면서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2001년 츄오-소부완행선의 205계가 E231계 0번대로 대체되면서 남은 30량, 그리고 야마노테선의 약 550량 정도의 205계, 모두합쳐 약 600량 정도 되는 205계가 이곳 저곳으로 재배치 되는 이른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대이동은 철도 월간지 "철도팬"에 매달 "수도권 205계 정보국"이라는 특집 페이지까지 마련될 정도로 철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동 노선은 2004년 린카이선과의 직통운행이 확대 시행된 사이쿄선에 제일 많은 차량이 넘어갔으며 요코하마선, 무사시노선, 케이요선, 난부선 뿐만 아니라 일부 짝이 맞지 않는 차량들은 선두차 개조를 통해 난부선(및 하마카와사키 지선), 츠루미선, 하치코선, 심지어는 도호쿠의 센세키선에까지 넘어가 거기에서 운용되던 101계, 103계 등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2. 각종 선두화 개조차량들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면서 남는 유닛들을 모아 2~4량의 단편성으로 운용되는 노선들에까지 205계가 진출해 거기에 있던 103계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2002년 난부선 하마카와사키 지선에 쓰일 205계 1000번대가 개조되었다. 이 구간에는 101계가 오랜기간 운용되고 있었는데 1992년 최후로 남은 이래 10년동안 난부지선을 지켜오다 드디어 205계에 교체되여 퇴역하게 된 것이다. M-M' 유닛에 양쪽에 FRP로 된 선두부를 붙이고 LED행선표시기 등을 갖추었다. 운전기기도 상당히 진화되어 209계 시리즈와 운전기기 구조를 동일하게 구성하였으며 209계와 같은 원핸들 마스콘을 사용하고 있다. 난부지선은 1인승무로 운용되기 때문에 출입문 스위치 등 원맨구조로 되어있는것이 특징이다.
- 205계 선두화 개조된 차량의 제어대. 전기지령식 제동장치를 사용하는 특성은 제어대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 209계등 다른 차량과의 호환성등을 고려한 배치로 되어있다.
- 그래서 선두부 모양도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이건 난부지선용 1000번대. 2량밖에 안되기 때문에 1인승무 대응도 가능하다.
한편 2004년에는 츠루미선에도 남는 유닛을 모아 선두차 개조를 거친 1100번대가 도입되어 그곳에서 운용되던 103계를 퇴역시켰으며 역시 하치코-카와고에선용 3000번대도 제작되어 그곳에서 운용되던 103계를 대신했다. 3000번대는 출입문 반자동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는 등 개조가 이뤄졌다.
- 츠루미선의 1100번대는 3량편성으로 되어있다.
- 하치코-카와고에선의 3000번대. 역시 시골에 단선 교행이 많은 노선이라 출입문 반자동 취급이 가능하다.
2004~2005년도 사이에는 역시 난부선의 남는 205계의 유닛을 짜맞추는 과정에서 선두화 개조가 이루어져 1200번대가 개조되어 투입되었다.
- 1200번대는 선두부에만 해당된다(중간차는 모두 0번대)
3. 무사시노선의 VVVF화 개조차량 5000번대
본래 화물노선 용도로 만들어진 무사시노선은 구배가 험난하고 지하구간이 많아 이곳에서 운용되던 차량들은 6M2T의 편성으로 운용되었으며 이는 1990년대 신조된 205계도 마찬가지였다. 2002년 들어 역시 무사시노선에도 야마노테선 출신의 205계가 다수 흘러들어왔는데 6M2T의 유닛을 구성하자니 동력차가 부족해지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일단 4M4T로 구성을 하되 유도전동기와 VVVF인버터로 제어방식을 변경하는 개조를 거쳤다. 동력차 부분만 5000번대의 차번을 부여해 운용했는데, 도요덴기제의 IGBT인버터를 사용해 1개의 인버터가 한량분(4개)의 전동기를 제어하는 방식으로서 M차에 2량분 기기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전동기 출력은 동일하나 토크가 개선되어 출력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투입된 205계의 동력차는 전부 5000번대로 개조되었으며 부수차(T, Tc)는 그대로 0번대의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 5000번대의 주행음. JR에서는 드문 도요덴기 제품으로 케이세이 3000형 전동차 등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주행음이다.
4. 센세키선의 205계
도호쿠 지역의 유일한 직류노선, 센세키선에도 205계의 개조형이 투입되었다. 3100번대의 번호를 받고있는 센세키선의 205계는 4량 편성으로 운용되며 꽤 장시간의 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반자동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일부 편성에는 롱시트와 크로스시트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긴테츠의 L/C카와 같다) "2Way 시트"가 설치되어있다. 보통은 센세키선의 파랑색-하늘색 띠 도색으로 운용되지만 2Way 시트가 설치되어있는 차량은 이시노마키(진달래)-마츠시마(석양)-시오가마 항구(참치)-센다이 시(느티나무)를 상징하는 4종의 도색으로 되어있기도 하며 두개 편성은 이시노마키 출신의 유명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그린 만화 작품의 랩핑도색으로된 "망가탄 라이너" 도색도 운용되고 있다. 2011년 3월 도호쿠 대지진당시 운용되던 한개편성이 쓰나미에 휩쓸려 전복되었는데 당시 죠반선 지역에서 똑같이 쓰나미에 휩쓸려나간 E721계와 함께 언론에 공개되어 당시 참혹했던 현장을 대변하기도 했다(대피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편성(M9편성)은 이시노마키역 구내에 유치되어 있다가 쓰나미에 침수당한 M7편성과 함께 결국 폐차되었다. 2011년 9월부터는 센세키선에 시범적으로 무선통신 방식의 신호보안장치 ATACS가 도입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개조가 진행되었다.
- 센세키선의 3100번대 기본도색.
- 2-Way 좌석형 차량의 도색은 이렇다. 주로 특별급행 "우미카제"로 운용되었다.
- 역시 2-Way 좌석 차량인 "망가탄 라이너" 차량으로 만화 "사이보그009"의 캐릭터가 래핑되어 있다.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1938-1998)은 이곳 이시노마키 출신으로 전후 초반을 대표하던 만화가로 총 550권의 만화를 출간, 기네스북에도 기록되어있다. 그의 대표적 작품은 아직도 전설처럼 이어지는 특촬물 "가면 라이더" 등.
- 이건 "망가탄 라이너2" 후일 추가된 차량으로 역시 "가면 라이더"의 초기 캐릭터 삽화가 랩핑되어 있다.
- 2Way-시트의 경우 이렇게 크로스시트처럼 돌려서 운용이 가능했다(요즘 유행하는 추가요금은 없다). 특별쾌속 "우미카제"로 운용시에만 이렇게 크로스시트 모드로 운용했는데 센세키-도호쿠 라인 개통 이후에는 HB-201계가 그 역할을 대신하면서 롱시트 모드로만 운용하고 있다.
- 무선통신-이동폐색 보안장치인 ATACS 도입으로 추가된 ATACS 모니터. 205계의 특성상 자동정차장치나 MON같은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한 신호정보 현시만 보여주는 조그마한 모니터를 설치했다.
4. JR동일본의 205계. 그 두번째 - 퇴역이냐 단편성화냐
2010년대 부터는 신형전동차 E233계가 대량으로 투입되면서 기존 201,203,205 등 국철 전동차에 대한 교체가 진행되었다. 2013년부터 사이쿄선을 시작으로 요코하마선, 난부선, 케이요선, 하치코-카와고에선에 있던 205계 전동차들이 전부 E233계나 밀려난 E231계 등으로 교체되면서 폐차가 진행되어 민영화 당시 총 1400량이 운용되던 205계는 2017년을 기준으로 550량 정도로 줄어들었다. 쓸만한 차량들은 아직 수요가 있는 외곽 지역으로 다시 밀려났는데 케이요선에서 쓰던 FRP선두부차를 포함한 4량 12개편성 총 48량이 오야마 차량센터로 넘어가 도호쿠본선의 토치기현 지역과 닛코선에 투입되었다. 이들은 출입문 반자동 기능, 내한내설 대응, 억속제동, 세라믹분사장치(살사) 등 여러개조를 받고 600번대로 2013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범용차량은 쇼난도색, 닛코선 전용차량은 고동색 도색으로 되어있으며 이 중 한개 편성은 2018년 4월 조이풀 트레인 "이로하"로 다시 개장되어 운용되고 있다. 한편 후지급행에도 205계가 양도되었는데 3량 4개편성 총 12량이 후지급행 6000계로 개조되었다. 동력차 한쪽을 기존 형상과 동일하게 선두차화 개조하였으며 싱글암 팬터그래프(예비용 팬터그래프), 스노우플로우, 억속제동 등 내한내설 대응 개조도 받았다. 미토오카 에이지씨가 협력하고 있는 료비그룹의 일원인 후지급행이기 때문에 역시 미토오카 에이지씨가 차량 디자인을 담당해 JR큐슈처럼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도쿄 근교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 수도권 주력노선 최후의 205계인 사이쿄선 하에28편성. 2016년까지 예비차로 남아있었고 퇴역 후 후지급행으로 양도되었다. 이 차량 이후로 2017년 가을부터 사이쿄선에는 ATACS의 도입이 완료되었다.
- 우츠노미야선 오야마 이북지역으로 가면 수요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107계가 운용되었으며 이제는 이렇게 4량짜리 205계 600번대를 만들어와 운용하게 되었다.
- 205계 600번대 중 닛코선용 도색을 따로 마련해 운용하고 있다.
- 보통은 케이요선에서 운용되던 FRP선두부 차량이 많이들 넘어갔는데 이렇게 오리지널 선두부 차량도 혼용되고 있다.
- 후지급행으로 양도된 6000계 전동차. 딱 선두부 디자인부터 그분의 향기가.
5. 여전히 쌩쌩한 JR서일본의 205계,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205계.
한편 서일본 지역에 투입된 국철시절의 0번대 28량과 민영화 후 제작된 20량은 거의 대부분이 현역으로 운용중이다. 0번대의 경우 2013년에 케이한신 지역을 떠나 한와선으로 모이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6량 4개편성으로 재조정되었으며(남는차는 폐차) 103계와 함께 보통열차 중심으로 운용되었다.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JR서일본이 자랑하는 체질개선개조를 받아 LED행선표시기와 객실안내장치등을 갖추고 있다. 2018년 3월부터는 한와선의 보통열차를 모두 223-225계로 운용하기로 함에 따라 타 노선으로 전출된다.
JR동일본에서 운용되던 205계 전동차들은 퇴역하면서 많은 수가 인도네시아행 배를 타게 되었다. 요코하마선, 사이쿄선, 난부선 등에서 운용되던 차량이 양도되었으며 JR동일본에서 퇴역한 대부분의 205계 전동차, 476량이 건너가 2000년대 초반에 건너간 103계나 도영지하철 6000형 전동차등을 퇴역시키며 자카르타 광역전철망의 주력열차로 새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JR동일본의 정비/운전 관련 기술지원을 탄탄하게 받아 서비스 수준도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 205계는 원래 2006년 케이한신 지역에서 한와선으로 전부 넘어갔다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잠깐 다시 돌아온 적이 있었다. 이때는 이렇게 207계-321계와 같은 도색으로 다녔다.
- 체질개선 개조가 완료된 205계 0번대.
- 1000번대도 체질개선 개조가 다 되어있다. 출입문에 노란색 발판을 추가한것이 구별 포인트.
By Muhammad Pascal Fajrin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CC 表示-継承 4.0, Link
- 인도네시아에 양도된 205계 전동차. 이젠 명실상부 자카르타의 주력 전동차.
- 글 : 송승학(부운영자,787-ARIAKE)
- 사진 : 송승학, 김성수, Wikipedi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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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21년 2월부터는 자카르타 이외에 욕야카르타(Yakyakarta)~팔루르(Palur) 간의 통근열차로 205계 전동차가 진출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