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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중용 제19강 강 强함이란?
지난번에 간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얘기를 좀만 더 해보겠어요. 사티아그라하의 원래 뜻은 진리파지라고 했어요. 파지라는 건 뭐를 꽉잡는다, 진를를 꽉잡고 있는 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진리를 장악하고 있는자가 강자다 이거야.아무리 영국놈들이 총칼로 탄압해도 실지로 대 학살을 저지르고 그랬거든요. 너희들이 아무리 그래도 너희들이 총칼을 가지고 있지만 너희들은 약자다 이거야.약한 놈들이 떨리니까 뭘들잖아.우리가 강자고 너희들은 약자인데 우리 강자가 어찌하여 약자한테 폭력을 가할수 있겠는가.그래서 간디의 이러한 사상은 내가 보기에 이 인류에 굉장히 공헌을 한 위대한 사상이라고 볼수 있어요.
* 암리차르 대학살 ; 암리차르 잘리완왈라 바그 광장에서 축제 겸 항거시위하는 군중에게 준장 다이어가 있끄는 영국군이 발포한 사건(1919.4.13.) 1526명이 부상, 1천명 조도가 사망. 간디는 이 사건을 조사하여 영국군의 사전에 계획된 치밀한 음모임을 밝혀냈다.
그런데 간디도 영국이 물러나고 독립을 한 다음에 인도가 어떻게 됐어요? 힌두교와 이슬람교도들하고 싸우기 시작했죠. 내분이 시작된 겁니다. 영국하고 싸울때는 그렇게 단합해서 싸웠기 때문에 간디가 인도민족들은 강하다고 생각한 거예요.근데 끝나고 나서 보니까 정말 이 민족이 약하구나.우리가 약한 사람이구나 하고 개탄을 했다는 것이죠.
* 간디이 고민은 인도독립 이후에 더 심화되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획득한 후 종교적 갈등, 사소한 정치적 이권으로 서로 죽이는 분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진리파지운동으로 인도민중을 신뢰했던 간디는 자신과 민중의 허약함을 느낀다.
그래서 소위 지금 파키스탄하고 인도가 분열되게 된것도 그러한데서 분열된 거란말이죠. 이런 상황이라는 것은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였어요. 일제시대를 통해서는 좌파, 우파라는게 없었습니다. 항일투쟁으로 우리민족의 도립을 쟁취해야 될거 아냐. 어떻게 됐든 니들 생각해봐.이 나라가 여러분들은 나한테 이렇게 교육을 받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식민통치하에 있다고 생각해봐. 나라가 없어졌어.그러면 국권의 회복을 위햇서 싸울거 아냐.
그러면 그때 공산주의가 어딨고 민주주의가 어딨고 자본주의가 어딨어. 무조건 누가 효율적으로 효율적으로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일본놈을 이땅에서 내쫓느냐 그러한 항일정신만 우리에게 중요했던 거란 말이죠. 그러나 대체적으로 항일투쟁의 효율적인 철학을 제공한 것은 아무래도 사회주의 계열이었어요. 왜냐면 거기는 조직이론이 있고 그리고 맹렬한 저항정신이 있고 그리고 평등정신이 있고 그러니까는 식민지지배를 거부할 이론적 근거가 많단 말이죠.
* 국체를 상실한 민족의 절대적 급선무는 국권을 회복하는 길이다. 이 목표에는 좌,우의 갈림길이 있을수 없다.항일투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사회주의운동에 가담한 독립투사를 단순좌파로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게해서 맹렬하게 사웠는데 그때는 좌파 우파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저 밀양에 가면 말이죠 여러분들이 김구선생은 잘 아시죠? 그런데 김구선생보다 더 앞서서 우리민족의 맹렬한 독립투쟁을 이근 사람이 밀양사람이예요. 그분이 그 유명한 약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거든요. 우리 아버지랑 비슷한 나이니까 아주 옛날 사람이 아니죠.
그분은 정말 맹렬한 투쟁을 벌렸어요. 생각해보세요.일제시대를 통해서 약산 김원봉 같은 사람은 그렇게 찬란한 투쟁을 벌렸어도 단한번도 일경한테 잡힌적이 없는데 배방된 조국에서 일본경사 끄나풀을 하던 노덕술 한테 결국은 고문을 당하고 거기서 굴욕적인 정말 말할수 없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이럴수 있냐 말이야. 약산 김원봉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렬하게 대륙에서 투쟁을 벌렸어도 해방후에 한국에 돌아봐서 결국 노덕술같은 그런 형편없는 일본 형사 나부랭이 나부랭이 정도가 아니죠 민족반역자 중에서도 그런 반역자가 없죠.노덕술과 같은 그런 인물에 의해서 고문을 당하고 그럴적에 간디가 느꼈던 똑같은 심정을 느꼈을 거예요.
* 약산 김원봉若山 金元鳳 1898~1958; 일제하 의열운동의 선구자. 의열단 창단. 민족혁명당,조선의용대의 창설, 임정 상하 광복군에서 대활약.
약산의 의열운동은 백범 김구 의열운동의 선구이며, 일제시대를 통해 약산처럼 효율적을 그리고 지속적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사람은 없다.그러나 해방된 조국에서 그는 일본 고등계 형사였던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 1899~1968 에게 고문을 당한다. 이승만은 노덕술을 반공투사라고 극찬했다.
1947년 4월 3일부터 4월9일까지 미군정하에서 고문과 구타를 당하여 약산은 3일 낮과 밤을 울었다. 내가 일본놈과 싸울때는 한번도 이런 수모를 당한 일이 없었는데 해방조국에서 악질 친일파 경찰에게 수갑을 차다니 이럴 수가!
그런데 지금도 우리가 남방지강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간디 얘기가 나왔고 약산 김원봉 얘기가지 나왓는데 항상 문제는 결국 강함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우리 밖에 어떤 강한 투쟁의 대상이 있을때는 우리끼리 잘 뭉치기도 하고 투쟁을 잘하는데 그런 것이 사라졌을때는 항상 우리가 연약해지고 만다는 거죠. 그리고 사소한 것을 가지고 싸우고 지금 남북이 이렇게 분열돼서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있는것도 똑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외부에 강한 적이 실체화 되어 있을때는 인간은 잘 뭉치고 강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외재적 실체가 사라지면 인간의 외면적 강함도 같이 사라진다.
진정한 내면의 강함과 어떤 상황에서도 발이개중절하는 상식적 판단 그것이 중용이 말하는 강함이다.
간디에 영향을 준사람으로서 미국의 사상가인데 소로 라는 사람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 소로 henry david thoreau 1817~1862; 미국의 수필가,시인, 낭만주의적 초월주의의 실천적 사상가. 대표작 월든. 시민불복종권리를 주장함.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사람은 1817년 태어난 사람인데 내가 미국에서 살았을 적에 그 지역이 전부 이 사람들의 영역이예요. 근데 소로가 살던 월든 폰드라고 호수가 있거든요.그런데 이사람들을 우리가 트랜셀달리스트라고 부르는데 이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초월주의라고 번역할수 있는게 아니예요.아주 특이한 거예요.
* 초월주의 new england transcendentalism ; 에머슨,소로,퓰러,호돈,휘트만,멜빌 등이 가담한 미국이 사상운동.
저승으로의 초월이 아니라 이숭에서의 만물의 통합을 말한다.
대중보다는 개인을, 논리보다는 직관을, 이성보다는 감정을, 인위보다는 자연을 존중하는 세속적 가치로부터의 초월이었다.
이거는 초월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속적 가치에 대한 부정이예요. 이사람들이. 그래서 우리가 여태가지 추구해 온것처럼 이성을 거부하고 오히려 감정을 중시히고 직관을 중시하고 하나님의 초월적 세계보다는 이 세계를 중시하고 어떤 이념적인 경직성을 다 거부하고 이들이 나중에 만든게 유니테리아니즘이라는 건데 유리테리안 쳐치를 가면 지금도 성경을 논어하고 불경이 같이 꼿혀 있습니다.교회인데.그니깐 굉장히 독특한 보스톤의 뉴잉그란드 지역의 굉장히 리버럴한 전통을 나타내는거죠.
여러분들 나다니안 호돈이라고 알아요? 호돈의 그 유명한 소설이 뭐죠? 주홍글씨. 거기 주인공이 헤스터 플린 이라는 여자인데 가슴에 주홍글씨로 a 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죠.빨간 글로 수를 놓아서 가슴에 a라는 글자를 달고 다니거든요. 근데 그게 감옥에 갇혔다가 나오면서 달고 나오느느거거든요. 그게 에덜트. 간음을 저질렀다 이거야. 그래서 그딸을 나았는데 누군지를 모르는 거죠.근데 이여자는 원래 결혼을 했던 여자예요. 근데 남편이 영국가 있는 동안에 애를 낳았다 그
래서 간음죄로 걸려서 감옥에 들어 갓다가 나오는 데 동네사람들이 저 여자는 간음을 저지른 죄가 있느아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가슴에다 a를 새겨가지고 다녀요. 그러니가 그 얼마나 모독적인 겁니까? 세일럼이라는데가 모델이 된 도시인데 옛날 뉴잉글랜드의 퓨리타니즘이 얼마나 가혹했냐 하는 것을 말해주는 거예요. 그리고 동네 타운의 가장 센터에는 항상 교수대가 스캐폴드가 놓여있고 거기서 광장에서 모이고 잘못하면 거기서 교수형도 시키고 이러는 거예요.그런 독특한 뉴잉글랜드의 퓨리탄의 문화를 나타낸겁니다.
그 호돈이. 그런데 그 헤스터플린이라는 여자가 가슴에 a를 달고 사는데 실지로 그 동네에 그리고 에스터플린이 실제로 굉장히 참 아름다운 여인이었어요. 그런데 실제 남편은 의사예요.나주에 돌아오는데 관계를 밝히질 않습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은 그 여자의 남편이라는걸 모르죠.그런데 실제로 이 여자와 실제로 정을 통한 남자가 잇을거 아녜요? 그런데 그 남자는 그 동네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사예요.
데미스 데일이라고. 이목사는 점점 존경하면 할수록 이목사는 가슴이 짓어지는 거죠. 그걸 숨기고 사니까.그렇게 6.7년이 흘러요. 그런데 그동안에 헤스더플린의 전남편 의사라고 불리지만 그대는 리치라고 불러요.그땐 요새같은 의삭 없었어요. 이사람들 다 약초캐러 다니고 거머리 가져다가 피빨고 이런 식으로 아주 전통적인 의사인데 사실은 이 헤스터플린의 의사남편이 그 목사에게 접근을 해가지고 야금야금 괴롭히면서 죽여가는 거예요.약도 더 나쁘게 쓰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얘기를 슬슬해가면서 점점 죽여가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이 제임스 데일이라는 목사의 가슴에는 a라는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래요.근데 그걸 모르지. 그런데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둘이서 밀회를 해요.그래서 우리 영국으로 도망가자. 그래서 배표를 다 예약을 해놨는데 그 나쁜놈 전 남편이 글쎄 배를 예역을 다 해놓은거라.그러니깐 이게 끔찍한거지.이 목사가 마지막 설교를 하는데 아주 엄청난 명설교를 하고 우르르 그 단두대가 잇는 광장으로 나오거든.그때 이목사가 헤스더플린의 손을 잡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갈곳은 영국으로 도망간다고 g서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갈곳은 이곳이다 하면서 그 단두대 꼭대기로 올라가는거야. 그러니가 사람들이 야 이상하다 그럴거 아냐. 근데 그 남편이 달려와서 야 너 올라가지 마라 .니들 편하게 가도록 해줄테니까.올라가지 마라. 그러니까 이 목사가 너는 이미 하나님에게 저주를 받았다.나는 내가 너의 손을 벗어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길이라고는 여기밖에 없다. 나는 영국으로 가지 않는다.그리고 전 남편을 뿌리치고 헤스더플린과 펄이라는 애 손을 잡고 단두대로 올라갑니다.거의 죽음의 직전에 그 몸을 휘청거리면서 올라가서 여러분들은 이 동네에서 나를 가장 존경스런 목사로서 나를 바라보았는데 나는 7년 내내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여러분들을 바라봤습니다. 나야말로 이 여자의 가슴에 새겨져있는 a라는 글씨는 내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쫙 가슴을 펼치는데 실지로 a가 새겨져있고 거기서 피가 나고 그랫다고 해요.그런 모습을 보고 그딸이 자기 아버지한테 키스를 합니다. 그때 거기서 떨어져서 죽습니다.그러고 나서 헤스더플린이라는 여자는 그 동네사람들은 이여자는 7년동안 a라는 글자가 겉으로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감음의모습이 아니라 성스런 모습으로 이 여자가 변해갓습니다. (a;aduotery 간음의 인간->a: angel, abie 천사 같은 여인, 유능한 인간)
약자를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고 자숙하면서 아주 정숙하게 살았기 때문에 동네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a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헤스더플린이라는 여인의 변해가는 모습과 제임스네일 목사의 최후의 모습, 그런데 결국은 그 목사가 죽고난 다음에 곧 그 남편은 죽습니다. 자기이 모든 것이 무너진거죠.여러분들은 미국의 정신이라는게 퓨리타니즘이라고 말하지만 이 나다니엘 호돈은 그 퓨리타니즘이 얼마나 잔혹한 것인가를 고발한 거예요.그리고 인간의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죄를 통해서 이루어질수 있다는 거를 보여준거예요.
죄를 통해서 인간은 진정한 구원을 얻는다.그것이 굉장한 아이러니죠.그 친구들이 소로, 호돈, 에머슨 이런 사람들이거든요. 이게 보스통의 아주 리버럴한 사람들인데 그 소로다 당시에 6~7년동안 세금을 거부해요. 그래서 월든 폰드 옆에가서 집을 짓고 산거거든요.그 산속에서 혼자. 왜냐면 나는 내가 세금을 내서 국가가 그 세금을 가지고 멕시코에 가서 전쟁을 일으키고 약자를 겁탈하고 이러한 나쁜짓을 하고 그대는 남북전쟁 전이니까 노예제도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철저한 노예폐지론자였거든요.
그래서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고 그러면서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면서 내가 세금을 내서 그 정부가 그렇게 나쁜짓을 한다면 우리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헌법이라 할지라도 이헌법은 우리 인간적인 삶을 위한 방편일 뿐이지 인간이 거기 절대 복종할 필요가 없다.
정부가 나쁜짓을 하면 그 정부에대해서 우리는 불복종할 시민의 권리가 있다. 이게 시민불복종권리 라는 사상이거든요.
그사람이 한 유명한 얘기가 다스리지 않는 정부일수록 좋은 정부이다. 제퍼슨의 말이라고 인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은 당대 민주평론 이라는 잡지의 모토였다. 노자에게서 영향 받은 명제였다.
소로는 다스리지 않는 정부일수록 좋은 정부라고 했어요.거의 무정부주의죠.
*leech; 당시 의사 physician 에 해당디는 말인데 원래 거머리의 뜻이다.
* 엄격한 청교도 집안의 전통속에서 자라난 호돈은 자신만이 퓨어 pure하고 남들은 임퓨어 impure하다고 보는 퓨리탄들의 윤리적 경직성에 하등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미국은 퓨리타니즘이라는 과거의 정신적 유산을 본질적으로 청산하고 새로운 정신사를 개척해야 한다고 호돈은 생각했다.
* abolitionist : 미국의 노예제도 폐지론자. 뉴잉글랜드의 초월주의자들은 모두 열렬한 노예페제론자들이었다.
* 나쁜 정부에 세금을 안내는 것처럼 평화롭고 효율적이며 정의로운 행위는 없다. (소로)
* 시민불복종권리 civil disobedience, resistance to civil government ; 나쁜 정부와 연대를 거부하는 것은 시민의 정당한 권리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혁명의 권리가 있다.
* 소로는 이와갈이 말한다; 아예 다스리지 않는 정부가 제일 좋은 정부다. that government is best which governs not at all
* 호돈 1804~1864; 뉴 잉글랜드 배경으로 성장한 미국의 소설가. 그의 표작은 주홍글씨,일곱 박공의 집.
그러나 여려분들은 무정부주의를 굉장히 나쁘게 생각하는데 그런데 무정부주의는 굉장히 위대한 철학이예요. 어떤 의미에서는 노자철학이라는게 무정부주의의 대명사거든요. 노자는 모든 체제를 거부하니까.그래서 소로의 시민불복종운동이란 사상이 근대에 엄청난 영향을 준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헌법이 규정한 시민이라고 할지라도 정부가 잘못할 때 내가 불복종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이 정부의 죄악은 영속될 것이다.
어떠한 무리가 있다 할지라도 그러한 정의로운 명분에 따라서 무리한 행위를 하는 자야말로 정의롭다. 죄없는 인민들은 불복종으로 가두는 감옥에 가두는 정부휘하에 있어서 정의로운 자가 갈수 있는 유일한 곳은 감옥밖에 없다 그랬거든요.그래가지고 감옥을 들어 갔는데 누군가가 세금을 내버렸어.ㅎㅎ그래가지고 하루만에 나오긴 했지만 하루동안 당대 대사상가인 소로가 감옥에 갔다는 것은 대 사건이었거든요.
* 그가 6년동안 체납된 세금 때문에 감옥에 갇힌 것은 1846년7월24일이었다. 그를 감옥에 가둔 것은 동네 세금징수원 샘 스테이플이었다. 소로는 멕시코 전쟁과 노예제 때문에 세금을 거부했다.
그런데 누군가가 세금을 내버렷어요. 하루만에 감옥에서 나오긴 했지만 하루동안에 감옥에서 느낀 감상을 굉장히 처절하게 썼습니다. 시민불복종이라는 책에. 그러한 사상이 지금 미국이라는 나라를 우리가 너무 모르는데 미국이라는 곳이 우리의 유치한 우파적 사유를 하는 사람들이 섬기는 그런 미국이 아니예요.미국이 신자유주의만 있는게 아니예요.
엄청난 양심적인 인물들이 미국의 근대정신을 만들어 왔고 이것이 링컨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것이 북군의 승리와 어벌리니스트들의 승리를 가져온 거거든요.그래서 이 시민불복종이라는 책을 간디가 이 사티하그라하운동은 사실 남아공에서부터 시작한 겁니다. 근데 이미 소로의 책을 읽었다 그래요.물론 사티하그라하는 힌두이즘의 내려오는 심오한 전통위에서 오는 거지만 소로의 영향을 받았다는 거죠.그런데 소로는 노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트랜센달리스트들이 상당히 노자를 좋아했거든요.
* 소로의 영향은 지대하다; 간디,케네디 대통령, 킹목사, 대덥관 더글라스, 톨스토이가 직접 영향을 받았다. 프로스트, 헤밍웨이,실클레어, 멈포드 같은 예술가, 그리고 심리학자 스키너, 생물학자 윌슨도 그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그니깐 노자에서 소로에서 간디로 그리고 마르틴 루터 킹의 인권운동까지 그대로 연결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미국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소로의 시민불복종의 사상입니다.여러분들이 말하는 무슨 신자유주의 무슨 금융조작 이런게 미국이 아니예요. 미국의 실체는 이런 위대한데 있다는 걸 알아야돼요.
그래서 공자가 남방지강을 얘기할적에 이 남방지강을 생각할수 있는 것은 일차적으로 노자사상입니다.
노자사상이 남방지강의 모델이라고 본다면 이것이 근대에 와서 소로 ->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그리고 우리나라의 함석헌까지 함석헌 선생은 우리나라의 간디라고 불렸었거든요.
* 노자-> 소로->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함석헌 선생이 내가 미국 하바드에 있을 적에 퀘이커 교도들이 노벨상 수상으로 후보지명을 해가지고 오셨을 때
내 집에서 주무셨거든.그분을 모시도 월든을 꼭 가보고 싶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하고 그레고리 핸더슨하고 나하고 소로의 월든 옆에 있던 집을 갔던 추억도 잇습니다.
남방지강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인류사에 영향을 준 사상이라느느거죠.
남방지강은 뭐죠? 관유이교하고 아주 넓은 아량과 부드러움으로써 가르치고 무도함에 대해서 보복하지 아니하는 것이 이것이 남방지강이다. 그러기 때문에 군자가 여기에 거한다. 그니깐 사실 공자는 심정적으로 남방지강을 더 평가 했겠어요? 북방지강을 더 평가 했겠어요? 남방지강을 평가하는거죠. 왜 자로가 물었으니까 더군다나.
자로는 당연히 북방쪽이니까요.자로라는 사람은 호랑이를 때려잡는 사람이거든.
* 자로가 호랑이를 때려 잡앗다는 이야기는 산동지방의 민담으로서 전해 내려왔다. 이 이야기가 수호지의 호랑이 한가족 4마리를 때려잡은 흑선풍 黑旋風 이규 李逵 편에 실려있다.
여러분들 수호지에서 호랑이를 때려 잡은 사람이 누가 있어? 무송 , 경향강이라고 하던가 경향강이라는 곳에 항상 호랑이가 나와서 괴롭히는데 무송이 경향각이라는데를 지나가는데 그냥 항상 호랑이가 나타나서 사람을 잡아먹는다는데 무송이 술을 냅다 먹고 야 그게 말이 되냐 무슨 사람들이 떨어가지고 한 얘기지 하고 술을 만취해가지고 그 경향각이라는 고개를 넘잖아요.
가다가 바위가 있길레 그냥 늘어지게 잠자고 있는데 뭐가 우르르하고 땅이 떨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호랑이가 진짜 있거든. 그래가지고 호랑이가 항상 앞발로 사람을 치고 뒷발로 차고 고리로 치는게 호랑이가 하는짓 다래. 그렇게 호랑이가 덤비는데 몇 번 무송이 피하다가 얼마나 무식하냐면 호랑이가 덥치면 위에서 호랑이를 잡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 호랑이가 덥치면 밑으로 들어가서 배때기를 칼로 쑤셔야돼.그게 유일하게 호랑이 잡는 법으로 내가 어렸을 때 들었거든. 그런데 무송은 호랑이가 달려드는데 옆을 비켰다가 위에서 호랑이의 목을 잡고 왼손 주먹으로 호랑이 대가리를 빠순거야.호랑이가 앞발질을 해서 구덩이가 파지니까 거기다 대가리를 팍 집어 넣고 그냥 60방을 멕였대. 그러니깐 피를 토하고 호랑이가 쓰러진거야. 그러다가 태연하게 또 자다 내려왔어. 술이 취해가지고.
* 무송 武送 ; 수호지의 의협의 사나이. 형 武大 무대의 부인 반금련과 서문경 의 이야기는 너무재미있고 잘짜여져있어서 금병매 금병매 라는 소설로 독립,발전되었다.
* 무송은 식인 호랑이를 없앤 공로로 큰 상금을 받지만 그 돈을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준다. 그는 양곡현 보병도두가 되었다. 수호지엔느 흑선풍 이규가 호랑이를 잡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실려있다.
근데 성서에는 용맹스런 사자를 잡은 사람이 누가 있어? 삼손이 있지. 근데 삼손은 사사기를 가서 잘 읽어봐.삼손은 어린애 사자를 잡은거야.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어. 삼손은 힘을 가지고는 우리가 얘기하는 무송급에 못와.
*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삼손이 야훼의 영을 받아 양새끼 짖듯 맨손으로 그 사자를 갈기갈기 찢었다( 구양 사사기 14;5~6)
이 북방지강에서 가장 생각나는게 뭐야? 징기스칸 같은 몽골들을 생각할수 있죠.징기스칸의 용맹이라는 거는 무서운 겁니다 이게. 서양사람들은 당대 기사들은 이렇게 철갑옷을 입고 쇠를 들고 말을 타고 돌진하지만 몽골들은 말을 어느정도 탓기 때문에 말을 갖고 놀거든. 그래서 안장도 무거운거 안쓰고 갑옷도 없습니다.가죽옷 하나 걸치고 조그만 방패하나 걸쳐요. 활과 칼이 초승달같이 생겼어.
근데 서양놈들은 직선의 기다란 칼을 가지고 있는데 생각해보세요. 왜 초승달같이 칼이 생겼겠나.몽골들은 말을 타고 달리면서 베기 때문에 칼이 반듯하면 저항이 쎄다고 그래서 말에서 떨어져.몽골들은 휙 지나가면 휘었기 때문에 저항이 없어요. 그러니간 아무리 철갑을 썻어도 목같은데는 틈새가 잇거든 . 목이 싹 짤라진다고. 그니간 서양의 기사들은 기동력이 없잖아. 몽골하고 상대가 안되는게 엄청난 철갑옷을 입고 있으니 기동력이 없는거야. 폼만 잡다가 당하는거지.
* 몽골족은 북방민족에 속한다. 징기스칸 기마부대의 용맹은 시대는 다르지만 중용10정에서 말하는 임금혁 衽金革, 사이불염 死而不厭, 북방지강야 北方之强也 의 한 좋은 쌤플이다.
* 몽골 기마병이 세계를 재패한 비결은 기동력이다.
그리고 몽골들은 식구들이 후방지원을 하면서 같이 나가.그 사람들은 원래 텐트생활을 한사람들이기 때문에 전투부대가 나가면 후방에서 밥하고 가족이 다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간 이건 천하무적이야 당대로서는.
당대의 바그다드 같은 엄청난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강변에 있는 유명한 바그다드라는 도시가 중동문명권의 가장 찬란한 도시가 지금 뉴욕보다도 더 위대한 도시였어. 전부 황금으로 덮인 도시였는데 몽골이 들어오는거지. 몽골은 어떻게 서양을 지배했냐면은 가는 곳마다 싹 쓸어 죽여버렸어. 한사람도 안남기고.
* 징기스칸 부대는 항복하지 않고 저항하는 도시는 모든 사람을 깡그리 죽였다. 이것이 황생공포 yellow terror를 형성했다. 서방의 모든 전선이 무너진 것은 이 공포 때문이었다.
바그다드를 그 찬란했던 도시를 가서 포위를 한다음에 거기 전부 관개수로가 있었거든요. 그걸 다터가지고 물난리가 나고 그당시 바그다드를 완변하게 초토화 시킵니다. 알레포라는 성채는 시리아에 잇거든요. 거기 가면 한번도 이 시리아의 알레포라는 성채는 무력으로 정복된 적이 없습니다.어마어마하게 견고하게 특별하게 지어진 성채예요.
* 징기스칸의 손자 훌라구 칸은 1258년 2월10일 압바스왕조의 바그다드를 초토화시켰다. 10만명이 살해되고 몇십명만 살아 남았다. 이대 바그다드에 축적된 위해한 인류의 문화유산도 사라졌다.슬프도다.
* 알레포는 시리아 북부의 중심도시이다. 히타이트,페르시아,로마,비잔틴,아랍의 지배를 받았다. 이 성채는 단 한번도 무력의 힘으로 정복 못했다. 그러나 1402년 몽골 지도자 탬버레인에 의하여 무너졌다.
거긴 도저히 인간이 접근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단 한번 몽골한테 처참하게 깨지죠. 그러니까 그만큼 무시무시했다는 얘기야. 이 북방지강 그리고 스키타이 문명이 북방을 통해서 산동지역으로 해서 한국까지 내려오는 이것이 전부 철기문명 찬란한 세공,제련술을 가진 신라의 금 제련기술을 보면 이게 전부 스키타이문명의 같은 벨트거든요.결국은 북방지강으로 말한다면 한국민족이야말로 엄청 용맹한 민족이라는거죠.
* 스키타이문명은 고도의 금속제련기술과 호전성과 기동성으로 유명했는데 북방민족과 관련 있다. 그 영향은 조선문명에까지 연속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민족의 위대한 점은 평화로운 민족이라는거죠. 일본사람들처럼 그렇게 나쁜짓을 안한거야. 그렇게 무리하게 남의 나라를 침공하고 세계를 재패할려고 하고 이런 역사는 없다 이거야.한국사람의 용맹성이라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몽골과 똑같은 용맹성이 있는 사람들인데 동시에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자각을 하시고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지나치게 평화에 안주한다 이거야.
* 조선민족은 북방지강의 기질이 강하지만 평화를 사랑한다. 그러나 우리는 외적의 침입에 항상 용감히 대항하여 우리민족의 아이덴티티를 지켜왔다.
* 한국 젊은이들은 나른한 평화에 안주하지 말고 남북의 화해를 통하여 진정한 조국의 대외적 강함을 추구해야 한다.
만약 위기상황이 닥치면 여러분들은 또다시 그런 용맹스런 약산 김원봉과 같은 용맹스런 모습을 여러분들이 보일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