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고건축 우보만리 한옥에 대하여…
 
 
 
카페 게시글
옛날집 모음 스크랩 마곡사(2) - 대광보전(大光寶殿)
우보만리 추천 0 조회 26 12.10.13 19: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곡사(2) - 대광보전(大光寶殿)

* 종목 : 보물  제802호

* 명칭 : 마곡사대광보전(麻谷寺大光寶殿)

* 지정일 : 1984.11.30

* 시대 : 조선시대


이 건물은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해탈문·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건물로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불에 타버렸던 것을 조선 순조 13년(1813)에 다시 지은 것이다.


자연석 허튼층쌓기로 기단을 만든 위에 덤벙주초를 놓았으며 규모는 정면 5칸·측면 3칸의 단층 다포식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기둥은 서로 굵기가 다른 민흘림원주를 사용하고 있는데, 하단부를 비교해 볼 때 굵은 것은 직경 1m 가까운 것에서부터 가는 것은 0.42m이다. 
 공포는 기둥 위에 평방을 돌리고 내4출목·외3출목 형식으로 되어 있다. 외부 살미첨차는 3앙1수식(三仰一垂式)으로 앙서(仰舌)위에 연봉을 조각하였고, 뒷면 살미첨차는 중첩된 교두형(翹頭形 : 활 모양으로 깎아낸 형태)으로 내부는 모두 연꽃으로 장식하였다. 
 

내부에는 불상이 안치된 불단이 동쪽에 있어서 내부공간의 방향과는 직각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불규칙하게 세워진 고주들의 기둥열은 내부의 공간적 방향성과도 무관하다. 아마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를

거치면서 현재와 같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가구(架構)방식은 무고주(無高柱)와 1고주·2고주 형식의 절충형식이며,  천장은 2단의 우물천장이며, 불단(佛壇) 위에는 닫집을 마련하였다.

 

전면의 삼분합문(三分閤門)에는 꽃 모양의 장식이 가미되고 내부도 2단의 우물천장에 연화문·운학문이 그려져 있으며, 불상 위 섬세한 조각의 닫집은 공간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해 준다. 전면 어칸(御間) 기둥머리의 용머리 조각은 내부의 화려한 구성과 함께 건물 전체를 풍만한 장식으로 가득 채워 주고 있다.

단청은 모로단청(毛老丹靑 : 부재의 끝 부분에만 그린 단청)으로 대량(大樑)에 용을 그렸고, 후불벽에는 보살상을 그렸다.

장식적 특징을 잘 살린 조선후기 건축의 걸작품의 하나로, 내부공간 구성이 특이한 건물로서 주목된다

 

 좌측의 앞 건물이 대광보전, 뒷 건물이 중층의 대웅보전.

 

                                                              정면도

 

                                                                  평면도

 

                                                             앙시도

 

                                                         횡단면도

 

                                                    종단면도                              (도면 : 문화재청)

 

  정면 5칸·측면 3칸의 단층 다포식의 팔작지붕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 1712~1791)의 글씨.

 약간 흘림체로 쓴 글씨는 유려하면서 힘이 있는 모습이다.

 

 좌측면.

 

 좌측면의 벽화. 금강역사.

 

 좌측 출입문위에 그려져 있는 벽화.

 

 뒷면.

 

 민흘림을 가진 우람한 기둥.

 

 보수흔적.

 

 

 

 덤벙주초.

 

 다포.

 

 3앙1수식(三仰一垂式)으로 앙서(仰舌)위에 연봉을 조각하였다.

 

 

 

 용두로 장식한 안초공.

 

 귀공포.

 

 

 

뒷면 살미첨차는 중첩된 교두형.

 

 

 

 꽃살문.

 

 삼분합문.  

 

  뒷면에 있는 당판문.

 

 뒷면의 석축위로는 대웅보전이 있다.

 

 좌측의 벽화가 후불벽화인 백의관음상의 일부이다.

 

 고주에 결구되어 있는 충량.

 

 내부 공포의 모습.

 

 용의 모습을 한 충량.

 

 우물천장과 대량.

 

 비로자나불.

 

 불상이 동쪽을 향하고 있어 정면 출입문과 직각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내부 남쪽 고주가 없이 일반적

 인 불전의 구조를 취하고 있어서, 동향하고 있는 불단은 후대에 개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김봉렬의 한

 국 건축이야기 1 참고)  

 

 

 

 대웅보전에서 바라본 대광보전의 팔작지붕.

 

  추녀마루의 망와.

 

  대광보전 앞의 오층석탑.

오층석탑은 풍마동다보탑(風磨洞多寶塔)이라고도 하는데,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도 하나 라마교 탑과 비슷하여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탑은 임진왜란 때 무너져 탑 안의 보물들이 도난당한 지 오래이나 1972년에 수리할 때 동제 은입사향로와 문고리가 발견되었다.

 

  탑 상륜부의 풍마동은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것으로 아마 원에서 직접 수입된 완제품이 아닐까 싶다.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1 에서)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