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 빠하라다 경
비구들이 이 법과 율을 보면 기뻐하는 여덟 가지 이유 3
14. "다시 빠하라다여, 예를 들면 강가, 야무나, 아찌라와띠, 사라부, 마히와 같은 큰 강들이 큰 바다에 이르면 이전의 이름과 성을 버리고 큰 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끄샤뜨리야, 바라문, 와이샤, 수드라의 네 가지 계급이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에 의지해서 집을 나와 출가하면 이전의 이름과 성을 버리고 사꺄의 아들[釋子] 사문이라는 이르을 가지게 된다.
빠하라다여, 끄샤뜨리야, 바라문, 와이샤, 수드라의 네 가지 계급이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에 의지해서 집을 나와 출가하면 이전의 이름과 성을 버리고 사캬의 아들 사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이것이 이 법과 율의 네 번째 경이롭고 놀랄 만한 것이다.
이것을 볼 때마다 비구들은 이 법과 율을 기뻐한다."
15. "다시 빠하라다여, 예를 들면 이 세상에 강은 그 어떤 것이건 큰 바다로 이르고 또 허공에서 비가 떨어지지만 그것 때문에 큰 바다가 모자라거나 넘친다고 알려져 있지 않은 것처럼,
많은 비구들은 취착이 없는 열반의 요소로 반열반에 들지만 그것 때문에 열반의 요소가 모자라거나 넘친다고 알려지지 않는다.
빠하라다여, 많은 비구들은 취착이 없는 열반의 요소로 반열반에 들지만 그것 때문에 열반의 요소가 모자라거나 넘친다고 알려져 있지 않은 이것이 이 법과 율의 다섯 번째 경이롭고 놀랄 만한 것이다.
이것을 볼 때마다 비구들은 이 법과 율을 기뻐한다."
<계속>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빠하라다 경(A8:19)]
불교의 사성평등 사상은 당시 엄격한 카스트제도 체제하에서 실로 놀랄 만한 획기적인 사상입니다.
시대를 앞서 간 진보적인 사상이었습니다.
이런 위대한 불교를 불자는 큰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취착이 없는 해탈 열반을 성취하고자 노력합시다.
어젯밤에 자승 전총무원장이 안성 칠장사 요사에서 스스로 불을 지르고 생을 마감했다는 놀랄 만한 뉴스가 나왔네요.
조계종을 장악하고 금권으로 온갖 불의와 당동벌이를 획책하여 명실불합(名實不合)의 비난과 원성을 받아왔는데 이렇게 허망한 막을 내렸습니다.
생을 마감할 때 반성과 참회를 했는지...
과보를 받은 후에 참된 불자로 거듭 나기를 합장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심신의 안정과 안전 속에 넉넉하고 여여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