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 조상님들께서 딱 적당한 날에 온 산야에 나무심기를 권한 날이다.
헌데 그 나무 심는 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서 메마른 공기에 바스라질 산천초목이
때마침 불어오는 강풍에 맞대응하지 못하고 산불로 스러져 초토화 중이다.
우째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말인지.
조심하여도 잠깐의 방심이 화마로 뒤덮이는 것은 순식간인지라 자연재해로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그 산불에 적극 대처해야 할 관계자를 국회, 그것도 자유한국당이 붙들고 내어보내주지 않아서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사태에도 안절부절 하며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한 안전대책 위원회 관계자들의 노심초사도 기가 막히다.
무엇이 먼저인지 모르는 위정자들의 저 거침없는 망발의 행태를 어찌 할까나?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여전사 왈 " 청와대분들 보기 어려워서 부른 김에 문제 해결 하려 했다"
뭐 그런 돼먹지 않은 말로 일관한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내려고 했던 것일까?
우선 순위의 기본도 모르는 것들이 국민의 대표랍시고 제멋대로 날뛰고들 있다.
그들의 그렇게 경거망동을 하던 즈음에 걷잡을 수 없었던 어젯밤 산불은 전국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로
57대의 헬기와 만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분서주로 간신히 불길이 잡히는 중이다,
허나 이미 많은 손실이 있었고 너무 많은 잿더미 현장만 남겨졌을 뿐이다.
차후에 대책을 어찌 세울지도 난감할 터이다.
헌데 그와중에 어젯밤에는 발목 잡던 위정자들이 오늘은 개발에 땀띠나게 현장엘 들러 눈도장들을 찍는다지?
자다가 개님이 웃을 일일세?
여하튼 제 밥그릇만 챙기는 위정자들의 행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니까.
뭐 그래서 오늘도 류효상 기자의 혜안을 빌려왔다.
**********************
1. 민주당은 이번 4·3 보궐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 이반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은 위대하고 민심은 무서웠다"며 촛불혁명을 통해 부여한 민생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선거 때만 되면 절하는 자유당이나 선거 끝나고 반성한다는 민주당이나...
2. 자유당 의원들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 KT 채용청탁'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을 놓고 '야당 죽이기'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피의사실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니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한테 했던 걸 생각해 봐라... 염치가 있어야지~
3. 바미당이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율을 노렸지만, 민중당에도 밀리며 4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당은 손학규 대표의 책임론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 안철수 유승민이 뛰었어도 마찬가지 아니었을라나? 암튼 언주만 신나겠어~
4.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창원성산에서 개표 막판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민평당과 공동교섭단체를 복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당 교섭단체 구성이 원활히 추진되면 선거제도 개혁, 개혁법안 처리 등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그거 하라고 당선시켜줬다고 생각하시고 꼭 좀 부탁드려요~
5. 4·3 보궐선거가 외견상 1대 1로 비긴 것처럼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예상했던 선거 결과가 나와 '최악은 피했다'는 반응이지만,
한편에서는 여야 대치 상황이 심화돼 국정 운영의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통영고성 선전했다 하지마라... 불과 1년 전 지방선거 완승 했던 곳이다~
6. 문희상 국회의장이 젖먹이 아들과 본회의장에 동반출석 하겠다는
신보라 의원의 요청을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국회법상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과 의안 심의에 필요한 필수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 유치원3법, 김용균법 처리 때 베트남 다낭 가신 분의 진정성을 어찌 믿누?
7.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지명 철회' 사례가 발생하는 등에 대해 사과한 것입니다.
#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 그건 사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능한 겁니다. 알죠?
8. 문재인 대통령이 신문의날 기념식에 처음 참석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신문자본 광고자본, 속보 경쟁, 진영논리가 기자와 언론자유를 제약하고 클릭 수 기사, 자극적 기사, 깊이 없는 기사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 찰떡같이 알아들었으면 좋으련만 조중동에겐 소귀에 경 읽기였을 겁니다~
9. 환경미화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소속 이동호 부산시의원이 자치단체 노동조합을 찾아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시의회에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환경미화원의 월급이 많다’고 발언했습니다.
# 노동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그대로 들어낸 인간아 밥은 먹고 다니냐?
10.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에 과거엔 없던 독소조항이 추가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소조항으로 군수지원 분야에서 공공요금뿐만 아니라 특히 위생·세탁·목욕· 폐기물 처리 용역이라는 세부 항목이 추가된 겁니다.
# 이런 제길~ 아주 대한민국이라는 가정부를 들여 놓으셨구먼...
11.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평화둘레길'과 관련해 "유엔사 측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며,
현재는 유엔군사령관의 공식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비무장지대로 진입하려면 유엔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 우리 땅 한반도를 밟는데도 남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현실... 맘 아프다~
12. 김학의 법무차관 임명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별장 성접대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곽상도 민정수석은 물론 이정현 정무수석도 경찰로부터 김학의 사건에 대해 상세히 보고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할 테지? 빨간색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
13. 여중생을 성희롱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여중생과 대학생의 성관계가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성적 학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몰랐던 알았던 미성년과의 성관계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엄벌하자니까~
14. 식목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식목일과 한식쯤에는
연중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소방 당국은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심는 것도 중요 하지만, 가꾸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거~ 불조심!
15. 소방청은 변압기 폭발로 인한 강원도 고성 산불에 3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소방차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규모로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 걱정이 큽니다. 더이상의 희생 없이 조기 진화 될 수 있기를...
# 여야, 4·3 보선 다른 해석 "개혁 박차"vs"정부 심판".
# 자유당 "박영선 남편, 삼성서 수백억대 사건 수임" 주장.
# 황교안 "법 위에 민주노총 군림, 사실상 국정 농단". 컥~
# 신보라, 아기와 본회의 출석 불허에 "국회 현주소 씁쓸".
# 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혐의' 체포.
# 화살머리고지서 6·25전쟁 전사자 추정 유해 2점 발견.
# 5.18에 공군도 동원한 비밀 문건 내역 첫 확인.
# 강원도 고성 산불 강풍 타고 급속히 퍼져 피해 확산.
# '동해안 산불' 진화에 헬기 45대·1만3천명 투입.
만약 매일 매일이 휴일과 같다면 노는 것도 일하는 것만큼이나 지루할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불금이 진심 반갑고 주말이 꿀처럼 단 이유는 땀 흘려 일한 보상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더도 덜도 말고 한 달만 푹 쉬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만,
언젠가 일하는 나의 모습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강원도 산불 피해가 확산되어 걱정이 큽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역 주민 뿐이니라 소방관 모두의 안전에 만반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류효상 기자의 한 줄 평
********************
아직 산불이 잡히지 못했다.
동시다발로 부산, 아산. 화성 동해안 7번국도 주변 .....주불은 잡히고 있으나 잔불이 다시 재발화되니 그것이 문제다.
특히나 이번 고성, 인제의 시작 불은 양간지풍으로 바람이 전봇대를 건드려
불길이 치솟아 마치 날아다니는 불꼴, 비화처럼 보였다고 한다.
강원도가 가진 고민거리 양간지풍....
한순간에 이재민이 되어버린 지역민들에겐 날벼락도 그런 날벼락이 없겠다.
망연자실로 겨우 목숨안 건졌을 뿐. 그동안의 삶이 물거품이 될 지경이다.
열악한 대피소에서 맞이하게 될 갑작스런 상황은 전쟁터가 따로 없는 아수라장일 터.
그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숱하게 많은 날들이 필요하리라.
그렇게 수많은 날들이 흘러가도 이미 잃어버린 삶은 보장받지 못할 터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눈도장 찍자고 달려간 인간들 말고 진심으로 그들을 위로해 주고 보살펴줄 손길이 필요하겠다.
정말이지 이 총체적 난국을 어찌 한다냐....
과연 이 재난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것이 궁금하다.
참 세상사가 만만치 않다.
첫댓글 한전으로 배정된 예산 안에서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는 전봇대 부속품들을 바꿔주지 않고 그 예산을 태양광발전소 만드는데 돌려 만든 인재라는 기사도 있더이다. 이정권도 시행착오와 실정이 넘 많은 아마추어짖을 많이도 하네요~!
그러니까요...어느 정권이든 실정은 빙산의 일각일 뿐.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실상이 안타깝습니다요.
게다가 대통령의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따르지 못하는 쓰레기 같은 위정자들도 차고 넘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대는 꼴불견들도 쎄고 쎘고.
에효....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산불에 인명피해는 거의 없었고
모든 악 상황에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소방차, 소방사
그러니까 대통령의 총동원령 판단과 소방청의 대응이 신속했다는생각.
감사할 인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