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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2.12. 7(수요일)
2.어디를: 김해시 신어산 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햇빛이 쨍쨍한 따시한 겨울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가 억사구로 나쁨이라 조망은 개떡긋고!~
5.산행경로: 불암역~일성공인중개사 방향 횡단보도 건너~남해고속국도 교각~카센타(양장골 표석) 오른쪽으로~마을회관
지나 왼쪽 방향~신어산 누리길안내도 뒤쪽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성불사 지나 파란물통 능선 진입~왼쪽으로~
쉼터 갈림길~오른쪽으로~운동기구 쉼터~갈림길 이정표~235.9봉(중국 민항기 추락 위령비)~정자 쉼터,임도
접속~오른쪽으로~신어산 4.6km 이정표~갈림길 오른쪽~갈림길 오른쪽(주의)~왼쪽 사면에서 가파른 오름~
능선 갈림길 오른쪽~돗대산(381m, 암봉, 정상석)~갈림길로 빽~내리막~쉼터~이정표 사거리~침목계단~
전망바위~철쭉군락지 데크길~편백숲 데크길~쉼터,임도접속~임도따라~갈림길 이정표~신어산 1.3km 방향~
나무계단~이정표 갈림길 연이어 지나~나무계단~나무계단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 오름~헬기장(낙남정맥
접속)~오른쪽으로 정자(신어정)~신어산(630.8m, 산불초소, 돌탑,정상석,삼각점)~이정표 상동매리 방향~
철쭉군락지 갈림길~완만한 오름~신어산 동봉(605.5m, 정상석)~왼쪽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내려~쉼터 지나~
생명고개~먼지털이 방향 직진 오름~임도 접속~오른쪽 나무데크계단 오름~405봉(낙남정맥 갈림봉)~이정표
오른쪽 까치산 3.7km 방향~내려섰다 길고 가파른 오름~424.2봉~거친 잡목길~오르내림~350.8봉~내려섰다
오름~321.9봉~내려섰다 오름~274.5봉(김해 419 삼각점)~내려서면 큰 바위 막아섬~오른쪽으로 우회(바위
조심)~다시 오름길~까치산(341.6m, 정상석 2개,이정표)~암릉길~310.5봉~가파른 내림~봉우리 2개 넘어~
이정표 갈림길~오른쪽 성안마을 0.6km 방향~흐릿하고 가파른 암릉길~왼쪽 사면으로~움막 왼쪽으로 내림~
뚜렷해지는 내림길~마을길 포장도로 접속~왼쪽으로 마을 통과~성안마을회관 지나~성안마을 표지석 도로
접속~오른쪽으로~대중초등학교, 농협 연이어 지나~김해시립요양원, 선암마을회관 연이어 지나~남해고속
도로 교각지나~장어마을 오른쪽~불암역 종료(걸은 거리 18.2km, 걸린 시간 6시간 35분)
신어산(630.8m): 신어(神魚)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의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萬魚)산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의 상징으로 수로왕과 허황옥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이다.
신어산은 능선을 따라 김해 시가지를 조망하며 산행할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 온다.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메달려 있고 철쭉군락지를 눈요기 할수도 있으며 편백숲에서는 고단한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할수도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정상에는 산불 감시초소,돌탑, 정상석,삼각점 등이 있으며 전망데크와 신어정 정자에서는 조망을 즐길수
있고 생명고개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지난다.
돗대산(381m):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산 16-2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사이에는
정상석이 있다.
동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정상에 서면 동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금정산과 백양산 줄기가 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남쪽 낙동강 건너 다대포 앞바다를 내려다 볼수 있다.
돗대산에는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2002년 4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166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을 출발, 김해공항에 도착하려던
중국국제항공사 소속 보잉 767 비행기가 돗대산 아래쪽 235.9봉 부근에서 추락하여 129명이 사망, 3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까치산(341.6m):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산 85-3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부산에서 대구 방향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기위해 대동요금소를 지나다 보면 왼쪽으로 볼록 솟아나 있는 산이다.
낙남정맥 갈림봉인 405봉에서 내려오면 왼쪽 골 건너에는 백두산(354.3)이, 오른쪽 골 건너에는 돗대산이
첨봉처럼 올라와 있는것이 보인다.
낙남정맥 갈림봉에서 성안마을 쪽으로 하산할때는 까치봉 직전 오른쪽으로 암봉을 우회해야 되는데 겨울철
바위에 눈이 얼어 있거나 여름철 비에 젖어 있을때는 산사면이 벼랑이므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정상에는 이정표와 정상석이 있고 조망은 제한적이다.
요양원 모친 면회를 갈때마다 조심스럽다!~
누구는 면회를 자주가마 집에 가고 싶다 카미 메달리끼네 한달에 한분이나 두달에 한분 정도 가라 카고
어떤이는 살아 생진에 자주 만나바라 카는 사람도 있는데 전자나 후자나 맘이 착찹하기는 매일반이다!~
그래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그런데로 적응을 해가는것 같애가 쪼매 마음이 놓이고~
여동생하고 이바구를 할때는 얼굴에 생기까지~
휠체어를 끌고 내리온 직원한테는 얼빵한 넘을 우리 맏이라꼬 및뿐이나 소개해가 넘사시럽기도~
답답하마 올라가는기 동네산이다!~
집 근처에 이런 위안이 되는 쪼매한 산인따나 있다 카는기 얼메나 다행시러분지~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햇또를 박고 올라가는데 말벌 일개 사단 병력이 날라 댕기는 소리가 나가 올라가보이 운동기구
쉼터 부근 아름드리 나무를 전기톱까 생다지로 자빠트리고 있다!~
이기 뭐하는기고 어이!~
감독하는 군복입은 젊은넘한테 따지듯 물어보이 부대 주변 시야를 가리는 지저분한 나무를 정리한다 칸다!~
뫼들이 군대생활 할때만 해도 이런거는 으례히 사병들한테 사역을 시킸는데 요새는 민간인들한테 일당을 주고 일을
시키네!~ 존 세상이다 참말로!~
역기 다이에 누버가 역기를 및분하고 허리 돌리기도 200분 정도 한뒤 낼 산에 갈라꼬 오룩스 맵을 들씨보다가 전뿐에
갔다온 청주 수타리봉~당산 트렉을 안지아가 지울라 카는데 갑자기 한넘이 여패 바짝 부터 안띠마는 등산을 조아하는
모양이지요?~ 난도 산을 조아 하는데 거는 어느 산 임미까?~
청주 수타리봉~당산!~ 은적산 망덕산 학천산~ 잠깐 잠깐 그런 산도 있능교?~
없는 산이 트렉에 나타나나?~ 잠깐만예 카디 두손으로 피아노치듯 현란한 동작으로 놀리가 검색을 한다!~아!~ 있네요!~
요거는 저장을 해나야지!~
올해 나가 우예되는데예?~ 이 띠바가 내보다 및살 아래인거 긋은데 초면에 남우 나이는 와뭇노?~
낼 모래 팔십 깔아났다 와!~
그런데 이 띠바가 에이 농담도 카미 어깨로 조밀어뿌이 의자 끄티에 안자 있다가 고마 디비나사이를 해뿐다!~
임마 이기 미칫나?~ 언제 봤다꼬 행님한테 수십년지기 친구 맨치로 살갑고 우악시러분 스킨십을!~
전뿐 일요일 아산에 갔다가 하도 떨어가 이분에는 따뜻한 남쪽으로 내리갈라 칸다!~
창원 쪽으로 가까 부산쪽으로 가까 카다가 오래전부터 벼랐던 김해쪽 돗대산하고 까치산을 갈라꼬 구라청 동네예보를
검색해 보이 그쪽은 최고기온이 영상 12도까지 올라가고 바람도 거의 없어가 오케이바리!~
돗대산하고 까치산은 따로 가기가 뭣하이 갔다온지 20년이 다되가는 낙남정맥상 신어산을 찡가가 가기로~
아침 일찍은 부산가는 기차가 촘촘하이 있다꼬 여유를 부리다가 오전 7시 23분 케이티엑스를 간발의 차이로 노치뿌고
에스알티로~ 가격도 싸고 시간은 8분 빼이 차이가 안나네~ 부산까지는 정확하이 40분 걸린다!~
부산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 갈아 타는 과정이 촌넘한테는 쪼매 복잡네!~ 부산역에서 서면역까지 갔다가 2호선을 갈아타고
서상역에서 내리가 밖으로 나와가 횡단보도를 건너마 불암역 가는 경전철이 기다린다!~
매번 갈때마다 쪼매 어리버리 하기는 하지마는 안내판이 잘되있어가 더듬거리미 찾아가마 불암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도 지금은 호로뺑빼이다!~ 20년전쯤 첨 김해로 갈때는 쪼매한 마을버스를 타고 갔다가 1시간도 넘끼 기다리가 택시를
갈아타미 개고생을 한 기억이 난다!~
불암역 오른쪽으로 내리가 일성공인중개사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가마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는데 기름값이
쪼매 내맀는거긋네~
잠시후 삼천리자전거빵과 카센터 사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대빵 큰 양장골마을 표석을 끼고 올라간다~
양장골마을회관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이 신어산누리길안내도가 서있는데 멀리서 온넘은 뭐가 뭔지~
와 등산안내도라 안카고 누리길이라 카는지 모르겠네~
마침 입구 정자에 산불초소 감시원 복장을 한 중년 사내 둘이 어실렁 거리길레 저쪼 지름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나
물어보이 거는 억사구로 가파르다 카미 안내도 뒤쪽 세멘도로로 올라오라 카디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가라칸다!~
이 띠바가 이거 때문에 일부러 일로 델꼬 온거 아이가?~ 이것도 실적에 드가나?~
터덜터덜 성불사 쪽으로 올라가는데 절 쪽에서 투닷탓 오트바이를 탄 우편배달부가 내리오디 '자주 오시네예!~"
뭐라카노 자주 오다이?~ 일로는 첨오는데~오래전 바로 미태있는 절에서 후다닥 갔다오고, 정맥할때 지나간기 단데~
이동네는 뫼들 맨치로 얼빵하이 생긴 사람들이 더러 있는 모양이네~ 절을 지나 쉬엄쉬엄 파란 물통이 서있는 능선으로~
지가 나무를 심어 직접 가꾸는 길이라 카는 판때기가 붙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어든기 지가 심어났는긴지 알수가 있나?~
투닥타닥 올라가마 안전팬스인지 무덤 가리개인지 모를 나무팬스를 지나 바우 우에 나무 원목을 짤라가 어설푸게 맹글어논
쉼터에 올라서이 돗대산이 허연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조도 올라갈라 카마 마디겠네!~
내리서가 쉼터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으로~ 쪼매 더 가마 또 운동기구 쉼터!~ 도회지 가찹은 산이라노이 갈림길도 만코
쉼터도 만타!~ 씰데없이 운동기구는 와 이리 마이 갔다났노?~
잠시후 직진해 올라 가기나 오른쪽으로 돌아 가기나 다시 만나는 곳을 지나 내리서면 활천중교 갈림길!~ 이정표 글씨가
안비가 휘리릭 갈기두고 아저씨하고 이런저런 이바구를!~ 몸이 마이 안좃타 카네~
다시 쉬엄쉬엄 235.9봉으로 올라서이 허걱!~ 여서 중국 민항기가 추락했다꼬?~ 안그래도 돗대산 어딘가에서 중국 뱅기가
널쪄가 대부분의 승객들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케가 돗대산 어디쯤인공 궁금했띠마는~
돌탑 여패는 2002년도 추락 참사로 사망한 고혼들의 위령비가 서있고 김해시에서 미래의 교훈으로 삼자카는 안내판도~
중국은 빌로 안조아 하는 나라중 하나지마는 이국땅에서 불귀의 객이된 영혼들에게 명복을 빌고 조금 지난곳에 묘묙
관리 표지목인지 허연 판때기에 고도 표시를 해둔다!~ 여서는 돗대산이 지척에 보이네~
내리서면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에 다시 운동기구 쉼터가 티나오고~ 오른쪽 능선으로 가다보마 한동안 임도도 같이 따라온다~
신어산 4.6km 이정표를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 돗대산으로 갈라카마 약간 흐릿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야 된다!~
표지기를 잘보고 가야되는 주의해야될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눈누랄라 가뿌마 다시 오른쪽으로 콧김을 씩씩 내뿜으미
바우 사이로 한참 빠꾸해가 올라간다!~
아까 만난 아저씨는 여 토백이가 되노이 잘찾아 가네~ 고바이가 점점 가팔라지이끼네 뫼들보고 앞장서라 카미 한쪽으로
비키뿐다!~ 거북이보고 앞장서라 카마 우야노?~ 요새는 아픈 사람이 여사로 안보인다!~ 빨리 몸이 나사야 될낀데~
가파른 오름길에 햇또를 박고 낑낑거리고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마 전다지 삐쭉삐쭉 티나온 바우들이
눈을 부라리고 있는 돗대산이다!~ 바우 사이로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바우 짱배기에 올라서면 정상석 문패는 '돛대산'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나 그걸 칸닝구한 지도들 대부분이 돗대산으로
표시를 해났는데 배에 새우는 기둥긋이 삐쭉한 형상을 표현한 봉우리라면 이 정상석 답이 정답이다!~
국토지리원 시키들은 이런 봉우리 이름이나 지명 이름 오타 정정은 언제 다하꼬?~ 뫼들 살아 생진에는 불가하지 시푸다!~
오늘은 햇님이 반짝이라 케가 조망도 기대를 하고 왔띠마는 우예 이리 개떡긋노?~ 바다 쪽은 아예 비도 안하네!~
가야할 신어산 쪽과 까치봉 능선을 함 돌아보고~ 신어산은 안직 차리 강산이다~
다시 갈림길로 빽해가 바우 사이로 내리서면 쉼터가 보이디 오른쪽으로 이내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사거리가 티나온다!~
신어산 3.5km 방향으로 직진해가 침목계단을 디디고 올라서가 왼쪽 전망바우로 올라가보이 내리온 돗대산이 진짜 돛단배
우에 새우는 돛 맨치로 삐쭉하이 보인다!~
끼익끼익!~ 으아아~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잔차 니대인지 닷대인지가 가파른 바우 사잇길로 내리오다가 어디에 바칬는지 한넘이 왼쪽 사면에서 헬멧에 낙엽을 한대야나
더퍼씨고 네발로 기가 올라온다!~ 바우에 바치가 사면으로 디비나사이를 했는 모양이네!~
00야!~ 안다칬나?~ 괴안심더!~ 툴툴!~ 잔차는?~ 해드가 나간긋은데예!~
해드가 뭔지는 몰라도 쭈물딱거리는걸 보이 앞발통 부분이 우예됐는 모양이다!~ 평소에 잔차나 오트바이를 타고 산에 오는
넘들을 제일 실어라 하지만 저 무거분걸 질머지고 내리갈 젊은 아를 생각하이 걱정이네 참말로!~ 및초 상간에 화를 면한다!~
터덜터덜 걷기 존길로 가다보마 철쭉 군락지와 편백숲도 연이어 지나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쉼터 정자가 보인다!~
능선으로 계속 갈라 카다가 임도로 내리섰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는 긋해가 갈림길까지는 차라리 임도를 따라 가기로~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각중에 아패서 으악!~ 카는 비명 소리가 들리가 깜딱 놀랜다!~ 뭐꼬 뭐꼬?~ 모티에서
이내 만난 아저씨는 입가를 허여이 해가 멧돼지 쒜이가 저 우에서 내리와가 글로 띠갔는데 못봤능교?~헐 완전 울상이네~
머라카노 무신 멧돼지?~ 150근도 넘지 시푼 넘인데 내 앞 1m 정도 아패서 피잉 지나가가 노랑물 찔길뿐 했심더!~
등산이고 뭐고 겁나가 내리갈라 캄미더!~
참말로 오늘은 빌 희안한 일을 다 당한다!~ 멧돼지 이 시키가 뫼들한테는 겁묵고 산비탈로 토낐는 모양이네!~ 말이사
그래노코 쪼리가 우로 한분 쳐다보고 알로도 한분 쳐다보고 짱배기에 도깨비 뿔긋은기 삐쭉 올라온 능선으로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부지런히 올라서면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고~
잠시후 이정표가 서있는 나무데크계단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직진한다!~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마 신어산하고
신어산동봉 중간지점 철쭉군락지로 올라서게 된다!~
그라마 신어산을 찍고 다시 내리와야 되이 찜맛 없어가 헬기장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가 신어산에서 때바리있게
동봉으로 내리갈라 칸다!~ 오랫만에 올라온 정맥길도 쪼매 더 걸어보고~
여는 볕이 들어가 그런지 땅이 지네!~ 가새로 이리저리 올라서면 헬기장이 보이는 낙남정맥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띠바야 오랫만이다!~ 영구암에서 가파르게 일로 올라오마 금새다!~ 오른쪽 정자가 보이는 신어산으로 간다~
잠시후 나무데크를 디디고 올라서면 신어정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를 만나고~ 여도 조망이 개떡긋네~
정자를 지나 올라서면 산불초소와 돌탑, 그리고 정상석과 2등 삼각점이 오래전 기억이긴 하지만 눈에 익었다!~
날씨가 조으마 동쪽으로는 금정산 줄기가, 서쪽으로는 진해 용지봉 능선이 누버있는것도 보이고 북쪽 무척산은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는데 오늘은 다대포 앞바다도 뻥이네!~ 우예 날씨가 이래 개떡긋은 날을 잡았시꼬?~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것 같애가 돌탑에 기대 안자가 빵쪼가리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간다!~
이런 띠바!~ 이 넘의 바람은 한쪽으로 안불고 돌아가미 부네~ 서쪽에서 불던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가 빵쪼가리를 들고
궁디로 탑돌이를 한다!~ 잠시후 이정표 상동매리 방향으로 내리서면 철쭉 군락지 이파리는 푸르고 푸르고!~
아까 나무데크 갈림길에서 올라오마 만나는 걸림길에서는 동봉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길 끝에 신어산동봉으로 올라서면 돌탑과 정상석이 보이고 조망은 신어산과 이하동문이다!~
까치산 능선으로 갈라꼬 왼쪽 픽스로프가 달린 가파른 나무계단길과 바우들이 디리 써끼가있는 개떡긋은 길을 내리간다!~
도가니 다나가겠네 띠바!~ 쉼터 의자에서 왼쪽으로 내리서면 낙엽이 푹푹 빠지는 능선을 만나고~, 다시 가파른 나무계단을
한정없이 니리간다!~ 니꺼리 올라온 고도를 다까묵네~
낙엽이 무릎까지 올라오는데도 있어가 진도가 잘안나간다!~ 정맥꾼들이나 이 지방 산꾼들도 더러 지나갈낀데 무신 넘의
길이 이따구고?~ 쉼터 평상을 보이 퍼져누버뿌까 싶은 생각까지~ 신어산에서 350m 가까이 고도를 까무뿐다!~
고도를 한참이나 까묵고 띠띠빵빵이 서너대 정도는 대지 시푼 공터가 보이는 생명고개로 내리선다!~
맞은핀 먼지털이와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다시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감아 올라가는 임도길이 있지마는 이정표가 가리키는데로 가파른 사면을 질러가 올라간다!~ 임도로 올라서가
또 질러가고를 두어번 반복하고나마 오른쪽 405봉이 보이는 곳에 나무계단이 보인다!~
투닥투닥 올라서마 낙남정맥 장척산과 까치산이 갈라지는 이정표 아랫도리에 산사랑님의 낙동정맥 산패가 무끼가 있다!~
우에 달아났는기 널쪄가 저래됐나?~ 및발자죽 올라서마 준.희님의 산패가 달린 405봉!~ 낙남정맥 표시가 없어가 뫼들이
표지기로 보충!~ 나무에 기대 물한모금 한다!~ 오늘은 날씨가 따시해가 혹시나 시퍼 물을 2통 가왔는기 천만다행이다!~
내리올때는 마치맞게 물이 앵꼬되뿟다!~
요새는 산에 오마 눈에 거슬리는기 하나 늘었다!~ 저넘우 마스크 때문이다!~ 바닥에, 나무 가지에 곳곳에 자주 눈에 띤다~
야생 동물들이 저기에 목이나 다리가 걸리가 죽는거를 TV에서 본거 긋은데 쫌 신경을 씨마 되지 시푼데~
뫼들은 모가지에 무까가 댕긴다!~
전면으로 보이는 424.2봉을 향해 다시 내리갔다가 낑낑거리미게 올라간다!~ 인제는 쪼매 수월하겠지 켔띠마는 이넘의
산줄기도 척추 상태가 안조은지 울리불리 고바이가 심하다!~
햇또를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서니 어?~ 능선길에 의산님 표지기가?~ 이때까정 기경을 못했는데 어디서 왔시꼬?~
그런데 표지기를 꼼꼼하이 잘다는 의산님이 길까에 표지기를~ 왼쪽 잡목을 헤치고 424.2봉으로 올라서이 아무 표시가
없어 뫼들 표지기를 달고 내리올라 카이 나무뒤에 준.희님 산패가 숨어있다!~
424.2봉을 지나마 능선길이 흐릿하고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이끼낀 봉우리를 넘어 올라선 350.8봉은 표지기를 애낀다꼬
나무가지에 낑낑대미 표식을 하고간다!~ 잉크물이 앵꼬될라 카네~
바우에 하얀 꽃이 핀 321.9봉은 담에 달아주께 카미 패쑤!~ 이 띠바야!~ 담에 언제 올낀데!~
건너다보이 까치산과 310.5봉이 쌍봉처럼 보인다!~ 조도 만만찬캤네 띠바!~ 진짜 까치산 뒤로 돌아가다가 미끌하는 바람에
식겁했다!~ 멀리서 볼때는 밋밋한 육산이지 켔띠마는 송곳니를 감차났따!~
다시 주룩주륵 내리가가 자빠진 나무둥치를 넘고 살짝 올라서면 삼각점이 안자있는 274.5봉!~ 삼각점은 이끼가 끼가
안보이고 안내판을 보고 '김해419'임을 확인한다!~
인제 200m대 봉우리로 내리왔시 핀하겠제?~ 꿈깨라 임마!~ 엄마야 이기 뭐꼬?~
274.5봉으로 내리와가 까치산으로 올라갈라 카이 떡대존 바우가 사천왕처럼 눈을 딱불시가 막아선다!~ 절로 직등할라카마
암벽장비가 있어야 되겠다!~ 이리저리 목을 빼가 살피보이 오른쪽으로 우회한 흔적이 보인다!~
오른쪽 우회길도 상그럽다!~ 바우를 잡을라카이 털장갑이 거슬리가 맨손으로 잡고 끼처럼 돌아가 올라가는데 바우를
지나왔지 시퍼가 오른쪽 발을 디디는데 미끌!~ 엄마야!~ 오짐쌀뿐 했다!~ 오른쪽 사면은 까만 벼랑이다!~
널찌마 으악이네!~낙엽도 중간에서 훼방을 나가 죽을맛이다!~
네발로 기가 올라서이 형제바우가 욕봤제 카미 씨익 웃는다!~ 기대가 물한모금하고 숨을 고른다!~
바우를 지나서도 다시 오름길이 어어진다~ 헥헥거리미 올라서미 이정표와 등을 돌리고있는 정상석이 보인다!~
이 띠바가 식겁하고 올라왔꾸마는 인사도 없이!~ 예전 이정표는 생명고개까지 3.7km빼이 안된다고!~ 누구 약올리나?~
생명고개 새 이정표는 5km라 카던데~ 표지기를 달고 조망이 트이는 예안리 쪽을 함 내리다보고~
전면으로 바라보이는 310.5봉으로 니리가는데 암릉길이다!~ 만만하이 보고 왔다가 시간을 너무 마이 자무가 서두르는데
길이 이래가 서두를 일이 아이다!~ 버벅거리미 조슴조슴 지나간다!~
잠시후 올라선 310.5봉에는 의산님 표지기가 똘똘말리가 비도 안한다!~ 나무가지를 정리하고 다시 피노코 뫼들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 논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양반이다!~
오른쪽으로 까치산 알로 지나가는 중앙고속국도 콧구멍으로 알록달록 콧물이 들락날락하고~ 오른쪽 산은 백두산인강?~
가파른 내리막길이 상그럽네~ 바우 안쪽에 뭐가 들안자 있는지 몰라가 조심스럽다!~ 얼마전 아는 산꾼이 다니리와가 낙엽
속에 발을 푹 담가뿟는데 똥그리한 돌삐가 들안자 있다가 로라 스케이트 태아준다 카미 주르륵 하는 바람에 종아리뼈에
금이가가 아직도 두문불출이라고!~
바우들이 울룩불룩 티나온 봉우리를 두어개 넘어서면 아래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있다!~ 에고 인제 고생 끝이겠제?~
이 띠바가 머라 카노 고생은 인제부터구마는~ 불암역으로 갈라꼬 오른쪽 성안마을로 내리가는데 첨에는 길이 뚜렷하디
및m 안가이 허걱!~ 능선이 전다지 바우 구디네!~
크다탄 바우 사이로 낙엽이 한까뜩이라 어디가 길인지 도통 알수가 없어 그냥 능선길을 가늠하고 버벅대미 바우 사이로
내리서는데 바우 사이로 발이 푹푹 빠지끼네 환장하겠네 참말로!~
바우가 나리비로 서있는데는 왼쪽으로 크게 우회해가 내리간다!~ 한참을 버벅거리미 내리서면 무신 움막긋은기 보이고~
왼쪽으로 돌아나오이 그제사 길이 뚜렷해진다!~ 움막에는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는 모양이네~
이거는 어데 말이고?~
잠시후 마을길로 들어서는 포장도로로 내리서고 왼쪽으로 마을을 빠져 나오마 성안마을회관을 지나 성안마을 표석이 보이는
신작로 삼거리로 내리서다!~ 여서부터는 오른쪽으로 불암역까지 2km넘는 거리를 걸어가야 된다!~
대중초등학교와 농협을 연이어 지나 터덜터덜 걸어 니리오이 박대장 긋으마 끼익 해가 하산 뒷풀이 하기 존 짱깨이 집이
보인다!~ 아 목 말라라!~ 한잔하고 가까?~
안직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어중간 해가 부산역 근방에 가가 묵기로 하고 패쑤!~
첨 계획했던 오후 4시 반 전에 내리올수 있어가 천만다행이다!~ 서둘러 오니라꼬 도가니는 우리하지만~
화물 기차칸 긋은 김해 시립요양원과 선암마을회관을 차례로 지나이 남해고속도로 교각이 보인다!~ 에고 인제 다왔군하!~
어?~ 일로도 신어산 올라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제!~ 신어천 탐방로와 신어산 누리길을 연결하는 길이라 카는걸 보이~
여는 장어가 유명한 모양이네 모티는 전다지 장어식당이다~ 장어식당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불암역이 보인다!~
첨 생각했던 것 보다는 다소 힘든 코스인데 도가니 환자가 그런데로 잘 버틴긋따!~
오랫만에 먼길을 봉사한 다리에 호호를 해주고 불암역 계단을 올라서이 철커덩거리미 경전철이 이내 들이닥치가 풀던
보따리를 얼른 말아여코 전철 안에 드가가 정리한다!~
아침에 온 역순으로 경전철을 타고 2호선 사상역에 내리가 서면에서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부산역으로 들어 온다!~
갈때는 첨이라 어리버리하고 지업띠마는 올때는 보따리를 뿌시럭거리고 휴대폰 정리를 하다보이 금새 부산역이다!~
부산역 부근에는 짱깨이집을 위시해서 추어탕,돼지국밥, 비빔밥 긋이 여러군데를 댕깄는데 오늘은 얼큰한 순두부집으로~
대구 구엠비씨 부근에 있는 순두부집 비스무리한 곳인데 이집은 뻘건기 오히려 뫼들 취향이다!~
순두부를 시키노코 막걸리를 시키끼네 종업원 표정이 띵하다!~ 와 막걸리는 안파나?~
여패서 연식이 쫌되보이는 영감재이가 손님이 돌라카마 여패 가가 사올끼지 카미 뭐라 카이 여직원이 놀래가 이예 이예!~
졸지에 타지에서 생판 모리는 영감재이한테 도움을 받는다!~ 사소한 일이지마는 눈물날라 카네 참말로~
대구보다 순두부 가격이 쪼매 비싸기는 하지마는 얼큰한기 입맛에 딱맛아가 쭈아쭈아다!~
막걸리 한통을 달게묵고 부산역으로 다시 들오이 무궁화는 방금 토낐다꼬?~
담 무궁화는 한시간 가차이 기다리야 되가 무궁화 맨치로 역마다 서는 맘에 안드는 새마을이지만 타고 가기로!~
사람의 감정은 말 그대로 흔들리는 갈대다!~
부산역 대합실이나 올라오는 기차 안에 있을때보다도 동대구역임미다 내리이소!~ 카마 고마 기분이 착 가라안고 안정이
된다!~ 마님 품보다 한정없이 넓은 동대구역 광장에 내리가 평소때보다 늦어 기다리까 시퍼가 무전을 친다!~
동대구역에 왔때이!~ 아이고 문디 일찍도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