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인은아라비아 숫자 대신에 고유의 숫자를 사용한다. 이들은 아라비아 숫자를 영어로 알고 있고, 공문서, 영수증, 도로표지판과 차 번호판 등 대부분의 일상 생활에 방글라 숫자를 사용하고 있다. 25년전 공장 근로자들에게알파벳 숫자를 가르쳐 일련번호를 이해하고 기록하도록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모두가 아라비아 숫자를 알지만아직도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방글라 숫자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현지인이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고, 컴퓨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아라비아 숫자 사용에 친숙해지고 있어, 언젠가는많은 간판, 표지판 등이 아라비아 숫자로 바뀔 날이 올 것이다.
아리비아숫자는 ‘0’에서 ‘9’까지의 숫자와 10단위의 명칭을 모두 익히면 모든 수를 셀 수 있는데, 방글라 숫자는‘11’에서 ‘99’까지 모두 다르게 읽기에 명칭을 모두외워야 한다. 이 것 제대로 외우려면 일년은 족히 걸리겠는데, 시골노인들은 아직도 숫자를 제대로 세지 못한다. 언젠 가는 공식적으로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게 하던가, 방글라 숫자 명칭을 규칙화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0’에서‘9’까지의 방글라 숫자 표기를 익혀 숫자를 말할 수는 없어도 입간판의 숫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하자.
출처:https://cafe.naver.com/bangladeshinfo/book508176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