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씨와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취미생활로 배울 수 있을 만한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을까요?“
”나 좀 배우려고요.“
”네? 어떤거 배우려고 하실까요? 이번주 금요일까지 신청받는 수업이 있고, 올해는 수업이 거의 다 끝나서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내년에 프로그램 시작할 때 연락드려요.“
”저희 전화번호 쓸까요?“
”네, 휴대전화 보여줄게요.“
”네, 감사합니다. 내년 2월 정도에 문자 갈 거예요. 이번주에 마감하는 프로그램은 신청하신 건가요?“
”집가서 배우고 싶으신 거 말씀 나누고 정한 다음 말씀드리러 올까요?“
”네, 그래요.“
집에 도착하여 평생학습관에서 받은 전단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한글, 중국어, 일본어, 그림 등 여쭈어봤지만, 관심이 없다고 싫다고 한다.
”관심 가져주실 프로그램이 라탄인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에 한데요.“
”그럼 안돼요. 나 일가니까.“
”그러니까요. 라탄활동 좋아하시니까 배울 수 있으면 좋은데 시간 때문에 아쉽네요.“
”그럼 이번주에 신청할 프로그램은 따로 없는 거 같고, 내년에 배울만한 프로그램은 커피 만드는 거 배울 수 있는데 이건 어떠세요?“
”커피요? 그거 기계 있어야 하잖아요.“
”기계는 아마 평생학습관 강의실에 있을 거예요. 따로 살 필요는 없어요.“
”그래요?“
”지금 당장 안정하셔도 돼요. 커피 만드는 건 내년 2월부터 배울 수 있다고 하시니까 이런 수업도 있다. 정도만 생각해주시면 돼요. 내년에 문자오면 또 알아볼까요?“
”그래요. 알겠어요.“
평생학습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이영철 씨가 희망하는 활동을 찾을 수 있으면 좋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취미를 찾기 위해 다른 활동 체험도 함께 의논해야겠다.
2023. 11. 15. 수요일, 김범수
평생학습관 처럼 취미생활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이영철 아저씨가 여러곳 찾아볼 수 있도록 도우면 좋겠습니다. -강동훈-
집 앞 평생학습관도 좋아보여요. 연락처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하고 싶은 활동 찾으며 내년 역시 염두에 둔다니 반갑습니다.
내년에는 반가운 소식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