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을 착(着)자는 양 양(羊)자 아래에 삐침 별(丿)자를 하고 눈 목(目)자를 했습니다. 착하고 아름답고 고마운 양에게 눈길이 늘 따른다는 뜻을 나타낸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도착(到着) 착지(着地) 착륙(着陸) 낙착(落着) 착복(着服) 착의(着衣)
간여할 참(叁,参,叄,參,㕘)자들은 모두 같은 글자들입니다. 석 삼(叁,参,叄,參,㕘)자로도 읽습니다. 사사 사(厶)자를 한 개 했으면 터럭 삼(彡)자라도 세 개를 했고, 석 삼(三)자를 쓰기도 했습니다. 또는 사사 사(厶)자를 세 개 했습니다. 회의(會意) 문자입니다. 참석(參席) 참가(參加) 참여(參與) 참선(參禪) 참고(參考) 참성(參星)
창 창(窓)자는 구멍 혈(穴)자 아래에 구멍을 표시하는 사사 사(厶)자에 마음 심(心)자를 해서 빛이 들어오는 구멍을 향한 모양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구멍 혈(穴)자는 지붕도 하고 가리기도 한 컴컴한 굴입니다. 그 어두운 굴에 구멍(厶)을 뚫었습니다. 사(厶)자는 개인을 의미하는 글자입니다. 엄마 뱃속에 잉태된 생명을 그린 글자입니다. 모든 어린 잉태 당시의 모양을 그린 글자가 사(厶)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저 뚫린 구멍을 뜻합니다. 어두운 굴속에 구멍이 났으면 그리로 빛이 들어오겠지요. 사람은 빛이 들어오는 쪽을 향합니다. 향일성(向日性)은 본능입니다. 그래서 창문(窓門)으로 눈이 가고 다음 마음이 가는 것입니다. 창은 마음이 향하는 구멍입니다. 창문(窓門) 동창(東窓) 창호(窓戶) 창변(窓邊) 창외(窓外)
꾸짖을 책(責)자는 주인 주(主)자 아래에 조개 패(貝)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주인 주(主)자는 주인의 뜻이 아니라, 가시를 그린 글자입니다. 꾸짖을 책(責)자는 가시와 조개(貝)를 한 글자에 담아 놓은 글자지요. 꾸짖는 방식은 가시와 같은 벌을 주든지, 돈으로 벌을 주든지 꾸지람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대하여 나타냈습니다. 지금도 잘못하면 근신 처분을 해서 가시와 같은 벌을 주기도 하고 감봉 처분을 하여 재물로 벌을 주기도 합니다. 당근과 채찍이라고 해서 상도 주고 벌도 주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책임(責任) 귀책(歸責) 책무(責務) 책망(責望) 직책(職責) 질책(叱責)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