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이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강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서울의 대표적 경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요원칙을 가지고 대관람차 입지를 검토했다.
하늘공원, 노들섬, 여의도공원, 수도자재센터, 잠실 등이 후보에 올랐으며, 노들섬과 하늘공원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는 ▴접근성 ▴주변 관광인프라 ▴조망 ▴랜드마크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하여 검토한 결과 남북 화합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하늘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하늘공원은 한강, 서울도심, 남산, 북한산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고, 쓰레기 매립지라는 과거와 연계해 탄소제로, 기후변화 등 서울이 지향하는 친환경 정책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관람차는 높이 180m로 내외의 살이 없는(Spokeless) 고리형태로 조성된다.
하늘공원에 조성될 대관람차는 기존 전통적 방식의 살(Spoke)이 있는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높이 180m 내외의 살 없는(Spokeless) 고리형태로 미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세계적인 대관람차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고리형태 디자인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디자인 검토과정에서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업체, 대형 건설사의 자문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추후 민간에서 더 진보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받아 보완·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관람차 규모 180m는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나 살이 없는(Spokeless)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1위 규모이다.
탑승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1,792명 탑승이 가능하며 연간으로는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승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1,792명 탑승 가능하다.
서울링은 대관람차 본연의 기능인 단순 유희시설을 넘어,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1978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엘리베이터 형태)을 조성하고, 인근 월드컵공원과 연계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문화 트랜드에 맟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문화 향유 기회도 증진한다. 이를 위해 외부 공간에서는 대관람차 원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증강·가상현실(AR/VR) 전시 등 디지털 축제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곤돌라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서울링은 최신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조성된다.
또한 서울링을 최신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만든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순환경제의 세계적 상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관람차가 조성되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석유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민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민간사업제안서 접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조사, 민간투자 심의 등을 거쳐 2025년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문의 : 공공개발기획담당관 02-2133-8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