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복에 총을 든 괴한 4이 하얀 가운을 입은 꼬마를 쫒아가기 시작하였다. 꼬마는 그들을 피해 계속해서 달렸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내는 꼬마의 중얼거림.
"정말인지.... 피곤하잖아!!"
순간 꼬마가 점프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담벼락을 넘었다. 그리고 그것을 본 괴한들도 다라서 담벼락을 기어올라갔다. 꼬마는 죽도록 달리고 있었다. 시각은 밤....... 아무도 없어서 인지, 더욱더 무서웠다. 그리고 꼬마는 모래 언덕을 내려갔다. 하지만..
-삐끗!
"윽!! 우아아아!!"
-우탕탕탕!!
꼬마는 발을 삐는 바람에 모래언덕에서 미끄러져 버렸다. 그리고 동시에 괴한들은 얼른 내려와 꼬마를 붙잡았다. 꼬마는 발버둥을 쳤지만 괴한은 그런 꼬마를 놔두지 않았다. 괴한 중 한 명이 꼬마를 보며 말하였다.
"자, 이제 우리 땅거미의 자료를 넘기시죠. 닥터 서펀트씨."
-퍽!!
"욱!!"
꼬마. 아니, 닥터 서펀트라 불리는 아이는 발로 괴한을 명치를 차버렸다. 그러자 명치를 맞은 괴한은 한 손으로 명치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 서펀트의 얼굴에 주먹을 후려 갈겼다. 동시에 일어나는 타박음.
-퍼억!
"!!"
얼굴에 주먹을 맞아 입술이 터진 서펀트. 그러나 보통 사람 같았으면 신음소리를 내지만 이 아이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증오의 눈길로 괴한을 바라보았다. 괴한은 그런 서펀트를 보고 히쭉거리면서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런 눈으로 봐도 소용없어. 우리 땅거미가 얼마나 독한데 말이야.이곳은 널 도와줄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 자, 얌전히 포기해."
괴한은 주머니 속에서 칼을 꺼내들고 서펀터의 눈을 바라보았다. 순간 서펀트의 표정이 잠시나마 흔들렸다. 분명히 자신의 눈을 후벼팔 것이라고. 아니라 다를까, 그자는 천천히 칼을 서펀트의 눈으로 갖다대기 시작하였다. 바로 그 때!!!
"끼야호!!!"
"!!!"
-부르르릉!!!
갑자기 모래 언덕에서 5대 정도의 오토바이들이 넘어왔다. 그리고 다른 모래 언덕에서 또다른 오토바이 4대가 넘어왔다. 그리고 오토바이에 탄 사람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괴한들 주위를 돌기 시작하였다. 고히나들은 그 모습에 엄청 당황하였다.
"뭐..뭐야 이것들은!!!
그리고 2초 뒤에 모든 오토바이들이 멈추었다. 그리고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괴한들을 보며 말하였다.
"난 익스트림 바이크의 주장이다. 너희들은 뭐하는 놈들이냐?"
그러자 서펀트는 얼른 큰소리를 내면서 그들에게 소리쳤다.
"이들은 절 납치하려는 땅거미 조직원들이예요!!"
"이 꼬맹이가!!"
-챡!!
또다른 괴한 한 명은 꼬마의 얼굴을 후려갈겼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바이커들은 갑자기 오토바이의 시동을 켰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장의 소리.
"감히 아이에게 그런 파렴치한 짓을!! 예들아!! 쓸어버려!!"
그러자 뒤에 있던 부하들의 기합.
"네!! 형님!!!"
-부우우우웅!!!
갑자기 모든 오토바이들이 괴한들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바이커들의 오토바이 뒷편에서 야구 방망이, 목각, 쇠사슬 등 별 휘안한 무기들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괴한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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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그의 이름은 닥터 서펀트.
10분 뒤. 괴한들은 온몸에 상처를 입은채로 전부 쓰러졌다. 그리고 아이는 바이커들의 대장에게서 물약을 받았다. 대장은 꼬마를 보면서 말하였다.
"넌 누군데 땅거미의 조직원들에게 끌려가는 거니?"
그러자 꼬마의 입에서 그들에게는 엄청난 말이 나왔다.
"전 닥터 서펀트라 합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닥터 서펀트!!!"
닥터 서펀트. 그는 어린 나이로 노벨상 2개를 받은 천재 과학자였다. 또한 과학 콜로니 니르바나에서 서열 2위에 속하는 지도장이며 동시에 MB(Mobile Brave)를 양산 체제로 도입한 사람이기도 하였다.
그런 자가 바로 자기들 앞에 있으니 부하들은 입이 딱 벌어졌다. 그리고 대장은 다시 서펀트에게 묻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넌 여기 어떻게 왔니?"
"당연히 박람회가 테러당하면서 도망쳤죠. 그런데 이곳 지리도 모르고.... 거기다 당거미의 조직원들에게도 쫒기고... ㅇ제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서펀트의 말을 들은 대장은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부하들을 보면서 말하였다.
"이 애가 다시 니르바라로 돌아갈 수 있는 자가 여기있지!! 다르마씨!!"
대장의 말에 검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하이바를 벗으면서 얼굴을 드러낸 다르마. 대장은 다르마에게 계속 말하기 시작하였다.
"다르마씨는 용병조직 RATE 소속이지 않습니까?"
"그렇지."
"그러면 서펀트씨를 데리고 가주시면 안되겟습니까? 우리가 데리고 가면 언제 이들같은 조직원들이 올지 모르고.. 하지만 RATE 라면 그런 조직원들을 이길 수 있으니.."
다르마는 서펀트는 자신의 안장 뒷편에 태운 채 카페로 가고 있었다. 오토바이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시속 100K로 달리고 있었다. 동시에 세찬 바람이 서펀터의 얼굴에 부딪치자 서펀트는 다르마에게 말하였다.
"좀 느리게 가면 안될까요?"
"최소한 10분안에는 도착해야되."
"네, 알겠습니다요..."
다르마는 닥터 서펀트에게 관심이 아주 많았다. 단순한 학문적 지식이 아니라 어리면서도 그런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관심을 끈 것이었다. 더군다나 어쩌면 자신의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자료도 얻울 수도 있었다. 화니는 다르마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못 찾았으나 어쩌면 니르바나의 과학자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잘만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군.....'
다르마의 오토바이는 더욱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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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된 것이냐?"
"네."
다르마는 카운터에서 지폐를 세고 있는 혜영과 대화하고 있었다. 혜영은 돈을 다 세었는지 돈을 자판기에 넣고는 자판기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 혜영은 다르마를 보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럼, 화니에게 니르바나 행 우주선 표를 끊어나야 한다고 말해. 그리고 서펀트씨는 리안이나 너, 둘 중에 맡아."
"그래도 될까요? 땅거미가 눈에 불을 밝히고 덤비면?"
다르마는 걱정스러운 어투로 말하였다. 그러자 혜영은 검지 손가락을 들면서 다르마에게 말하였다.
"노, 노. 리안이나 너는 우리 중에서 실력이 가장 좋잖아. 거기다 넌 드래곤 중에서 가장 교활하다는 블랙 드래곤이고. 작전이나 함정 파는데는 너 못지 않는 자는 없어."
"그럼. 안심해도 되겠군요."
다르마는 고개를 돌려 어는 곳을 쳐다보았다. 쳐다본 곳에서는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서펀트가 앉은 테이블이였다. 혜영도 역시 그 테이블을 보면서 말하기 시작하였다. 나지막하게.
"참, 행복하게 보이지. 저 애의 밝은 표정이."
그러자 다르마도 나지막하게 대답하였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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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곳에서 니르바나 행 표를 끊어놓은 곳이 있던군요."
파이톤. 그는 어떤 종이를 들고는 의자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파이톤은 약간 강조된 목소리로 대답하기 시작하였다.
"사용자는 Dr.서펀트. 우리가 찾는 목표 중 하나죠."
그러자 의자에 앉아 있는 자들중 하나가 파이톤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럼, RATE 가 서펀트를 맞고 있다는 소리군."
"그렇습니다. 케트살코아틀님."
케트살코아틀은 파이톤의 그 말에 미소를 지으면 중얼거렸다.
"RATE라.. 오랜만에 좋은 상대가 되겠군."
그 중얼거림을 들은 듯한 자가 또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럼, 이번 임무에 우리가 참가할까나? 어때?"
그러자 파이톤은 그 자를 보며 대답하였다.
"물론 여기 있는 전부 다 참가해도 좋습니다. 리바이어썬(Leviathan) 님."
파이톤의 말에 나가는 모자를 닦으면서 대답하였다.
"그럼, 히드라(Hydra)님도 갈 수 있다는 뜻인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의자에 앉아 있던 자들 중, 녹색 셔츠에 갈색 바지를 입은 소년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는 조용한 어투로 파이톤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작전 지희권을 나에게 주지 않겠나, 이무기."
!!!
히드라의 발언. 그것은 이번 임무 자체를 자신의 것으로 한다는 뜻이었다. 앉아 있던 자들은 히드라의 말에 긴장하였다. 이무기. 그는 서열 6위이지만 가장 자존심이 쎄 어떤 7인방들 중 가장 싸우기 어려운 존재 중 3번째이기도 한 자였다. 하지만....
"물론 그렇게 해도 되겠죠."
이무기의 입에서 나온 말으 충격적이었다. 자존심 썬 이무기가 저런 말을 하다니. 그러나 이무기의 다음 말에 히드라는 얼굴을 구겨야 하였다.
"허나, 임무 실패는 보스의 직접 처벌이니 각오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히드라님."
맨 마지막 구걸을 아주 천천히 읽는 이무기. 그 말에 히드라는 속에 열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의자에 앉으면서 리바이어썬에게 보이는 자, 아니, 여자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것'들은 어떻게 되었지?"
"무론 이제 조정 중이지만.... 내일이면 완벽에 완벽을 더한 시제품이 될 것이죠."
"그런가....... 후후.... RATE 놈들.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의 새로운 부하들을 말이야."
히드라의 증얼거림에 케트살코아틀은 얼굴을 찡그렸다. 최소한 기분 나쁜 웃음도 하나로 족할 것이지. 어찌, '9'중 혼성으로 웃는냐고' 말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무기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앞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말하기 시작하였다.
"자자, 사적인 말은 그만. 이제 이 '얼티멋 MK=1 : 롬 솔져(Rome Solger) ' 도 이제 다 완성되었으니, 작전을 꾸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