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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이 생기는 원인의 대부분은 위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오랜 손상으로 인해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이 손상될 때는 쓰린 증세나 속이 더부룩한 증세, 통증, 메스꺼움, 구토증세 등이 나타나며, 신경의 손상으로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장의 기능도 같이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소화불량이나 식욕감퇴 등, 위장의 전체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식후 30분정도에 걸쳐 온돌방에서 척추를 따듯하게 해주고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는 운동을 해보십시오.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술이나 담배,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독한약물, 카페인 등은 신경의 손상이 더욱 많아지게 하여 신경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튼튼한 위도 지속적으로 혹사당하고 공격받게 되면 허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24시간도 쪼개 쓰는 바쁜 현대인들, 위가 보내는 응급신호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위장병 증상과 위장병에 대한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소화기내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속쓰림입니다. 속쓰림은 위산이 위 점막에 닿아서 생기는 증상! 정상 상태라면 위 점액이 점막을 감싸고 있어 위산이 점막에 닿지 않는데, 점액이 감소하거나 위산 분비가 증가하면 위산이 점막에 닿아 속쓰림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위염이나 위궤양, 또는 역류성 식도질환 등이 있을 경우 속쓰림을 느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아무 병도 없는데 속쓰림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위에 특별한 손상은 없지만 위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술․담배, 약물 등 속쓰림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더 큰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입냄새의 원인은 치주질환에서부터 축농증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구취의 상당부분은 소화불량 때문에 생깁니다. 위염․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위에서 식도를 따라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냄새가 있다고 해서 모두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라네요.
음식물을 먹고 나서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거북하거나,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체했다’고 표현하지요. 체했다고 하는 것은 별것 아닌 것부터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인데요 . 기분이 언짢거나 신경을 많이 쓰고 나서 식사를 해서 체한 경우는 기능성 위장장애로 볼 수 있어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심하게 체했다면 담석증의 발작일 수도 있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서 체했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체한 것처럼 윗배가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지면 충수염일 수도 있구요. 체한 경우 무조건 바늘로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내면 다 낫는 줄로 아는데, 양방에서는 모든 체한 것은 위장병의 초기 증상으로 본답니다.
식사나 대화 중 무심코 나오는 ‘트림’이 잦은 사람은 다른 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요. 특히 트림을 할 때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함께 올라온다거나 나쁜 냄새를 동반하면 반드시 자세한 진찰을 받아봐야 해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을 경우 먹은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위안에서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신트림이 자주 나지요. 특히 트림을 할 때 신물이 올라오면서 가슴이 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해요. 쓴맛이 난다면 쓸개즙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으로 담석증, 담낭염, 간염 등의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에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사람의 위는 강한 산을 하루에 3L씩 분비합니다. 위산은 딱딱한 고형식 음식도 죽과 같은 상태로 만들 수 있지요. 위궤양으로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밖의 위장장애는 죽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죽을 장기간 먹으면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영양실조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목에 신물이 올라오고 속이 쓰리면 위산과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은 위산과다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목으로 신물이 올라오는 것은 식도와 연결된 괄약근이 느슨해져서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고, 속쓰림은 위벽이 위산을 이기지 못해 생기는 궤양 때문이지요. 위산이 많고 적음이 질병에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양치할 때 혀를 닦으면서 유난히 구역질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구역질이 나면 위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위장병과 상관이 없고 냄새나 자극에 민감해서 그런 것일 뿐입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싫어하는 냄새에도 구역질 반응을 쉽게 일으키는 경향이 있지요.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김치 등을 산성이라고 해서 위장병 환자들은 섭취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산성과 알칼리성의 판별은 맛이 아니라 음식을 태웠을 때 그 재가 산성인가 알카리성인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체로 신맛이 나지 않는 육류는 산성이며 채소와 과일은 알카리성입니다.
우리나라에 위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우 많지만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생각하고, 체하거나 속이 답답할때마다 소화제를 먹는 것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다보면 나중에는 더 큰 병이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병은 미리미리 예방해야겠죠?
우리 주위에는 각종 위장검사에도 불구하고 이상이 없이 소화가 안되고 설사를 자주 하거나 입맛이 없어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들의 상당수가 신경성위장병이라고 하는데 신경성위장병은 사회생활이 복잡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많으며 무더운 날씨와 공해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많이 발생한다.
신경성 위장병의 증상은 장기간에 걸쳐 소화가 안되고, 명치끝이 아프며, 무슨 덩어리가 막힌 것 같고, 먹기만 하면 더부룩하며, 설사나 변비가 반복된다는 등의 증상을 대부분 호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위장검사를 해도 이상소견이 없으면 '신경성'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그렇다고 신경성이라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생겨난 병이란 말만은 아니다. 신경성위장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직장에서 겪는 갈등과 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후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으로서의 위장장애가 있고, 불안증이 위주인 건강염려증, 그리고 위장의 기능자체가 저하되어 오는 기능성 위장장애, 또는 우울증이나 간질 등의 증세로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신경성이란 말은 포괄적인 말이고,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달리 위장장애가 나타난다.
신경성위장병은 요즘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더욱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사회생활이 복잡해지고 스트레스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환경으로부터도 많이 온다. 내과의사가 보는 환자의 반수이상은 신경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중에 한국인에서는 특히 위장증상이 많다. 요즘에는 커피나 독한 술 등 위장을 자극을 주는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하고 늦게 자고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대장질환이 더욱 늘어나는데 이것은 서양음식을 먹는 경향으로 바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경성위장병을 치료는 우선 식사습관을 잘 조절해야 한다. 천천히 먹고 잘 씹어 먹을 것과 식사시간을 잘 지키는 습관을 우선 갖도록 해야 한다. 또한 복부근육을 강화해야 하며, 독한 술을 과음한다거나 담배나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할 수 있는 것이 건강염려증인 사람들은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건강에 관한 책들을 가급적 보지 말고 운동을 하여 스스로 극복하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반의사, 내과의사가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면 자신의 생활태도를 점검하여 지나친 점이나 감정적인 반응이 없었나를 반성하고 이를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서 불안, 우울을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Bacterial Gastroenteritis or Food Poisoning) 원인균이 증상을 일으키는 기전에 따라 독소형 식중독과 감염형 식중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독소형 식중독은 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장독소원성대장균(ETEC) 등과 같은 비침투성 병원균(non-invasive bacterial pathogen)이 장관내에서 독소를 생산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을 말하며, 감염형 식중독은 병원성대장균(EHEC, EIEC),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 시겔라 등과 같은 침투성 병원균(invasive bacterial pathogen)이 직접 장관점막층의 상피세포(epithelial cell)를 침투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위장관염은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상이 거의 비슷합니다.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가지고는 그 원인균을 알 수 없고, 환자의 분변검사나 배양(stool examination and culture) 등을 통해서 찾아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균을 알아야만 그 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세균성 식중독은 증상에 대한 처치(대증요법, symptomatic treatment)만으로도 수일내에 회복되기 때문에 몇몇의 심각한 상태를 제외하고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표적인 감염형 세균성 식중독으로 주로 위나 소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부위장관 침범 증상을 일으킵니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장 내에서 증식된 세균에 의해 장독소(enterotoxin)가 만들어지고 이 장독소에 의해서 오심(nausea), 구토(vomiting), 쥐어짜는듯한 복통(abdominal cramping), 설사(diarrhea)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사실 황색포도상구균은 우리 피부 어디에나 정상적으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세균을 상재균(normal flora)이라고 하는데, 피부 상태가 정상적일 때에는 다양한 방어기전에 의해 그 수가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상처를 입는다든지 하면 그 상처로 침투하여 세균이 증식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의 현미경적 소견. 그람 염색에 양성의 소견을 보여(Gram positive) 보라색으로 염색되어있는 모습이 포도송이처럼 보인다고 하여 포도상구균이라고 칭했다. 이러한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손이나 코 점막, 혹은 상처에 있던 세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된 후 여름철과 같은 적절한 기온과 습도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났을 때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특히 이 세균에서 만들어낸 장독소는 열에도 파괴되지 않기(heat-resistant toxin) 때문에, 이미 다량의 장독소를 만들어냈을 만큼 세균이 다량 증식되었다면 (다시말해 음식이 너무 많이 상했다면) 아무리 푹푹 끓여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먹지말고 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지 2~4시간후에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역시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좋아지기 때문에 대증요법(symptomatic therapy)만 시행하는데, 간혹 증상이 오래 지속되어 수액치료(fluid therapy)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나 노약자에게서 이따금씩 쇼크(shock) 등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원인균이 되는 식중독으로, 주로 잘 익히지 않은 쌀을 통해서 감염이 됩니다. 상부위장관 침범 증상을 주로 일으키는 구토형(emetic form)과 하부위장관 침범 증상을 주로 일으키는 설사형(diarrheal form)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구토형 바실루스 세레우스 식중독은 포도상구균 식중독과 증상이 유사하고 설사형 바실루스 세레우스 식중독은 뒤에 설명되는 클로스트리디움 식중독과 유사하므로 그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구토형은 오염된 음식 섭취 후 2~7시간내에 증상이 발생하고 설사형은 8~14시간 후에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처치가 필요치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대증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웰치균 식중독(Welch's bacillus food poisoning))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A형(type A) 세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주로 하부위장관 침범 증상을 일으킵니다.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균으로는 세 번째로 많습니다. C. perfringens 는 1892년 웰치(W.H.Welch)에 의해 발견되었기 때문에,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과거에는 웰치균(Welch's bacillus)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C. perfringens 에 의한 식중독을 웰치균 식중독(Welch's bacillus food poisoning)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그냥 클로스트리디움 식중독(Clostridial food poisoning)이라는 이름으로 보편화가 되었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현미경 사진(좌)과 이미지(우) 클로스트리디움속(屬)의 세균들 중에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것이 많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 perfringens) C형(type C)은 장이 썩는 괴사성 장염(enteritis necroticans)을 일으키거나 피부나 기타 연부조직에 감염되어 염증이나 농양(고름, pus)을 형성하는 봉와직염(cellulitis)이나 괴저(gangrene)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레(Clostridium difficile)는 다량의 항생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나 대장염(antibiotic-induced diarrhea or colitis)의 원인균이 되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뒤에 설명되는 보툴리즘(botulism, 보툴리눔 중독증)을 일으키며,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누스(Clostridium tetanus)는 파상풍(tetanus)을 일으킵니다. C. perfringens 에 의한 식중독은 비교적 많은 발병 양상을 보이며, 주로 오염된 육류를 섭취하고 나서 8~14시간 후에 복통과 설사를 주로 하는 증상이 다수의 환자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열과 구토는 흔하지 않지만 구역질은 자주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체로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처치만 하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회복됩니다. 이 균은 토양, 먼지, 동물의 분변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환자의 대변에서 균이 분리되더라도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뒤에 설명되는 중요한 전염성질환인 살모넬라(salmonella) 감염과 증상이 유사하여 꼭 감별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에 감염되어 세균에서 생산된 신경독소(neurotoxin)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마비성(neuroparalytic) 질환입니다. 균 자체의 감염보다는 생산되는 독소가 문제가 됩니다. 보툴리누스 중독증(botulism)은 라틴어로 소세지(botulus)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19세기초에 독일에서 수백명을 사망에 이르게한 대규모의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보관상태가 나쁜 통조림이나 소세지 때문이었던 것인데서 유래한것입니다. 물론 원인균은 C. botulinum 이었습니다. 보툴리눔 균은 30℃ 이상의 산소가 없는 혐기성 환경(anarobic environment)에서 잘 증식하여 독소를 만들어 냅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의 현미경적 소견 보툴리누스 중독증은 4가지 감염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적절치 못한 관리로 보툴리눔 균이 증식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생산된 독소로 오염된 상태의 식품을 섭취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식품매개형 보툴리누스 중독증(foodborn botulism)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고, 주로 면역력이 약한 1~9개월사이의 영아의 위장관속에서 보툴리눔 균이 증식하여 독소를 생산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영아형 보툴리누스 중독증(infant botulism)이 있으며, 드물게 상처에 보툴리눔 균이 침범하여 감염이 되는 창상형 보툴리누스 중독증(wound botulism)과 기타 비정형 보툴리누스 중독증(unclassified btulism)이 있습니다. 식품매개형 보툴리누스 중독증은 식중독의 일반적인 위장관 증상보다는 신경독소에 의한 신경차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대부분 18~36시간이지만, ?게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 후 3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길게는 8일이 지난 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가 짧을 수록 더 심각한 경과를 밟게됩니다. C. botulinum 이 만들어낸 신경독소는 운동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차단하여, 근육이 수축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신경독소의 작용으로 사물이 둘로 보이는 복시(diplopia)를 호소하거나 근거리 촛점을 잘 못 맞춘다든지 하는 안구증상이 나타나고, 입마름(dry mouth), 연하곤란(dysphagia)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이 마비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근래에 이러한 신경독소는 그 양과 시술부위를 조절하여 사시나 안면경련 등의 치료나 주름제거 등의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톡스(Botox)가 여기에서 추출된것입니다.) 치료는 호흡을 유지하는것(ventilatory support)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적절한 항독소를 투여하는것이 특이요법입니다. 항독소(antitoxin)를 사용할 때에는 신경독소의 형(type)에 따라 각각 용량을 달리하여 투여하게 됩니다. 위장관내에 남아있는 독소를 없애기 위해서 위세척(gastric lavage)을 하거나, 하제(cathartics)를 복용시키고 관장(enema)을 하기도 합니다.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효과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대장에서 사는 대장균(Escerichia coli)은 대부분 해가 없는 상재균(normal flora)이지만, 유해한 종류가 있어서 여러가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한 유해한 종류를 병원성대장균(pathogenic coliform bacillus)이라고 부르며 현재까지 약 30여종이 발견되었는데, 병을 일으키는 특징에 따라 크게 5가지 종류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E. coli O-157:H7과 같은 종류를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 coli, EHEC)이라고 부르는데, 베로독소(verotoxin)를 생산하여 장 점막을 손상시킴으로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장독소(enterotoxin)를 생성하여 증상을 일으키는 장독소원성대장균(enterotoxigenic E. coli, ETEC)이 있고, 장 점막층(특히 대장 점막)의 세포를 침투하여 장관조직 자체의 감염을 일으키는 장침투성대장균(enteroinvasive E. coli, EIEC), 주로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장병원성대장균(enteropathogenic E. coli, EPEC), 그리고, 장관부착성 대장균 (enteroaggregative E.coli, EAggEC)이 있습니다. 소장점막 표면에 붙어있는 대장균들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특징적인 발현증상 외에는 모든 대장균들은 생화학적으로 동일한 양상을 가지기 때문에 이 균에 대한 분류는 면역혈청학적인 특징을 따르게 됩니다. 즉, 균을 구성하는 항원성분의 면역학적 특징에 따라 각각의 대장균을 구분을 하는데, 그 항원성분중 균체항원인 'O'항원이 180여 종류, 협막항원인 'K' 항원이 90여 종류, 섬모항원인 'H'항원이 40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병원성대장균인 E. coli O-157:H7에서 O-157:H7의 의미는 157번째 발견된 'O'항원과 7번째 발견된 'H'항원을 가지고 있는 대장균이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중에서 특히 O-157에 의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1종 법정전염병으로 특히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을 일으키거나 의해 감염되는 식중독입니다. 3세대 cephalosporin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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