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동성바오로본당 남기영 총회장이 교구장 이용훈 주교에게 수단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6월 30일 이매동성바오로본당 공동체가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아프리카 수단 선교 후원회에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교관에서 열린 간단한 전달식에서 이용훈 주교는 “본당 공동체의 일치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이매동성바오로본당 총회장 남기영(스테파노) 씨에게 인사를 전했다.
바오로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있는 이매동성바오로본당은 바오로 해를 맞아, 전대사 신심행사가 거행된 매주 금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해외선교후원금 모금을 실시해왔다. “‘바오로 사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선교’였기에, 본당 차원에서 그 선교 정신을 본받기 위한 노력으로 봉헌함을 제대 위 바오로사도 상 앞에 마련했다”는 총회장 남기영 씨는 “해외 선교를 위한 이런 노력은 지극히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고, 1년이라는 긴 시간에 비해 바오로 해를 맞아 한 일이 너무 적은 것 같아 오히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2008년 7월 17일 첫 모금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28일 까지 총 55회의 전대사 신심행사가 이매동성바오로본당에서 실시됐고, 그만큼의 모금을 통해 1,500만원이 모이게 됐다. 또 이번 모금에는 본당 신자 뿐 아니라 바오로 해 전대사 신심행사에 참여한 경기·인천 지역의 타 본당 신자들도 이 후원금 모금에 동참해주어 의미가 더 컸다.
특히 이매동성바오로본당은 수단 선교 후원금 모금 외에도 새 가족․우리가족 찾기 운동을 통해 찾은 새 가족 294명과 우리가족 340명을 함께 봉헌해, 물적 정성을 모으는 한편 직접적인 선교 운동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번에 기증된 금액은 수단선교자금으로 보내져, 선교지 안전 펜스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