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에는 이상한 놈이 장관급으로 앉아있다.ㅡ박찬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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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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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사무총장입니다.
전남대 82학번...
무슨 고시를 본 사람도 아닙니다.
사무총장이라고 하니까 무슨 잡일이나 하는 사무국장쯤으로 생각하실 텐데 이 사람이 장관급입니다.
차장이라고 옆에서 실실 웃고 있는 사람은 차관급입니다.
선관위에는 이런 장관급이 무려 세 사람이나 있습니다. 그런 부처는 대한민국에 딱 한 군데, 여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밖에 없습니다.
선거가 있을 때만 일을 하는 사람들...
선거가 매년 있는 게 아니니까 매년 일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외교통상부 보다 더 많은 예산을 씁니다.
97%가 공무원노조에 가입돼있고 고위직 직원들은 퇴직하면 제 지역구인 인천 송도에 있는 A-WEB라는 국제기구에서 전자 투개표기를 독재와 민주의 구분이 모호한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수출하면서 꿀을 빠는 판타스틱한 여생을 또 보냅니다.
아들 딸들은 설렁설렁 지방직 공무원에
대강 합격해서 시간 보내고 있으면 엄마 아버지들이 연락해서 중앙선관위 직원으로 뽑아올려줍니다.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의 선거를 관리합니다. 아니, 선거를 조작합니다.
이들이 과거에 선거를 '관리'할 때도 이들은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당선자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신성한 과정을 자신들이 충실하고 주의깊게 '관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만하게도 자신들이 권력을 창출하고, 자신들이 권력자를 만들며, 그리하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은 자신들 앞에 머리와 무릎을 조아리는 사대의 의식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오만함의 일부 행태를 국민들은 어제 국회 <행안위>에서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오만합니다. 이들은 누가 자신들의 눈치를 살피는지 동물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을 꿈꾸는 자들을 밤중에 불러내서 자신들 앞에서 무릎을 꿇리는 충성의식을 강요한 것이 과거 일부 언론사 사주, 밤의 황제들의 독점적 행태였다면 그 행태를 백주 대낮의 굿거리로 제도화시키는 것은 중앙선관위의 오랜 꿈이었고 그 숨겨뒀던 욕망이 광인의 춤사위로 폭발한 게 바로 지난 4.15 총선입니다.
이제 이들은 숨을 곳이 없습니다. 일부 깨어있는 언론의 창끝이 그들을 겨누고 있고, 국정원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꿰고 있고, 한 때 자신들의 뒷배를 봐줬던 권력은 난파됐고, 쥐새끼들은 살기 위해 배에서 빠져나와 헤엄쳐 도망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한 목숨 부지하기에도 바쁩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총체적 남국입니다.
국회 <행안위>에서 끝까지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며 국힘당의 행안위원들, 심지어 권력의 실세 장제원 위원장의 입까지 틀어막아 주는 역할을 해야 했던, 야당의 행안위원들이 바로 그들인데 그들도 자기 살 길을 찾아 도망쳤습니다.
대신 검찰과 감사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숨은 경각에 달했습니다.
피범벅이 된 그들은 이제 한 손가락으로
내년 4월 10일로 다가온 총선을 가리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다 줄 비법을 알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측근에서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열변을 토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몇몇 악마들에게 영혼을 팔라는 악수를 청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그들이 살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이, 박찬진! 아직 시간 있을 때
부정선거 관련 영화 <당한표 ㅡ 당신의 한표가 위험하다> 나 한 편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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