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전후로 장미의 접목부분 근처에서
굵은 가지가 자라나는데 이것을 도장지(shoots)라고 한다.
도장지는 빼꼼 얼굴을 내밀기가 무섭게 왕성하게 자라나
금세 기존에 있던 가지와 비슷한 굵기와 높이로 성장하는데
이 도장지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다음 시즌 좋은 꽃을 보는데 중요하다.
기존에 있던 가지들과 비슷한 높이(또는 내가 키우고자하는 높이)에 이르면
끝을 가볍게 잘라준다.
그러면 길이성장을 멈추고 잎과 가지가 튼튼해지는데 에너지를 쏟아
건강하고 충실한 도장지가 된다.
건강하고 충실한 도장지에서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도장지의 끝은 매우 부드럽고 약하니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너무 햇볕이 강할때나 기온이 높을때를 피해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
기존에 있던 가지들과 엉키거나
가지모양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도록
도장지가 부드럽고 약한 상태일때 원하는 방향으로 유인해주면
수형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도 있다.
첫댓글 또 하나 배웁니다..
이러니 바빠서 못들어오면 놓치는것이 많습니다
유익한 정보입니다.
오늘보니~
아름다운장미의 도장지가 올라오기에~
여쭤보려다가 검색부터 해보니 ㅎ
좋은자료가있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