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후보를 예고하는 서막이 윤상현 대통령특보의 입에서 상당한 정도의 구체성을 뛴 인물들이 거론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대선후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새누리당의 지도부의 구조로선 정치개혁이 어려우므로 내년 총선 전에 지도부의 교체해서 친박중심의 혁신공천을 해서 “개혁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의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급박하게 변화될 정치적인 흐름을 예고하듯이 친박 핵심인 윤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나,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를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 지금 여권의 대선 주자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며 "내년 총선으로 4선이 될 친박 의원들 중에 차기 대선에 도전할 분들이 있다.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며 '친박 대선후보'를 공식 거론했다.
그가 거론한 인사로서 내년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4선이 되는 영남의 친박 의원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충청 의원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정진석 전 의원 등이 있다.
이 같은 윤상현 의원 발언은 김무성 대표에게 차기대권 자리를 넘겨줄 수 없으며, 대신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친박인사들을 대항마로 내세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등 친박진영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가능 해, 김무성 대표 등 친이계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노무현 정권에서 이미 경험을 보유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 정치카페>에서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를 금년 내에 축출하기로 뜻을 굳힌 것 같다"며 "지금 상태에서 (시간을) 좀 더 끌은 14일 팟캐스트 <노유진의 면서 (사정기관을 통해) 다른 것이 또 나올 수도 있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 전에 '김무성 체제'는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거론된 인물들을 검토해보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 법률학 학사로서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했고, 16대 국회의원(자민련), 해양수산부 장관, 제32대 충청북도 지사(한나라당) 그리고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으로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정진석 전 의원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로서 16대 국회의원(자민련),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이다.
그리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로서 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이며 현 경제부총리이다.
그러나 윤상현 특보가 드러내지 않은 두 인물이 있다. 그들은 바로 반기문 유엔총장과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다. 이들 중 한 분은 야권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지지율을 다 합치면 김무성 대표보다 훨씬 많다는 대선후보 지지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고, 또 다른 한 한분은 현재 대선후보 지지여론은 전혀 뜨지 않으나 현재 여야 정치권에서 정치경력이 가장 화려한 당내인물이다.
반기문 유엔총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한 외무관으로 2004년 외교통상부 장관이 되었고, 2006년 10월 유엔 사무총장에 임명되어 2007년 1월 1일부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2015년인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인제 최고위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사법고시 합격 후 판사, 통일민주당 대변인, 노동부 장관 , 민선1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6선, 선진통일당 대표 그리고 대통령후보 2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대통령 당선인 특사, 금번 박근혜 정부의 노사정 대타협 과정에서 막후인물로 역활을 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 등이다.
아무래도 국민들은 먼저 거론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정진석 전 의원 등은 휼륭한 정치인이나 대선후보로는 정치적인 경륜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 그의 이름을 앞세운 호남신당의 창당설이 나돌거나, 여권의 차기대선 후보로 반 총장을 생각하는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진영도 있으나 실제로 정치를 해 본 경험이 없으므로 야생마와 같은 현역의원들을 명마로 다룰 수 있을지가 문제이며,
이인제 최고위원의 경우에는 잦은 당적이탈로 인해 정치적인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으나,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가 맞다 거나, 새민연이 박준영, 천정배 등의 호남세력과 문재인 등의 영남세력으로 분당되면 종국적인 야권의 대선후보는 단일화가 되겠지만, 이인제 최고위원으로서는 호남의 일부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본방인 충청과 새누리당의 본방인 영남에서 밀어붙이면 다가오는 대선에서 당선도 가능한 행운의 구도가 도출될 수 있다.
종국적인 대선구도는 내년 총선의 공천과 총선결과 이후에 드러나게 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최고의 실적은 “개혁 대통령”이 되고자하나 개혁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3/5의 국회의석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있기에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혁신공천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차기의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는 박 대통령의 의중인 “개혁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차기 대선에서 정권창출이 가능해야 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모든 대상인물들이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추기는 어려운 듯 최경환, 정우택, 정진석은 차기 정권창출이 애매하며, 반기문은 “개혁 대통령”의 뒷받침과 관계가 없으며, 이인제는 “개혁 대통령”은 뒷받침을 할 수 있으나 아직도 여론지지가 뜨지 않는다.
그러나 야당에 밀리는 노동개혁 현안을 타결하기 위해서 노·사·정 합의 이후 관련 입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노동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이인제 최고위원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투입하는 등 그 역할이 새누리당의 필요성에 부응하고 있다.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서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이인제의 와신상담(臥薪嘗膽)도 웃을 날이 오려나 보다.
첫댓글 한편의 블랙 코미디 를 보는듯...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타이밍을 못맞추겠네....
이 시불놈들아....개자식들아....어떻게 나라를 이꼬라지로 만들어놓고....어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