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장 약속에는 조건이 있다!
약속과 조건, 이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에는 순종이라는 조건이 들어 있다. 순종이 결여된 약속은 축복이 되기보다는 저주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에 어떤 해로운 음식을 계속 먹어서 몸이 망가지는데도 아프지 않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그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정말 무서운 병은 통증 없이 자라나서 돌아설 기회도 주지 않고 죽이는 질병이다.
사랑과 축복의 동산인 에덴동산에도 조건이 있었다. 그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는 조건이었다. 그것을 지키는 한 그들은 에덴에서 영원히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죽음이 이 땅에 들어왔다. 하나님은 인간이 죽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 살게 하셨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을 때 부득불 그들을 에덴에서 내어 쫓을 수밖에 없었다.
(창 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죄인이 영원히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다.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즉시 생명 나무와 차단되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사망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과 왕궁 건축을 마쳤을 때 지난번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신 그 하나님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축복을 약속하셨다.
(왕상 9: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왕상 9: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왕상 9:5)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이것은 철저히 조건적이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에 대한 약속은 이렇게 조건이 붙어 있다. 조건이 붙어 있으면 사랑이 아닌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은 조건이 없는 무조건 약속이 아니다. 그 무조건이란 사랑의 성질이 무조건이지 약속에 조건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내 새끼가 타인을 괴롭히고 피해를 주고 나쁜 짓을 저질러도 무조건 눈감아준다면 그게 사랑일까?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왜곡된 사랑, 뒤틀린 사랑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약속에 조건이 붙는 사랑이다.
(왕상 9:6)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왕상 9: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왕상 9:8)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왕상 9:9)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성전보다, 교회보다, 봉사나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그분의 계명과 법도에 대한 순종은 무엇보다 우선한다. 우리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말을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나님 아버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순종의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제 삶이 순종의 제사로 날마다 이어지게 하소서.
입으로만, 말로만 “주여, 주여” 하지 않게 하시고
즐거이 주의 율례와 법도를 사랑하고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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