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편입경쟁률 55대1 약사면허증 '상한가'

[pharmpharm]

약대 편입경쟁률 55대1 약사면허증 '상한가'

118명 모집에 6,536명 응시, 동덕여대 152대 1로 최고

고용 불안정에 따른 위기감 팽배로 인해 약사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2009년 약학대학 편입 경쟁률이 무려 55.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www.medipana.com)가 전국 20개 약학대학의 2009년 편입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총 모집인원 118명에 무려 6,536명이 지원에 평균 경쟁률 55.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편입은 21명 모집에 824명이 지원해 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약대에 지원한 학사편입은 97명 모집에 5,712명이 지원해 무려 5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대학 졸업생들이 고용 불안정을 의식해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약대 편입에 몰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국 20개 약학대학에서 편입경쟁률 최고를 기록한 대학은 동덕여대 약학대학으로 파악됐다.

동덕여대 약대는 6명 모집에 913명이 응시해 무려 15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4년을 졸업하고 약대에 편입을 지원한 학사 편입은 무려 168대 1이었다.

동덕여대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약학대학이 3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해 116.3대 1의 경쟁률, 삼육대학교 약학부는 5명 모집에 496명이 응시해 9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대 편입 지원상황을 분석하면 여자대학 약학대학과 지방대학 약학대학의 경쟁률이 지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0개 약학대학중 여자대학은 동덕여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4개대학이다. 이들 4개 여자대학에는 편입생 모집 정원 44명에 무려 2,98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소재 대학인 영남대는 7명 모집에 515명이 지원해 73.6대 1, 경성대는 4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해 65.9대 1, 대구가톨릭대학은 5명 모집에 305명이 지원해 61대 1. 충남대는 4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20개 약학대학에서 편입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중앙대학교로 12명 모집 217명이 지원해 17.8대 1, 강원대는 7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9년은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신입생 모집은 하지 않고 각 약학대학이 모집정원의 10%이내에서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국 20개 약학대학 2009년 편입 지원 상황>

구분	일반			학사				계
	인원	지원	경쟁률	지원	지원	경쟁률	비고	인원	지원	경쟁률
동덕여대	2	241	120.5	4	672	168	4명이내(정원의 10%)	6	913	152.2
성균관대				3	349	116.3		3	349	116.3
삼육대	2	172	86	3	324	108		5	496	99.2
영남대				7	515	73.6	7명이내(정원의 10%)	7	515	73.6
경성대				4	283	70.8		4	283	70.8
덕성여대	3	175	58.3	8	550	68.8		11	725	65.9
경희대	1	64	64					1	64	64.0
대구가대				5	305	61		5	305	61.0
충남대				4	221	55.3		4	221	55.3
이화여대				12	636	53		12	636	53.0
숙명여대	7	11	1.6	8	695	86.9		15	706	47.1
서울대				6	271	45.2	6명이내(정원의 10%)	6	271	45.2
충북대				5	166	33.2		5	166	33.2
전남대				6	189	31.5		6	189	31.5
부산대	3	88	29.3	6	195	32.5	6명 이내(정원의 10%)	9	283	31.4
강원대	3	73	24.3	4	128	32		7	201	28.7
중앙대				12	213	17.8		12	213	17.8
우석대	모집안함
조선대	모집안함
원광대	모집안함
계	21	824	39.24	97	5,712	58.9		118	6,536	55.4

메디파나뉴스 김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