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국립박물관에 갔습니다.

한번도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의 역사가 궁금했습니다. 하나의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함으로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는지, 아니면 정말 그들만의 강단?이 있어서 인지 정말 궁금했기 때문 입니다.
결론은..
버마와 길다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태국 입니다. 무려 오백년 이상을 버마와의 전쟁에 시달렸던 태국 이었더군요. 수도가 함락되도 게릴라 전술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왕은 입에 칼을 물고 창이 쏟아지는 성으로 돌진해 올라갔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마음으로 외세를 물리쳤습니다.
쉽게 말해서 "전쟁터는 아무나 나가나? 나라는 개나소나 지키는 게 아니다~~" 입니다. 즉 공동체에 대한 절절한 믿음이 없으면 생길 수 없는 행동들 입니다.
그렇게 본보기를 보이며 지킨 국가 이기에 기틀이 튼튼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 정점에 승려이며 존경의 최고 대상자인 국왕이 있습니다.
호텔의 바에서 딸기님과 술한잔 했더랬습니다. 바텐더 총각한테 국왕님의 만수무강을 빈다고 내가 말하니 진심으로 감사 한다고~ 깍듯한 인사로 돌려 주더군요.
한편으론 가슴 뭉클했고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사람들 착하고, 여행의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단, 영어가 너무나 안되서 불편하다는 점 하나 빼고는 였습니다.
태국요리는 숙주나물 종류의 야채를 볶음요리에 많이 사용하더군요. 신선하고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음식종류 다양하고 맛깔스러우며 깔끔 했습니다. 위생도 상당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퓨전화된 똠양꿍 이었습니다.

해산물 요리도 많이 발달 했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나라 답게 야채요리도 다양했습니다. 한두달 정도 운동하며 좋은야채와 좋은과일 먹고 지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베지터리안의 천국 같았습니다.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갔습니다.



접니다. ㅎㅎ

태국의 어린이들 입니다. 그런데 겉 모습은 필리핀 사람들이 훨씬 더 잘생긴 것 같았습니다. 심성들은 모두들 착해 보였습니다.

푸드코드 입니다. 백화점이죠.

사람들이 기부도 많이 하며 살아갑니다. 마음들이 따스하다는 증거 인 것 같습니다.

딸기님과 밤늦게 팟퐁(유흥가로 엄청 유명하다는 거리)에 갔습니다. 서양사람들로 북적 입니다.

태국맥주 인데. 아주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툭툭이는 한번도 타보지 못 했네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우리 옆자리에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습니다. 별도로 팁을 주는 것도 아닌데 웨이트리스 언니들이 돌아가며 잘 챙겨 드립니다.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꽃들도 잘 가꾸시는지..

왕궁에 갔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가이드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힌두문화, 불교문화, 중국문화가 적당히 접목 되었더군오.

첫댓글 무지 반갑습니다.건강히 잘다녀오셨죠?
좋은 여행 사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ㅋㅋ 저도 왕궁에서 더위 먹은 기억이. ㅋㅋㅋ 저는 나름 순진할때 여행 간거라 빳뽕가서 눈이 휘둥그레해 졌었어요. ㅋㅋㅋ 지금이었으면 신명나게 놀고 봤을텐데.ㅋㅋㅋ
툭툭이는 태국이 훨 고급스럽군요.
뿌빠뽕카레 맛나겠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