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1](화) [동녘글밭] 156일 만의 외출
https://youtu.be/ixa25hQPBFQ
유튜브를 매개로 언론과 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매체들이 여러 개가 있읍니다. 그 중에는 김어준의 겸손 공장이 으뜸입니다. 개인 방송 그러니까 쇼셜 미디어이면서 어떤 면에서는 레거시 미디어로 불리는 기존의 언론과 방송사들의 영향력을 크게 뛰어넘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개인 방송들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들 개인 방송들의 작은 목소리들이 전체를 이루어 오늘의 여론을 이끌어 간다고 진단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방송이 있는데 김성수의 성수대로와 최한욱TV입니다.
김성수의 성수대로는 문화 평론가의 장점을 살리고 있으며 최한욱TV는 사회 운동의 체험을 살려 운동권 출신답게 정치권의 작은 흐름도 놓치지 않고 예리하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맥을 짚는 장점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런데 어제, 그 최한욱TV에서 150일이 넘는, 오랜 잠행을 마치고 등장한 김건희에 대하여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내 놓았읍니다. 그것은 용산 대통령실의 입김으로 여겨지는 듯한 검찰의 해당 일선 검사 교체 이후, 사법 처리 대상에서 은근슬쩍 제외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는, 일반적인 시각과 다른 점이지요.
주장의 핵심은 지금까지의 김건희가 보여 준 행태로 보아 사법 처리에 두려워 할 김건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사법 처리와는 전혀, 관계없이 성형 수술을 받은 얼굴이 부어올라 여러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것이 민망스러워 붓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슬그머니 나타나 것으로 보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하는 강한 의심입니다.
찍힌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의심을 갖는 것도 크게 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진다는 점에서요. 얼굴 선과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은 듯한 모습에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니까요.
이렇게 156일 만의 외출을 두고, 백성들이 관심을 크게 보인 것은 그래도 사법 처리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 가닥 ‘양심은 있다’고 여겼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지요. 백성들을 사람이 아닌 개, 돼지 취급을 하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니까요. 아니 어쩌면 개, 돼지에도 미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여 그것에 대한 ‘분노의 관심’이라는 점입니다.
아무튼, 그 진실이 어떻든 윤석열은 ‘가족의 불법’에서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점입니다. 가족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서 한없이 너무도 관대한 윤석열이니까요. 하지만 정반대로 남의 불법에 대해선 엄격을 넘어 가혹할 정도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 그 자체입니다.
이러고도 왕노릇에 취하여 거들먹거리는 것이 오늘의 윤석열 정권입니다. 이를 두고 어쩌지 못하는 정치권입니다. 박병석과 김진표의 협치 주장에서 보듯이요. 당심과 원심이 따로 노는 오늘의 민주당도 크게 경계해야 할 점입니다. 혹시, 이런 생각으로 의원 노릇에 취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더욱 분발하는 민주당이기를 빌게 되는 오늘입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그 민주당의 주인을 확인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아침 방송을 세번이나 했읍니다.
소리가 아주 작다는 것을 알고 다시 방송을 했지요.
왜, 갑자기 그런 현상이 행겼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아무튼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