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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후 전망지표 상위 직업 |
10년 후 직업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은 판검사와 치과의사로 나타났다. 이어 의사, 변리사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고 약사는 11위에 그쳤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최근 2년간 직업전문가 2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년 후 한국의 직업세계 전망'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발전 가능성, 고용안정, 직업전문성, 보상, 근무여건, 고용현황, 고용평등 등 7개 항목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판단했다.
10년 후 직업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판검사와 치과의사가 6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일반의사 65점, 생명과학연구원 64점, 변리사 63점 순이었다. 약사(한약사)는 총 60점을 얻어 공동 11위에 올랐다.
세부 지표별 결과에서는 향후 10년 후 시점에서 투자-신용 분석가가 직업에서 필요한 능력과 기술 향상의 기회와 승진 기회가 가장 좋은 직업, 즉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치과 의사, IT컨설턴트, 자산 운용가, 일반 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생명과학 연구원, 변리사 순이었다.
또한 10년 후 판검사가 외부 요인에 의해 일자리를 박탈당하지 않고 해당 직업에서 지속적으로 일을 수행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고용안정 영역'의 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찰, 치과의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일반의사, 소방관, 소년보호관-교도관,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약사 등의 순으로 고용안정 전망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전문성 조사에서는 일반의사가 1위였고 치과의사, 대학교수, 판사-검사, 기업고위임원, 변호사, 한의사, 상담전문가-청소년 지도사, 약사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및 연령 등의 차별 없이 평등한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고용평등 영역' 조사에서는 대학교수가 가장 전망이 좋았고 이어 초등학교 교사, 변리사, 치과의사, 일반의사, 변호사, 판검사, 약사(한약사), 한의사 등의 순으로 고용평등의 점수가 높았다.
이들 직업은 여성과 고령자가 일을 하는데 있어 다른 직업보다 불이익이 적다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