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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마법사세계관 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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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술사/민인 여시들!
이번 편에서는 교육체계와 사법체계에 대해 소개할거야
우선 어린 술사들을 교육하는 교육체계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할게
<교육체계>
1. 아생소
芽生所
새싹이 자라는 곳
* 해당 나이 : 두돌~8세
아생소는 아기술사들이 다니는 곳이야
보통 3~4명의 아이들이 한 반을 이뤄.
한 반의 수가 너무 작다고?
아가술사들은 몸의 기를 다스릴 줄 몰라서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큰일이 일어날 수 있어ㅜ
술법들이 우연히 발현하게 되면
그 힘을 조절 할 줄 모르니까
그대로 온 몸의 기를 다 써버리는 거지..
그런다고 죽지는 않지만 꼬박 일주일을 앓아야해ㅜㅜ
작은 아기술사들에겐 너무나 고된 일이니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명의 선생님이 적은 수의 아이들을 보도록
법으로 정해놨어!
이 곳에서 아기술사들은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배워
무엇이 옳고 무엇이 나쁜지에 대해 배우면서
"악한 것"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지 ㅎㅎ
이런 점은 민인들의 유치원과 비슷한 것 같아.. 맞지?
적은 수의 아이들이 한 반이니
이때 사귄 친구가 국자감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생소는 의무교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등록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야
모부들의 출신 기숙사에 상관없이
90%이상의 모부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아생소에 등록하거든!
아마 아이가 어려서 혼자 두고
일하러 가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
술사사회는 모부가 모두 일하는 집이 대부분이거든 ㅎㅎ
아생소는 국자감과 마찬가지로 교복이 있어
이곳은 기숙사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연령으로 나뉘어!
이 귀여운 생활한복이
두돌~4세까지의 아이들이 입는 교복이야!
이 나이대의 아이들은 장식이 많이 달리면
돌아다니다가 위험한 일이 일어 날 수 있어서
굉장히 간소한 편이야
여남에 관계없이 저 3가지 색 중에 하나를 고르면 돼!
가장 인기있는 색은 남색이야
애기들이 넘어지거나 밥먹으면서 뭘 묻혀도
티가 잘 안나서가 그 이유래 ㅎㅎ
이거는 5~8세 아이들의 교복이야!
활동적인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움직이기 편하게 만들어졌어!
특수 술법 처리를 했으니 잘 찢어지지도 않고
뭐가 묻더라도 세탁을 하면 사라져!
이 술법을 발명한 사람은
네 아이의 아버지였어 ㅋㅋㅋ
세탁때문에 평소에 고민이 많아서
이 술법을 고안하게 되었대!
2. 세강소
世講所
세상을 배우는 곳
* 해당 나이 : 9~13세
어느 정도 자란 어린 술사들은 세강소에 입학할 수 있어
하지만 세강소의 등록률은 높지 않아
겨우 50%를 넘는 수준이야
이것도 청연 가정의 아이들이 많이 등록해서 그래..
내훈부 조사결과를 조금 인용할게
"…청연-청연의 경우 등록률 99%
청연-황곤의 경우 85%로
보육자 중 한명이 청연 출신인 경우
높은 등록률을 보임.
2위는 황곤 출신 보육자들로
교육열이 높은 것이 그 이유로 추측 됨.
가장 등록률이 낮은 보호자 집단은
백건-백건으로, 등록률 12%를 기록함.
따라서 백건 출신 보육자를 중심으로 장려운동을…"
이렇게 세강소의 등록률이 낮은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어.
우선 한가지는
세강소에서 특별히 도술을 가르치지 않아서야
몸의 기를 다스리는 것 보다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도술을 다루진 않거든.
민인들의 학교처럼
셈술과 국어, 사회, 역사 등 기초교육을 배워.
그래서 많은 술사 부모들이
집에서 독학시키는 것을 선호해
두번째 이유는
술사들 사이에 그 나이대(9세~13세)의 아이들은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있어서야
아무래도 14세부터는 국자감으로 떠나니까
그 이전에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어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세강소의 등록률은 낮은 편이야
그나마 이번대 현장님이 대대적인 장려정책을 펼쳐서
50%를 넘게 된거지
보통은 40%언저리거든 ㅋㅋㅋ..
이건 세강소의 교복!
책보나 책가방은 안들고다니는 편이야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
책을 사물함에 많이 넣어 다니거든 ㅎㅎ
이 아이가 몇년생인지 알고싶다고?
바로 저 저고리 위에 무슨 색 띠를 달고다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어
세강소의 모든 아이들은
이런 술띠를 저고리 위에 메고 다니거든!
청-적-황-백-흑 순이야
그래서 청색 술띠는 세강소 1년생이라는 뜻이고
흑색 술띠는 세강소 5년생 으른이라는 뜻이지
세강소 다니는 아이들은 어서 빨리
흑색띠를 메고 다니고 싶어해 ㅋㅋㅋㅋ
이정도면 교육정책은 마무리 된것 같구!
다음으로는 사법체계에 대해 소개를 해줄게
<사법체계>
술사들은 기본적으로 사욕이 없기 때문에
남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치지 않아
그래서 사법체계는 굉장히 간단한 편이야
2개의 큰 항목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검군이야!
1. 검군
예전에 국자감 공통과정인 사격술에 대해 얘기해주면서
내가 검군에 대해 언급했던거 기억나?
검군(檢軍)은 검사하는 군인이라는 뜻으로,
민인사회의 경찰과 군인 그리고 검사를 합친 일을 해!
검군이 되기 위해서는 매년 11월에 있는 검군선발시험을 치뤄야 해
헉, 벌써 4개월도 안남았네?
혹시라도 검군선발시험을 준비중인 술사여시들이 있다면
모두들 합격하길 바래!!!
이 검군들은 맡은 일에 따라
또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민인사회의 경찰과 군인에 해당하는 파안사고,
다른 하나는 민인사회의 검사에 해당하는 의천사야
把贋事
파안사
: "옳지 않음을 잡다"
파안사는 술사들의 위법행위를 감시하고
민인사회에서 만들어진 원귀를 퇴치하는 일을 해
민인과 술사들을 해치는 요괴들도 퇴치하지!
물론 술사들은 사욕이 없기 때문에
위법행위에는 악의가 없어
하지만 정해진 법이 있기 때문에
위법행위는 있을 수 있는거지!
예를 들어 무술 중 하나인 사람강령술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있어!
하지만 호기심에 이것을 시전한 술사들은
파안사에 의해 잡혀서 재판에 넘어가게 되는거야
이렇게 파안사가 위법행위를 한 술사를 잡은 후
의천사에게 넘겨!
義闡事
의천사
: "옳음을 밝히다"
의천사는 파안사가 잡은 술사들을
재판에 기소하는 역할을 해
이 술사가 이러한 위법행위를 저질렀으니
이러한 벌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하는거야
어디서 주장하냐고?
바로 법원에서지!
2. 법원
법원은 검군과 마찬가지로 일에 따라 두 개로 나눌 수 있어
우선 첫번째가 바로 법학술사야
법학술사는 새로 법을 만들고
한국도술사최고법인 대정전(大正典)을 고치는 일을 해
법학술사가 아무때나 법을 만들 수 있냐?
아니야!
법학술사가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첫번째로 다른 법학술사의 심의를 거쳐야하고,
그 다음으로는 현장에게 보고를 해야해
현장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술사들의 전체투표에 부쳐서
통과가 되면 새로운 법이 제정되는거지!
이 절차는 대정전을 수정할때도 동일하게 적용돼
다른 하나는 민인사회의 판사역할을 하는
세은사(世檃事)야
세상을 바로잡는 사람이라는 뜻이지
법원에서는 의천사에 의해 기소된 술사들을 판결하는 일을 해
즉, 금지된 행동이나 술법을 행했을 때
그 잘잘못을 따져 위법행위에 알맞은 처벌을 내리지
또한, 술사간에 법적으로 애매한 일이 생겼을 때
판단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
법원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검군과 마찬가지로
매년 12월에 실시되는 법학시험에 통과해야해
법학시험은 술사들이 치르는 시험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거야..
그래서 매년 많은 술사들이 지원하지만
그만큼 많은 술사들이 떨어지기도 하지ㅜㅜ..
응? 변호사는 어딨냐고?
아, 곤증사를 말하는거야?
곤증사(困拯事)는 곤경에서 구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술사가 의천사에 의해 기소되면
자동으로 배치되어서 그 술사가 최대한 작은 처벌을 받도록
열심히 일하는 술사야!
한가지 특이한 것은 곤증사는 법원소속이 아니야!
곤증사는 행정부 산하에 있는 수양부 소속으로
수양부에서 곤경에 빠진 술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어 ㅎㅎ
수양부 정말 열일하지?
참고로 검군 중에서도 파안사는 백호의 술사들이 많이 지원하고,
의천사는 청룡의 술사들이 많이 지원해!
법원쪽은 거의 대부분이 청룡의 술사들이고 ㅎㅎ
역시 질서와 체계를 수호하는 청연다워!
곤증사는 흑감과 황곤, 백건 등 여러 기숙사에게 인기가 많아
다른 사람들을 확실히 돕는 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
여기까지가 우리 술사 사회의 교육체계와 사법체계였어!
다음편이 아마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은데..
다음 편에는 술사사회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가져와볼게!
그리고.. 조금 아픈 이야기지만
왜 술사들이 민인사회가 일본에 의해 고통받을 때
돕지 못했는지를 알려줄게ㅜㅜ..!
그럼 다음 편까지 건강히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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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자감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는데ㅜ..
제목을 바꾸자니 이 제목으로 서치하는 여시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가겠습니다~!
다음편이 마지막편이니만큼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주세요!!
다음편에 반영해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ㅎㅎ
+1차 수정 완료 교복과 술띠부분 깜빡했길래 추가했습니다!
문제시 수정후 해남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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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 아생소 다닐때 사진보면 쑥색원복이던데 ㅎㅎ 추억돋네
존나재밌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