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두공에서 수강후기 이벤트로 수강기한 연장 및 교재포인트+상품권 제공에 힘입어서
개인적인 경험담 밑 모두공 인강 수강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공시진입과 동시에 위기>
저 같은 경우 4년제 사회복지학과를 올해 졸업한 이후에, 바로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사회복지 1급 자격증 취득과 졸업관련 토익시험 준비로 인하여 온전하게 공무원 시험에 집중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여담으로 졸업관련 토익성적 650이상이 졸업요건이었는데, 영어에는 정말로 잼병이어서 억지로 스킬로 풀고, 운으로 찍어서야 겨우 통과할정도로 영어실력이 암울했습니다.
그리고나서 2월 중순이 시작되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네.. 완전히 늦은 출발이었죠....
남들이 기출정리 끝내고 감 유지할때 기본개념들으면서 걸음마를 하고 있던 셈입니다.
설상가상 코로나로 독서실이용에는 제한에다가 학원등록에 관하여도 어려움을 느껴서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공부 시작을 위해서 인강사이트 가입과 프리패스에 대해서 고민하였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선택은 공00이었으니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을 하고,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프리패스를 구매하였습니다.
한 과목당 선생님 하나에 수강배수 1.5배수 제한이 걸린 프리패스를 말이지요...
아마 여기에서 조금 첫단추를 잘못 끼운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공단기 1타 선생님들을 오티로 확인할것도 없이 1타라인업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따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2. ot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지 못한 놈의 최후>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 인해서 해당사이트의 1타 선생님들의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차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1차적인 맨붕을 겪었습니다. 교재와 강의가 아무리 좋은들 제가 따라가지 못하고, 성향이 맞지 않으면 안 그래도 힘든 공부가 더욱 힘들어지는 요인이 되어서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것이었습니다.
선택과목인 사복학개론을 제외하면, 정말 선생님들의 강의를 따라가기가 너무도 벅찼습니다.
국어의 경우에는 교재가 정말로 좋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강의의 경우에는 너무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고, 한국사의 경우에는 갑자기 1타 선생님이 다른 강의 사이트로 이적해서, 조금 뒤숭숭함과 동시에 선생님의 수업시간이 길고 조금 사담(정신교육)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순전히 저의 취향차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대망의 영어와 행정학은 정말이지 저의 공부의욕을 꺾어버리는 경험이었습니다.
영어와 같은 경우에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프모의고사나 여러 문법정리를 하기에는 저는 미친듯이 기초가 없었고, 시간도 없어서 조급하게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니 머리에는 들어오는게 적었습니다. 책과 커리큘럼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좋다고 느꼈으나, 문제는 기초적인 실려도 없이 저 커리대로 따라가는 것은 밑독이 빠져버린것도 아니고 아예 항아리를 부숴버리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행정학은.... 대학교 다닐때 정말 지루하게 듣던 교양과목 교수님과 일맥상통 할 정도의 강의였습니다. 물론 책은 좋았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하여 강의보다는 책으로 공부하는 일이 더욱 많아졌고, 강의은 돈이 아까워서 깔작거리기만 할뿐 거의 활용하지 못하였습니다.
<3. 굉장히 우연한 계기>
공부하면서 지루할때면 유튜브를 볼때가 많았는데, 어느날 광고 하나를 보게되었습니다.
가장 처음은 한국사 김종우 선생님에 대한 광고였습니다. 솔직히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할정도의 암기팁을 알려주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이게 은근히 기억에 남더군요. 거기서부터 무언가에 홀린듯이 모두공 관련 인강광고영상과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다음이 국어 이근갑 선생님의 광고영상(옛헌새 이그저~)을 보게 되었고, 그게 결정타가 되어서 모두공 사이트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마침 파이널 할인이라고 60일동안 19만원에 모든 선생님들의 강의를 배속제한 없이 수강할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그만 공부의욕을 불살라 프리패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4. 공부가 지루하지 않아졌다>
국어 이근갑 선생님의 강의력은 정말 짧은 제 인생중에서 저만큼 잘 가르치는 사람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준 장본인이었습니다.
문법에 대한 알찬 설명과 이해시키기+완급조절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해가 돼서 복습할때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기본서보다는 필기를 중시해서 열심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사 김종우 선생님의 장점은 암기팁이었습니다. 정말 유치한 것 같은데 잘외워지고, 선생님
자체가 수업을 재미있게 풀어간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스토리텔링적인 부분으로 역사개념을 풀어가고 계속해서 암기하게끔 복습시켜주는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필기노트의 경우에는 혼신의 역작이라고 할 만큼 한국사 고득점을 받기에 충분한 정도의 퀼리티였습니다. 또한 반드시 현장강의로 수강하기를 권합니다.
스튜디오 강의보다 수업에 대한 호흡과 재미가 거의 2배입니다.
행정학 김덕관 선생님은 정말 컴팩트함에 끝이었습니다.
행정학 과목의 경우에는 배경지식과 낯선 용어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는데, 이를 김덕관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쉬운 예시와 설명으로 행정학 진입의 벽을 낮춰주는데 최고의 선택이었고, 짧은 강의시간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기출문제집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필기노트로 강의를 빠르게 듣고, 기출문제집으로 바로 갔으면 더 좋은점수가 나왔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사복학 김진원선생님의 경우에도 전 사이트 선생님 보다 몇배로 좋았습니다.
그나마 사복학은 지식이 있어서 빠르게 요약강의만 듣고 넘어가기 위해서 들었는데, 책이 상당히 좋아서 놀랐습니다. 정말 핵심개념들이 알차게 들어가 있었고, 몇번씩 읽기에도 수월하여서 좋았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사실 정말 실력도 없는데 시간도 부족해서 구매해놓은 단어집과 문제집만 풀면서 어떻게든 60은 넘기자라는 마인드로 해서 강의 수강을 못했습니다.
이 점은 이번 시험에서 저를 피눈물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5. 4개월간의 발버둥의 결과>
국가직은 부족한 실력으로 넘기고 지방직에 올인하여서 6월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국어 95 영어 40.......... 한국사 90 행정학 80 사복 75 였습니다.
총점 332점으로 장렬하게 사망.. 했습니다. (충북 진천 합격컷 344)
하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영어만 어떻게든 궤도에 올려놓으면 합격할수 있겠다!라는
포부를 말이지요.
<6. 다시 시작>
결과 이후에 아쉬워서 군무원시험도 보고 이래저래 하니 8월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영어공부를 우선적으로 시작할려고 합니다.
행정학은 안타깝지만 선택과목 변경으로 인해서 보내고, 행정법이라는 새친구(원수가 아니고?)가 생겼습니다. 이 두개와 국어를 병행해서 다시 달려나가서 내년에는 공직에 서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벤트 덕분에 이래저래 글쓰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ㅎㅎ
모두공 프리패스 생각보다 좋은게 아니고, 정말 좋습니다. 그러니 주머니 사정이 힘들거나 정말 갓성비를 원하신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질문들 하시면 시간 남을때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두 내년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공 #수강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