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는 김태우 수사관

뉴스 김태우 전 檢 수사관 "특감반서 김기현 보고서 봤다" 주장 박순엽 입력 2019.11.28. 16:58 수정 2019.11.28. 17:37댓글 1252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靑 특감반 시절 특감반 복합기서 서류 봤다고 주장 "그 서류는 '조국·황운하 등장하는 수사 동향 보고서'"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 깜짝 놀라 서류 잡아채 갔다" 이미지 크게 보기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사진=유튜브 채널 ‘김태우TV’ 갈무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에 근무하던 시절 특감반 내에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 동향 보고서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를 통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감반 공용 복합기에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과 관련한 출력물을 봤다”며 “(그 출력물은)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등장하는 수사 동향 보고서였다”고 밝혔다. AD길운 일 50대 한정 수량!! 문의하기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의 출력물을 가지러 갔다가 해당 출력물을 우연히 본 것이라면서 해당 문서를 작성한 사람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 쓴 첩보는 각자 보안을 지키기 때문에 다른 IO(정보관)에게 공유하지 않는데, 누가 출력해 놓고 그냥 가버려서 보이니까 봤다”면서 “정치인 관련 보고서는 업무 대상이 아닌 불법이라 깜짝 놀라서 휴대전화로 촬영해뒀다”고 언급했다. 김 전 수사관은 해당 문서를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에게 전달하자 깜짝 놀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이 전 특감반장에게 ‘이런 게 있다’면서 문서를 주자 빼앗아 가듯 홱 잡아채 갔다”면서 “이 전 특감반장이 엄청 놀라면서 당황하기에 그때 ‘울산시장 첩보와 수사가 청와대에서 시작됐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가 민간인과 정치인을 사찰해 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는 이날 “그동안 민간인·정치인 사찰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왔는데, 그 양심선언들이 왜 거짓말이겠느냐”면서 “올해 초 양심선언을 할 때 청와대가 제 말을 폄훼했으나 지금 그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청와대는 검찰이 확보한 관계자 증언과 물증이 있는데도 끝까지 정치 사찰을 하명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수사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양심선언을 하고 고백을 해도 안 믿어주고 수사를 하지 않으면 묻히는 것”이라며 “검찰은 고발이 접수되면 사실이 맞는지 아닌지만 판단하면 되는 것인데, 이 원칙을 지키는 총장님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이슈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더보기 檢, 경찰 수사 전 김기현 관련 진정 접수..警수사 알고 중단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나는 계속 검찰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김기현 첩보' 그대로 이첩됐나 가공됐나..檢 수사 관건(종합) '김기현 첩보' 그대로 이첩됐나 가공됐나..檢 수사 관건 SNS 공유하기 165 이데일리친구 13,304명채널플러스채널추가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단독]달러 급해진 中..한국서 달러 구해 본토로 허경영, 총선 앞 창당 "국민 1인당 150만원 배당금" 성시경 음원사재기 브로커, 작곡·제목에도 관여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1252내 댓글 댓글 입력 추천순 최신순 과거순 한민성2019.11.28.17:09 김태우 이 쓰레기 좀 치워라. 답글85댓글 찬성하기2707댓글 비추천하기392 InToTheRain2019.11.28.17:57 나라가 진짜 좋아졌어 이명박근혜 때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자살 당했을텐데 사실도 아닌걸 잘도 지껄이리ㅣ 로드됨:0% 진행:0% 일부 환경에서는 재생 옵션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시작되고 있을 즐거운 이야기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