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辯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상회하여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향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야만 추가 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성장 지속, 검증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 보여주어야 하고, 실현하기도 쉽지 않은 과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가급락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현실입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는 국내외 인터넷은행과도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과 불확실성이 혼재하여 분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기존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되고, 플랫 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자제와 저평가 매력이 큰 기존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한 가이드로 제시합니다.
주요 이슈 및 Valuation 분석
• 장외시장 일평균 체결건수 및 수량은 26건 및 776주 불과하며 신뢰할 수 없으며 장외가 34조원은 어이없는 수준
• 카카오뱅크 비교기업 평균 ROE는 31%. 10%를 큰 폭 상회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이해하기 힘든 비교기업 선정
•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필수이나 국내 여건 감안 시 쉽지 않을 현실
• 하나금융과 비교할 때 향후 5년간 연평균 신용대출 +16%, 주택담보대출 +76% 성장 필요. 기업대출은 감안하지도 않음
• 대부분 신용대출이라는 점과 향후 중금리 및 자영업자대출 진출을 위해서는 확인된바 없는 신용평가시스템의 검증이 필수
• 카카오뱅크 이익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 과거 높은 대출성장으로 프리미엄을 받았던 시기의 은행주 PBR 2.0배 적용
• 카카오뱅크 목표시총 11.2조원(2021년(E) 자본총계 5.58조원대비 목표PBR 2.0배 적용)으로 목표주가 24,000원 제시함
주요지표 비교 분석
• 대차대조표: 상장지주(은행)대비 자산 29조원으로 1.1%, 원화대출금 22조원으로 1.5% 자기자본 2.8조원으로 1.5%
•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 2021년(E) 2,196억원, 2022년(E) 2,603억원, 2023년(E) 3,639억원 예상
• 공모가 시가총액 기준 3년 후 당기순이익을 적용하여도 PER 50.9배 수준
BNK 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