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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스님과 성철스님 일화
어느날 성철스님은 죽비를 들고 대뜸 "이게 보이느냐"고 물었다.
스님은 별 생각없이 "보인다"고 대답했다.
"무엇으로 보느냐."
"눈으로요."
"눈이 어디 있는데."
"이마 아래 있지 않습니까."
성철스님은 갑자기 방의 불을 끄더니 되물었다.
"보이느냐."
"안 보입니다."
"눈으로 본다면서 왜 못 보느냐."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야 이놈아 부엉이 고양이는 어둠 속에서도 잘만 보는데, 너는 짐승보다도 못한 놈이구나."
스승의 계속된 호통에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못난 놈, 너는 진정으로 이것을 보는 놈이 누구인 줄 당체 모르는구나."
부끄러움과 불안함보다 '보는 그 놈'의 실체를 밝혀야겠다는 절박함이 앞섰다.
성철스님이 일러주는 대로 법당으로 올라가 매일 5000배씩 절을 올렸다.
그렇게 10만배가 끝나던 날, 모든 욕망이 한줌 재로 흩어지고 자신의 인격이 부처님과 하나가 되는 경지를 체험했다.
도를 얻었다는 감동이 물밀 듯 몰려왔다.
스님은 손가락을 불살라 부처님과 스승에게 받은 은혜를 보답했다.
이미 육체에서 해방돼 아픔은 없었다.
'과연 무엇을 깨쳤는가' 라는 질문에 스님은 말을 아꼈다.
다만 마음으로 본다는 말이 뇌리를 잠깐 스쳤을 뿐이다.
"깨달았다고 하는 마음이 남아있으면 개달음이 아니다."
성철 스님은 누가 깨달았다고 찾아가면 억! 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 소리가 몇근이냐 하고 묻는다.
또 한 손바닥에서 나는 소리를 일러라, 그런다.
있는 소리와 없는 소리를 아는 놈은 본래 하나이고 공이다.
그것은 똑같은 자리다.
깨달은 세계는 텅빈 허공성이라 깨달은 사람만이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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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혜국(慧國)스님은 1961년 해인사로 출가, 일타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70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이후 제방 선원을 돌며 참선수행에 매진했다.
1992년 제주도에 남국선원을 개원해 새로운 선풍을 일으켰으며 현재 충주 석종사 복원불사에 매진하고 있다.
#혜국스님 #남국선원 #충주석종사

첫댓글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존귀하신분, 공양받아 마땅하신분, 바르게 깨달으신 그분께 귀의합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세음보살
_()()()_
아! 망명은 어디가고
문수만 있는걸까?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임니다_()()()_
()()()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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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하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