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小食)과 대식(大食)! 과식(過食)! 어느 쪽이 좋을까? 나는 어느 쪽일까? 자수성가하신 분들의 대담을 듣거나 읽다보면 대부분 “어릴 때 배를 곯았던게 가장 기억에 남아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아끼고 절약하며 사업을 일구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한참 성장기에 에너지는 더 많이 필요한데 먹을 것이 부족하여 허기진 배로 많은 시간을 보낸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체격도 왜소하고 먹는 것에 대해 잠재적으로 언제나 보상심리가 발휘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그런 경향이 조금씩 쇠퇴되어가지만 뷔페식이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확산될 때의 정경은 남을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도 이미 여러 접시를 드시고 나서도 접시에 한가득 음식을 담아오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어릴 때 마음대로 풍족히 먹지 못한 한을 풀기라하듯이!!~~ 이렇게 많이 먹다보니 그 결과 예전에는 주로 어른 층에서 발병한다해서 ‘성인병(成人病)이라 불리었으나 지금은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기에 ‘생활습관질환’(과체중, 비만, 심장혈관계 질환, 당뇨 등 )으로 불리는, 그 길로 갈 것이 뻔하다. ‘많이 먹어 생기는 병’과 ‘적게 먹어 생기는 병’ 중에 어느 것이 더 건강에 나쁠까요? 대부분 전자에 속한다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1.과식하면 왜 몸에 나쁠까? 필요량보다 많이 먹은 결과 남는 에너지는 서서히 몸에 여러 형태로 쌓이게 된다. 간에는 지방간으로, 혈액에서는 당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으로 진행된다.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지라 몸소 느끼는 정도가 미약하니 괜찮을 것으로 여기며 애써 자기를 합리화시킨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과체중, 비만은 무릎, 발목관절에도 부하가 걸려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해진다. 피하지방은 물론 내장지방으로 쌓이고, 대사과정에서도 불필요한 염증반응물질을 만들어내 호르몬 포함 내분비관련 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2.몸의 내부 장기도 나이를 먹는다. 30중반을 넘어가면서 우리 몸은 서서히 노화의 길로 접어든다. 흔히 말하기를 에이징커브(Aging curve)를 그리며 전반적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소화를 돕는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며 음식물의 분해, 흡수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각종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소화에 관련된 장기들의 능력이 한창때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중년이 되어 가면 활동량도 줄고, 필요에너지도 줄어들므로 식사량도 (쉽지는 않겠지만)줄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음식섭취 총량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육류위주의 외부회식 때 적게 먹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중년이후에 삼겹살 먹는 것은 포화지방인 동물성지방을 먹는 것으로 심장, 혈관계에 치명적이므로 가능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고기 잔뜩 먹은 후 밥 먹는 것은 건강측면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된다.
3.소식하면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올까? 소식하면, 체중이 줄어들면서 심장혈관계, 당뇨병의 각종 지표가 현저히 개선되고 기저질환자의 경우 훨씬 호전된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누죽달산 :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 유산소 운동 반 + 무산소 운동 반 ***닦고(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달리면 심신이 건강해진다고 믿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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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있으면 0 칼로리
먹을땐 맛있게 먹고 10km 더 뛰자!
송현친구야 미안
닉이 송현
이름과연락처 부탁한다
기억이 안나.
010~3228~3460 문자로...
정답이십니다.!!~~ 근데 사실 달림이들이 행동철학은 경험상 거의 틀림이 없으니 별 문제없을겁니다.
밖에 밥을 덜 먹어야 소식이 지켜 지드만,
외식을 하면 많이 먹게 되는건 맛나서 일까?
밖에 밥(육류 포함)은 기본식단이 좀 짜고 맵고 달아서 밥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고(이른 바 밥도둑?이라고 하는 건 좋은게 아닌데),
앉았다하면 2~3시간이상 길어지면서~ 나머지 이런저런 주전부리도 있고하니 자꾸 손이 가다보니까 ㅠㅠ
뭐 그게 사람 사는 평균적인 모습이니까!!~~ 다만 많이 먹었으면 이유불문 밖에 나가 달려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진하는게 그래도 나은 편이지!!~~~
음식이 맛 있으면 일단 몸에는 안좋다고보면 된다고 하네요.(의사선생님)
염분.지방.당등이 왠만큼 높아야 맛있다고 느껴진다네요.
소식 해야겠네요.
머슬님 반갑습니다 ㅎ
반가습니다. 사라호!! 태풍?^^ 나이먹어갈수록 가능하면 소식하는게 만수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프고보니 먹고 싶어도 못먹고 조금 더 먹더라도 운동이 최고 보약같아.
컨디션 조절은 잘 되고 있는지? 우짜든 버텨서 춘3월에 함께 움직여보자구!!~~~
@머슬가이 다음주 입원해서 간 아래 새로 만든 장에 염증이 자주 생겨서 지금은 배액관 두개 꽂고 있는데 원인 제거차 복강경 시술하고 컨디션이 괜찮으면 5차 항암들어감.
잘 걷지도 못해.ㅋ
친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귀한 글 변치않는 머슬가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