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로즈의 맥시멈은 어딜까>(http://cafe.daum.net/ilovenba/2fWV/2144 ) 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많은 불스팬분들이 로즈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반대로 잘 성장해봐야 올스타급 공격형가드일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로즈는 올시즌 멋지게 자신을 증명해냈으며 개인적으로, 또 팀으로서도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누가 불스가 이번시즌 동부 1위에 랭크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물론 이 광정에서 티보도 감독의 지도력과 훌륭한 팀 디펜스 구축이 큰 영향을 끼쳤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불스의 중심이 데릭 로즈라는것 또한 인정해야 합니다.
이번 시즌 Most Valuable Player 후보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요즘 N게에서도 그렇고 얼마전 매니아에서도 자꾸 나오는것이
MVP로서 로즈는 임팩트가 없다느니, 슛성공률이 떨어진다느니, 가공스탯이 떨어진다느니...하는 말들이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 할 수 도 있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압도적인 다른 선수들보다 로즈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중에 일부는 아예 "로즈는 MVP가 될 자격이 없다"는 의도를 갖고 흠집내려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비판하는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저격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로즈의 이번시즌 MVP 자격에 대해서는 Docter K님이 쓰신 <로즈의 시즌 MVP 자격, 그리고 가능성> jongheuk님이 적어주신 <MVP와 팀 성적과의 상관관계.>에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아이버슨과 로즈 비교글 관련해 Jordan Club님이 적어주신것처럼 아직 로즈가 부족하고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선수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로즈가 정당한 비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공개적으로 N게에서 분란을 일으키는것도 원하는 바가 아니고 불스팸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사진은 예전 Jordan Club님이 올려주신 로즈사진입니다.
첫댓글 괜찮아요.
로즈 어쩌구 저쩌구 험담하고 깍아 내려도,
결국 4쿼터에 젤 무서운건 이녀석 입니다.
(스탯만이 아닌,
선수들간의 라이벌리 비교나 논쟁이 아닌 논의는 제외합니다.)
르브론이나 웨이드보다 못하고 하워드보다 못하고 폴보다 못하고 코비보다 못해도
시카고는 저 선수들의 팀을 많이 이겼잖아요.
만약 올해 MVP를 받는다고 해도 나중에 스탯이니 뭐니 뒷말이 많겠지만,
뭐 어때요. 올해 최고의 선수는 3년차에 불과한 이녀석인데^^
큰 경기에 더 강해지는 로즈가 꼭 올해 플옵에서 큰일 내줬으면 합니다 :)
전에도 자주 썼지만 로즈의 스텟은 전술적인 영향이 크죠. 만약 시즌 초중반 부저와 노아의 골밑 시너지가 그대로 이어졌으면 (노아 부상이탈 없이) MVP 레이스를 달리는 건 부저였을지도...
뭐...MVP에 어울리는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동시에 이루려면 팀을 옮기던가 감독을 바꾸던가...?? ㅡㅡ;;
그것도 아니면 로즈가 지금의 전술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울 실력을 더 기르던가....(근데 이거 하려면 실력도 실력인데 포지션도 문제임)
당연히 이번 시즌으로 볼때는 로즈가 MVP 이거늘....스탯만 들이대면서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죠!
솔직히 로즈가 스탯 관리하는 선수면서 이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면 저도 할말이 없지만....경기를 지속적으로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제가 무슨 얘기하는지 아실것 같네요...
특히 야투율이라는 스탯면에서요~
워워...화는 나도 이런 발언은 안티를 부릅니다.
팬이 선수 안티를 만들면 안되겠죠.
조금만 발언을 순화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하인릭을 밀어냈을땐 미워보이기도 했지만 이젠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네요..너무 자랑스럽습니다. MVP뽑는 사람들도 나름 전문가들인데 그들이 뽑은 MVP가 자격미달이라는 소리를 듣는건 좀 그렇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서 불스가 동부 컨퍼런스 우승하고 파이널에 올라갈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 고비를 올랜도와의 시리즈라고 생각하구요, 결승에서 어느팀을 상대하게 되는지에 따라 우승까지도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로즈가 아니어서 샘나서 그런겁니다. 그렇다면 로즈가 MVP 자격이 없다면 누가 자격이 있는 겁니까? 로즈말고 다른 선수가 탄다면 훨씬더 큰 논란이 생길것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투표하는 사람들은 전경기를 다 시청하며 농구의 지식이 해박한 기자들 입니다. 농구도 잘 모르면서 스텟만 보고 판단하는 저런 일반인 들이 아닙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그저 로즈 안티일 뿐입니다. 어떤 선수에게나 안티는 많고 리그 최고의 선수라면 그 안티 또한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냥 신경끄고 로즈를 응원합시다~
설령 D.Rose님 말씀이 맞더라도, 이런 식의 표현은 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선수의 안티를 만드는게 그 선수의 팬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 제가 올해 최고의 팀과 그 팀을 만든 선수의 팬이라는게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스탯만을 보고 로즈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이 계속 나와도,
그들은 소수일테고, 우리는 올해의 승자로서 웃어 넘기면 되겠지요.
네...안티는 팬이 만드는 경우도 많죠...그래서 그냥 우리는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과격한 표현을 쓴것은 우리 포럼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하루에 몇번씩이나 이 게시판에 오고 있는데 일부러 엔게에는 거의 글을 쓰지 않습니다. 또 논란이 되고, 우리 로즈한테 불똥튈까봐 서요...우리는 묵묵히 로즈와 시카고를 응원합시다~~
zeRose님은 너무 자제하란말 하지않으셧으면 좋겠네요 느바게는 이해하지만 엄연히 불스게시판이며, 글또한 로즈의 저평가에대한 서러움이 묻어나는 글이기에 팬들의 저정도반응은 당연하다봅니다.
시카고맨/
가장 자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저라서 그렇게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엄연히 불스 게시판이니까 좀더 마음을 터놓을만도 한데...
이 곳이 홈경기장이긴 해도, 상대팀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자꾸 조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추신.
제가 답글을 단 이후 혹시 댓글들을 순화해주신건가요?
답글달던 당시 느꼈던 '헉!'이런 느낌이 없어졌는데...단순히 그 당시 착각이었던 건가요.
지금 정도면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글 고치지않았습니다.^^ 그냥 우리끼리는 뭉쳐야 하지 않을까요~지금 시카고처럼요~~
로즈를 누구보다 잘아는 저희 시카고팬으로선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로즈는 데뷔때부터 남들이 한계가 보인다고 했던 선수입니다. 근데 그걸 본인이 비웃기라도 한듯 매년 다른모습으로 등장하고있죠. 결국 웃는건 로즈와 저희 시카고팬들뿐일겁니다. 전 다른팬들이나 전문가들이 그런소리 할때마다 오히려 좋더군요. 그래 두고봐라 로즈가 어떤식으로 하는지 ㅋㅋ 하면서
남잘되는 걸 못보는 민족성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여 ㅎㅎ
로즈 mvp 로 충분합니다 ㅎㅎ
전 불스팬이기에 로즈를 좋아합니다 로즈가 발전하면 할수록 불스가 강해지기에 로즈를 응원했습니다 이번 시즌 동부파이널이면 만족할려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올해만은 꼬옥 불스가 우승해주길 바랍니다 그가 올해 진정한 MVP인걸 알려주길 바라는 마음이 이젠 더욱 커졌습니다 파이널MVP까지 있으면 그누구도 뭐라 못그러겠지요 이젠 우승만이 눈먼 질투자들에 대한 답이라고 봅니다
로즈의 시대...불스의 시대가 온겁니다.. 앞으로 쭉....
?? 이미 따놓은 당상 아닌가요.. 질시의 외침들은 비웃어주세요.
직접 경기를 보니 알겠어요. 로즈는 MVP에 모자람이 없어요.
동부 우승, 시즌 MVP, 올해의 감독. 누가 폄하를 하건 눈꼽만큼도 신경 안 쓰이고 그냥 즐겁기만 합니다. 조던 은퇴 이후 마침내 찾아온 영광의 시대를 그냥 즐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