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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9월초까지 군산예술의 전당에서는 대공연장 47건, 소공연장 100건, 전시실 44건 등 총 191건의 공연과 전시가 이뤄졌다. 군산예술의 전당 평균 가동률은 60.2%로 군산시와 같이 직영체제로 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는 타 지역 평균가동률 31.4%에 비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군산시는 9회의 기획공연을 유치해 공동기획이나 국비 공모사업의 경우 기초수급자, 노인회, 환경미화원, 소방서 등 문화소외계층 2000여 명에게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군산 예술의전당을 활용한 문화복지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 예술의 전당 김옥주 소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공연장 운영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가 있지만 우선 청소년기부터 공연문화 예절 및 감상교육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이 높은 공연으로 만족도를 높여 준다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인 공연장 운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랑티켓 등 기업메세나를 통해서 더 많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 예술의전당은 80~90년대 이문세·김건모 등의 노래와 영심이가 33살로 성장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젊음의 행진, 아동극 노노이야기, 넘버벌 퍼포먼스 난타, 연말 송년 콘서트 등 하반기 풍부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군산예술의 전당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