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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대륙팀, 15개국의 선수들과 감독이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왕십리! 언뜻 '59년 왕십리'가 떠오르지만, 2011년의 왕십리는 그때와는 많이 변했다. 뉴타운 사업 때문이기도 하고, 왕십리 민자역사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물리적 환경의 변화말고 가장 큰 문화적 변화는 왕십리가 세계바둑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근처 홍익동엔 (재)한국기원이 있고, 따라서 세계 일류의 프로기사들이 세계대회 통합예선을 치르는 곳도 바로 이곳 한국기원, 왕십리 부근이기 때문이다.
K바둑이 야심차게 기획한 "제1회 K바둑배 대륙간 세계아마바둑최강전'이 10월 25일 왕십리 민자역사에서 막을 올렸다.
'대륙간' 대회라지만 한,중,일 삼국이 끼면 수준차가 워낙 크니까 바둑 삼국은 일단 빠졌다. 팀 구성은 아시아팀, 유럽팀, 그리고 월드연합(아메리카, 아프리카)팀으로 대륙별 소속으로 각 팀 5명씩을 배정했다. 시작부터가 나름 의미가 큰 바둑대회 같다. 선수들은 어떻게 초청했냐고? 초청경비는 어떡하냐고? K바둑에서 머리를 썼다. 2011년 포항서 열린 국무총리배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바둑대표 선수들 중 대륙간 대회 참여의사를 물어 선수를 선정한 것.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대회가 지속되는 한 K바둑의 '대륙간 바둑대회'도 매년 지속될 것임에 틀림 없을 것 같다.
장소는 확 트인 왕십리 민자역사다. 왕십리민자역사에는 <비트플렉스>가 있다. 유럽형 종합 테마파크 쇼핑몰로, 1만3382평 부지에 연면적 2만9948평, 국내최대규모다. 유명한 바둑애호가인 비트플렉스 조준래 사장이 '제1회 대륙간 대회'를 위해 공간을 내줬다.
양재호 (재)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현재는 프로제도가 한,중,일에만 있지만 장차 미국,유럽 등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프로 아마를 막론하고 전세계가 모두 참가하는 진정한 세계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개막인사를 했다.
조준래 사장은 "전 세계에서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조준래 사장은 아마추어 김여원 선수의 불우이웃 돕기 지도다면기 행사에도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 대회 유럽팀 감독을 맡은 김성래 8단은 "유럽팀이 너무 강하다. K바둑 방송 분량이 모자르지 않도록 고려해보겠다"고 여유를 보였고, 아시아팀의 이강욱 8단은 "그러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시아 팀도 강하다"며 응수했다.
'대륙 간 바둑 대회'의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30초 3회다. 우승팀 상금은 300만원이며 3연승시 20만원, 1승 추가시 1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전 오후로 계속해 열린다. K바둑은 대륙 간 바둑 전 대국을 녹화 방송하며, 주요 대국은 Wbaduk, 오로바둑을 통해 인터넷 중계된다.
▲ 유럽팀(감독 김성래 8단)의 화이팅, 유럽 각국의 모든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실력은 프로에 조금(?) 못 미치는 실력들
▲ 아시아 팀(감독 이강욱 8단), 바둑의 기원은 아시아라구요. 아 참, 이스라엘(좌측 두번째)도 아시아에 속해있답니다.
▲ 월드연합팀(감독 김승준 9단), 두개 대륙(아메리카 + 아프리카)이 합쳤으니 실력도 두 배!
▲ 첫 판, 헝가리의 리타와 태국의 보라와트가 손을 섞었다. 보라와트 승리
▲ 해외 바둑에서도 여성은 귀한 존재, 유일한 여성 선수 헝가리의 리타
▲ 아시아와 유럽의 대결, 또 다른 한 판
▲ 연승전이지만 첫 대진에 세판이 함께 열렸다
▲ 개막식은 왕십리 민자역사내 야외카페에서 열렸다.
▲ 조준래 비트플렉스 사장이 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대륙간 바둑대회 감독 및 선수, 국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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