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들
안면도 모임 시
점심식사 후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만이
인근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둘러봤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소나무 숲, 산림전시관,
향토 수종 및 휘귀식물의 보존증식을
위한 수목원과 숲속의집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했다는
토종 붉은 소나무인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어
광대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곧게 뻗은 소나무들은
궁중의 궁재와 배를 건조할 때
많이 사용하였고 경복궁을
지을 때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필요합니다.
수목원 내의 휴식공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입장료는
1인에 1,000원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주차비 3,000원 (기본 1일)을
별도로 지불해야 됩니다.
숲길 산책로가
미로처럼 되어 있어요.
길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든
돌아서 나오게 되지요.
중간중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법 많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휴식 중에 있네요.
곧게 뻗은 소나무 숲
산림욕하기 좋습니다.
숲속에서
피톤치드 듬뿍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전체를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없을 듯하네요.
자연휴양림은
대충 둘러보고
수목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수목원 문을 통과하면
수목원이 시작됩니다.
이곳이 바로 수목원 입구
커다란 나무장승이
지키고 있고
뒤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산책로가 조정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자연 친화적으로
운치있고 안전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자
재미있게 보이는
장승들이 반깁니다.
기념사진 남기기에
좋은 곳이지요.
안면송
숲을 이루고 있을 때는
잘 들어나지 않는데
홀로 떨어져 있으니
키다리 멋쟁이입니다.
푸른 하늘과도 잘 어울리구요.
언덕에 올라서자
이번에는
수목원대장군과 수목원여장군이
반겨줍니다.
수목원이
이렇게나 넓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1,824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식물이나 꽃 앞 푯말에
이름이 붙어있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솟대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신록의 계절 6월에 걸맞게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한 숲과
다양한 꽃, 맑은 공기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커다란 나무 밑
벤치가 마음에 드네요.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언덕을 넘어 왔습니다.
저 멀리 쉼터로 보이는
정자가 보이네요.
산책로가 여러 곳이더라구요.
편안한 길을 선책했어요.
억세로 보이는 풀
흔들흔들 유혹의 손길을
보냅니다.
한가로운 오후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소풍나온 듯합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보리수나무에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몇 개 따서 맛을 봤는데요.
예전 맛이 아니네요.
사방을 둘러봐도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친구가 되어줍니다.
작은 폭포
멋이 느껴집니다.
마치 산속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물이 시원하지 않은 걸 보니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운치가 있는
정자 바로 앞에
작은 연못이 있더라구요.
수련꽃이 빵긋
예쁜 모습 보여주고 있구요.
수생식물들이
수를 놓았습니다.
연못 안에는
비단잉어들도 노닐고 있어요.
일세정(一世亭)이라고
되어 있네요.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언덕 위에
고풍스러운 기와집이 보입니다.
양백당(陽白堂)입니다.
마루에 잠시 누웠는데
시원함과 편안한 때문이겠지요.
금새 잠이 들었어요.
20분 정도 잔 듯
눈을 뜨자 몽롱했던 정신이
확~ 맑아졌습니다.
새벽부터 장거리운전한다고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예스러운 모습에
마음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곳
한국정원인 아산원입니다.
사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이겠지만
요즈음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요.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붉은 장미
장미의 계절은 지났지만
화려한 자태를 뽑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산수국입니다.
일반 수국보다는
크기가 조금 작지만
자연속에서 자란
건강한 모습입니다.
꽃치자
향이 엄청 좋습니다.
근처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향에 취할 것만 같아요.
작은 온실이 보이는데요.
양치식물 전용 온실입니다.
온실 안
이런 게 바로 양치식물
꽃이 피지 않고 홀씨로
번식한다고 합니다.
쭉쭉 올라가면서 피는 꽃
디기탈리스라는 꽃입니다.
흔히 여우장갑이라고 하는
꽃이지요.
마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나무 밑 쉼터
한참을 쉬어도
지루하지 않겠어요.
수목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로 향합니다.
휴양림전망대인
안면정(安眠亭)입니다.
안면정에 올라서
걸어온 길을 담았어요.
수목원 규모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
소나무만 보일 뿐입니다.
저 멀리
서해바다도 보입니다.
안면정에서 내려와
산길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장을봉 작가님의
"별을 꿈꾸는 나무" 라는 작품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산길 주변에도
다양한 꽃들이 반겨줍니다.
에키네시아라는 꽃입니다.
이름이 어렵네요.
백합처럼 보이는 꽃
백나리꽃입니다.
다양한 꽃이 반겨주는 산길과
소나무 숲길을 지나
수목원 입구로 향합니다.
내려가는 길까지도
멋이 느껴지네요.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안면읍 승언리 135)
전화 : 041-674-5019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규모가 상당하여 전체를 둘러보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건강을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도 필요하잖아요.
자연과 벗하면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심신을 안정시켜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건강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건강한 삶을 위하여
자연과 벗하는 생활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도:62]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안면도] 수목원 생각하기 나름 둘러보면 바로 나의 정원이지요. ~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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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5
16.06.23 19:2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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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곳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둘러 봐야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둘러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
몆년 전까지는
수목원 내 팬션에서 1박을 하며 쉬었다가 오곤 했는데
근래엔 많이 게을러졌나봅니다.
킹덤님 좋은 힐링길이 되셨으리라 생각해요~^
부산에서 가기에는 참 먼거리인데요.
고향 친구들 만나서 좋았답니다.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