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약사 등 보건의료인은 면허 증명서를 언제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 증명서를 24시간 연중, 어디서나 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ONE-STOP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의료인 본인이 금융결재원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직접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 mw.go.kr)에 접속한 후, '민원마당 ⇒ 의료인면허민원 ⇒ 인터넷 증명서발급 바로가기'에서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증명서를 온라인 신청 및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보건의료인 본인의 공인인증서가 아니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그 동안 전국 105만 여명에 이르는 약사, 의사, 간호사 등 보건 의료인들은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을 위해 복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한 후 약 5~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본인의 국영문 면허(자격)증명서를 언제 어디서나 ONE-STOP 서비스를 통해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취업·개설신고 등에 즉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복지부(서울)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해소 및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면허(자격) 증명서 우편 발송에 따른 연 10백여만 원의 행정예산(우편 발송료) 절감효과 등 온라인 발급서비스 제공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및 행정의 능률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