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 대명이 무이랍니다
방에 이미 있길래 부득이 유무이라 정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어떠한 사건ㅡ아까시ㅡ으로 인해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하도 억울해 가친의 와세다대학 선배이신 양주동 박사께 하소연했고 몇달이나 지나
답장을 받았는데 그 속에 딴말은 없으시고
어린 놈치곤 唯一無二한 놈이군
사전 잘 찾아보거라 아까시가 맞다
그래서 졸업후부터 별명이 뮤일무이였는데
군에가서 무이無貳라고 줄여 쓰기 시작합니다
나름 다른 뜻으로 ㅡ둘도 없는 사람이 되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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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랑이 건강 찾아 주고자 쑥버무리를
했는데 무이가 남의 심사心事는 모르고 우리 삶방에
공유코자 사진을 찍어올렸는데
이것이 문제의 소지가 되었다
일반인과는 달리 도시속의 빈곤을 늘 겪으시는
삿가스님이 무이의 사진을 보고
그야말로 화중지병의 속병을 앓고 계신바 근자에 계신
난석님께서 지인의 의술에 자문을 구한바
"쑥버물환"
이란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나~뭐래나?
간단한 처방만으로도 치유된다고 하는데
그 처방이란?
화중지병의 병을 그림속에서 끄집어 내는것이렸다
하여 삿가스님은 무이로 인한 득병得病을 치유코자
일정에도 없는 창원행에 몸을 맡겼는데
다행하게도 날씨가 쾌청하여
쑥캐는 아낙의 뒤태도 힐끗하고 쑥버무리도 맛보고
그리하여 완치하고
온김에 벚꽃단지 귀경도 할겸 벚꽃장으로 향했는데
때는 진해군항제와 벛꽃축제가 맞물려 있어
전국각지의 상춘객들로 인산인해였었는데
그 와중에 군항제 행사에 참여차 내려온 연예인들과도
일면식들은 있는지라 환담을 나누고 있었고
아직 마뜩잖은 몸이라 늦게 도착한 무이는
삿가스님과 대화중인 한 중년배우에게 꽂히고 말았다
면은 있는데 누군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분명한것은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것이다
관찰, 분석등에 예리하다고 자부하던 무이인데
당췌 눈앞의 두사람 두고는 나로선 감도 안 잡혀
"넘사벽"이었다
첫댓글 유무이님~
그래서 유일무이에서 유무이가 되셨군요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ㅎ
개의치 않습니다
여기선 유무이니까요
처음엔 답장글이 꾸중 인줄 알았죠 ㅎ ㅎ
유무이님 이야기
외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기가 싫으네요
자칭 지기님의 하명을 받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고 하신 분의
댓글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라 하시고
듣기 싫다 하시고
이런 류의 노골적 표현이 적절한가요?
댓글로든
게시글로든간에
정확한 해명이나 변명이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차마두님
지기님이 하지 말라는게 바로 이런거........ㅜㅜ
@온유 스스로 쓸어 담길 기다려 봅니다
것도 안된다면 운영진의 몫이겠지요
전 원래 무이님 글의 펜이였지요.
느낌으로는 절대 무딘 저에게도
닉을 유무이로 바꾸셨구나 하는 것을 짐작만 했지요.
유무이님 남은 쑥 버무리 또 맛있게 드세요
쑥향이 멀리가긴 하나 봅니다
참 요즘 아이들은 쑥 잘 안먹죠?
유일무이한 위인이라면서
넘사벽을 말하면 모순 아닌가요?
그저 누가 무어라 해도
유일무이한 유무이가 되세요.
나도 그러하려니.ㅎ
밟혔다고 꿈틀하는게 아니라
밟아선 안될 걸 밟았고
건드려선 안될 도화선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늘 닉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유일무이~~~~
그 뜻이군요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재미난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랬습니까?
진즉에 풀어 놓았더라면
더욱 찬교의 장이 따뜻했을텐데 ...
유명하기로 짜~~하신 국보님께 하명을 받으셧다니 가히 그내역을 알만도 하여이다
아마도
책임있고 강단있는 꽤도난마가
시연되리라 기대하는데 글쎄요~
저기 왼쪽의 중년 탈렌트
코를 찡그리며 웃는 모습이 익숙합니다.
그러니깐 세 분이 진해 벚꽃놀이에 모이셨다는 글이지요. ㅎ
아까시도 곧 향기를 보내며 피겠지요.
그 두분 인물이 서로 닮았단 얘기입니다
난 구반 못하겠는데
별꽃님은 가능해요?
가상으로 꾸며본거랍니다
삿가스님과 탈랜트네요
군항제의 많은 인파속에서도 조우를 하셨으니 무지 반가우셨겠네요
안단테님 ㅎㅎ
제가 두분이 하도 닮으셔서
합성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