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13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책임하에 실시되는 시험이다.
토픽 자격증 4급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 내 대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학금 지급은 물론 유학이나 취직 활동을 할 때에 다양한 혜택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통역안내사 시험에서 토픽 6급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어 과목이 면제된다.
1년에 6번 시험을 볼 수 있으며 토픽1과 토픽2로 나뉘는데, 1이 초급
(취득 급수 1~2)이고 2가 중·고급(취득 급수 3~6)이다.
현재 세계 90개국 약 40만명의 사람들이 이 시험을 본다.근데 나도 과연 6급일까?
2.
전용면적 49.92㎡(약 15.1평) 크기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월 1만원에 최장 6년까지
빌려준다?전라남도 화순군 이야기다. 군이 아파트 측과 전세를 계약하고,
세입자에게선 1만원만 받고 집을 내주는 소위 전전세 방식이다.
화순군이 확보한 아파트는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1485세대 규모의 ‘화순부영6차’ 단지다.
1998년 10월에 준공된 단지로, 공급면적 68㎡, 전용면적 49.92㎡ 형태의 아파트를 제공한다.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과 내부 리모델링은 화순군에서 낸다.
화순군은 이달 중 50가구를 모집하는 입주자 공고를 내고 오는 7월 입주시킬 계획이다.
연내 100가구를 시작으로 매년 100가구씩, 총 4년 동안 400가구를 만원 아파트에 들인다는
구상이다.‘만원 아파트’ 입주자는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2회 연장으로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다.
입주 대상은 만 18세 이상~49세 이하 주민으로 군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가구주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하,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임신했거나 4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 자립준비청년, 자립생활을 원하는 장애인 등은
전체 가구 중 15% 내에서 우선 공급된다.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아파트 입주일 즉시 전입이 가능한 경우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달 기준으로 화순군 주민등록 인구는 6만1801명이다.
진정한 고육지책이다.고육지책이란 제 몸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꾸며내는 방책이라는 뜻이다.
3.
요즘처럼 황사 심한 날 실내 환기는 어떻게 ?
창문을 열면 황사가 들어오나 실내 환기를 안 하면 내부에서 쌓이는 미세 먼지, 바이러스,
곰팡이, 냄새 등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환기는 하는 게 좋다.
바람이 적은 이른 아침이 적당하다. 얇은 레이스 커튼을 치고 창문을 몇 센티미터 여는 식으로
하는 게 좋다. 실내에는 미세 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사용도 권한다. 집에 들어온 황사는 밤사이
바닥에 떨어진다. 바닥 청소는 아침에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로 하는 게 효율적이다.
4.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이 꼽은 자신의 약점은?
남성.‘이혼으로 재산이 반토막 난 점’‘재테크 실패’ ‘교양 없는 언행’ ‘자기 관리 소홀’ 순이다.
여성.‘교양 없는 언행’‘자기 관리 소홀’ ‘이혼 후 허송세월’ ‘재테크 실패’ 순이다.
前 배우자가 자신의 재혼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안좋게 생각할까?’
남성.‘바람기’‘냉정함’‘폭언’ ‘이기적인 면’
여성.‘폭언’‘이기적인 면’‘사치’‘바람기’
우리나라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가 51.0세, 여자가 46.8세로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남자와 여자는진짜 다르고 다르고 또 다르다.
5.
미국? 영국? 독일? 한자로 된 나라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우리가 쓰고 있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의 정식 혹은 일상 명칭 가운데 한자로 된 것이
10개가 조금 넘는데,한자 사용권에 속하는 대만, 일본, 중국, 태국, 월남, 인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한자 사용권이 아닌 나라의 이름 가운데에도 한자로 된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서양어의 발음을 한자음으로 흉내 내어 적은 결과다.
바로 미국, 영국, 호주,독일이 그렇다.‘미국’의 ‘미’는 ‘아메리카’의 ‘메’를, ‘영국’의 ‘영’은
‘잉글랜드’의 ‘잉’을, ‘호주’의 ‘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오’를 적은 것이다. 그중 독일은
이름 형성과정이 조금 독특한데 ‘독일’은 네덜란드어가 기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네덜란드어로 독일을 ‘다위처’(Duitse)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이를 ‘도이쓰’(ドイツ)로
알아듣고 그 발음에 해당되는 한자를 붙인 것이 ‘獨逸’이었던 것. 이를 우리가 일본식
발음이 아닌 한자로 받아 들이면서 우리 한자음인 ‘독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국가명 중 음차 표기가 아니라 완전히 번역된 것이 딱 하나 있는데, 일상적으로는
‘바티칸 시티’ 또는 ‘바티칸 시국’이라고 하는 ‘교황청’이다.
6.
“어떤 사람이 금을 캐서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을 만난다. 그는 금으로 띠를 만들어
허리에 두르고 배에서 뛰어내린다. 그리고는 곧 금의 무게에 눌려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이때 그가 금을 소유한 것인가, 금이 그를 소유한 것인가?”
19세기 영국 사상가 '존 러스킨'
뭣이 중한디!!!!!
7.
[그림이 있는 오늘]조르주 쇠라 '모델들, 군상' (1888)